추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정원이 청와대 지시로 엔터팀을 만들어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방송가까지 관리대상으로 삼았다는 건 끔찍한 사실”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유린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예술, 방송 장악 행위에 대해서 우리는 제대로 조사를 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이른바 ‘공영방송 문건’과 관련해 “최근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노조를 앞세워 언론장악에 나선 이 정권을 보니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사회 각 분야를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을 모두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특히 김 후보자가 진보 성향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점을 들어 문재인 정부 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코드인사’라고 비판하면서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신상 문제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이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분석되듯, 진보 성향으로...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정권이 나서 공영방송을 장악할 음모를 꾸몄다면 이거야말로 국정조사를 통해 명백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이 최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공영방송 관련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 ‘당정청이 모여...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한국당이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공식 문건도 아니고 의견 정도를 갖고 방송장악 국정조사 운운하고 있다"면서 "전 정부 9년 동안 방송장악 시도, 불법·부정행위 전반에 대한 포괄적 의제를 다루는 제대로 된 국정조사라면 얼마든지 받을 의향 있다"고 말했다.
재배치와 관련해 “심각한 안보 위기 국면에서 제1야당이 취하기에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한 공식화된 바가 없는 문건을 방송장악 문건으로 몰아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등 억지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당은 억지 주장 시도를 멈추고, 국회 안에서 건설적 비판을 통한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통해 “오는 11일 아침 의총을 열어 정기국회 참여 문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해 왔다.
강 대변인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이끌어내는 데 당의 역량을 집중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17일 개봉한 ‘공범자들’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언론을 장악해 왔는지 그 실체를 낱낱이 담았다.
특히 MBC 측은 지난달 ‘공범자들’ 개봉을 앞두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영화가 MBC 법인의 명예권은 물론, 김장겸 MBC...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대한민국에 안보 쓰나미와 좌파 쓰나미가 닥쳐오고 있다”며 “권력기관은 언론장악시도를 하고 있고, 종편과 방송은 다 해바라기처럼 정권에 기울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한국당이 이 나라를 좌파로부터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다짐의 날”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이날 릴레이 발언은 예고대로 정부 대북정책과 공영방송 관련 사안 비판에 집중됐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공영방송을 장악해 좌파의 나팔수 노릇을 시키겠다는 의도가 드러났다”며 “국가의 장래와 미래를 생각해 싸운다는 의지를 갖고 함께 싸워가자”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대출, 이채익, 최연혜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정부 규탄에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이 다음날 열 예정인 ‘문재인 정권의 5천만 핵 인질·방송장악 저지 국민보고대회’를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처음엔 방송장악 문제로 보이콧했다가 (북한이) 핵실험을 갑자기 하는 바람에 유턴을 해야 하는데 유턴을 못한 것이다. 워낙 둔한...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할 ‘문재인 정권의 5천만 핵 인질·방송장악 저지 국민보고대회’를 장외투쟁의 정점으로 보고 이미 당원 총동원령까지 내린 상태다. 박성중 홍보본부장 등은 의원들에게 국민보고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구호판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리고, 프로필 사진도 바꿔 달라고 연일 요구하고 있다. 바깥에서 세 과시를...
이 위원장은 이어 "일부 정치권에서 방송장악으로 보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방송의 정상화, 방송 자율을 위한 투쟁으로 본다"며 "실태를 파악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감사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각 정당 출신인 상임위원 사이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방통위는 장관급인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국회 상황은 야당을 들러리 세우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합리적인 조치와 약속 선행, 인사 난맥상에 대한 분명한 사과, 사드 배치 완수 및 한미동맹 강화 등 북핵에 대응한 실효적 조치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역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법원 체포영장 발부 등 정부의 방송 장악 저지를 이유로 시작했으나 북핵 6차 핵실험으로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회 보이콧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한국당은 방송 장악 외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난맥상과 대북정책 등을 보이콧 명분으로 확장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정책방향 수정 등을 요구하는 중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핵 균형론은)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으로 한국당은 물론,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나온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민주당 대표는 (북핵 위협에) 대화타령만 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지난 정권에서 방송을 정권의 목적에 따라 장악하기 위해 많은 부작용들이 있었다”며 “방송의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해주고 그런 가운데 언론의 자유가 회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방통위는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대한 재허가는 물론 공영방송의 이사진 선임 및 추천 의결이라는 막강한...
문재인 대통령도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지난 정권에서 방송을 정권의 목적에 따라 장악하기 위해 많은 부작용들이 있었다”며 “방송의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해주고 그런 가운데 언론의 자유가 회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방통위는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대한 재허가는 물론 공영방송의 이사진 선임 및 추천 의결이라는 막강한...
원내투쟁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들러리가 될 뿐”이라며 “방송장악 정책과 대북정책, 이 두 가지만은 하반기 정국에서 바로 잡아야한다”고 장외투쟁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지율은 이미 밑바닥에 와 있다. 더 떨어질게 없다”며 “단일대오로 뭉쳐서 이나라가 탐욕의 길로 가는 것을 막자”고 말했다.
언론장악의 음모가 보인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이고, 이번의 체포영장이 그 발톱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취소하고 장외투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렇듯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 장기전을 예고했지만 실제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한국당은 현재 정부가 공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