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명수는 사법 개혁 적임자…코드인사 아냐”

입력 2017-09-13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법 엘리트주의 깨야…블랙리스트 제대로 조사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평생을 곁눈질하지 않고 법원에서 판결만 묵묵히 써온 후보자”라며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학군 출신이 특정 학교에 다니면서 인맥을 쌓고,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양성되면서 법원행정처를 거쳐야 출세할 수 있는 사법 엘리트주의를 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의 인사청문회도 결국 야당은 코드인사라고 했다”며 “실력과 자질이 부족하지 아니하고 넘치며 유전무죄 유권무죄의 오명을 벗어낼 수 있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를 코드인사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당리당략, 존재감,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받드는 신중한 결정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국민의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정략을 벗어나지 못하면 촛불은 국회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정원이 청와대 지시로 엔터팀을 만들어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방송가까지 관리대상으로 삼았다는 건 끔찍한 사실”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유린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예술, 방송 장악 행위에 대해서 우리는 제대로 조사를 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65,000
    • -6.68%
    • 이더리움
    • 4,217,000
    • -7.2%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8.86%
    • 리플
    • 707
    • -3.42%
    • 솔라나
    • 177,200
    • -9.17%
    • 에이다
    • 620
    • -5.05%
    • 이오스
    • 1,062
    • -8.37%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2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11.79%
    • 체인링크
    • 18,490
    • -7.41%
    • 샌드박스
    • 588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