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시리아 정보당국과 아사드의 친척 2명, EU는 아사드의 형과 사촌 등 고위 관리 13명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했다.
시리아에서 장기독재 체제에 항거하는 반정부 시위가 두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사드 정권의 강경진압으로 최소 7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아비탈 레이보비츠 대변인은 “시리아와의 국경인 골란고원에서 벌어진 시위의 배후에는 자국 내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는 시리아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골란고원과 레바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범죄적 행위를 단호하게 비난하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 민주화를 외치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으로 사망자가 7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법률가위원회(ICJ)는 12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 천명이 연행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ICJ는 "시리아 당국의 민간인 공격은 국제법상 범죄에 해당한다...
이날은 시리아 민주시위 지도자들이 ‘저항의 날’로 지정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인권을 위한 국민기구’의 암마르 쿠라비 대표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하마 지역에서 6명, 홈스 지역에서 1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다른 인권 활동가들은 홈스 지역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는 야당 주도의 반정부 시위에 2000명이 참여, 현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 실패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에서도 노동절을 맞아 시위와 집회가 잇따랐다.
필리핀 마닐라 중심가 광장에 모인 3000명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근로자 해외 파송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예멘 정부와 야권의 합의 서명이 연기됨에 따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 시기가 늦춰지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해온 반정부 시위가 격화할 전망이다.
반정부 시위는 석 달 가까이 진행돼 왔으며 당국의 강경 진압에 의해 14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레 대통령 퇴진을 둘러싼 혼란을 틈타 알-카에다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이슬람권 휴일(금요일) 최소 6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인권단체인 사와시아는 29일(현지시간) 시위 거점인 다라에서만 19명이 살해된 것을 포함, 루스툰 라타키아 홈스 다마스쿠스 인근 카담 마을 등 전국 각지에서 6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와시아는 현재 사망자 명단을...
바레인의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세자는 반정부 시위에 따른 정정 불안으로 지난 24일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초청을 거절했다.
결혼식 하객 명단에 포함됐던 런던 주재 시리아 대사는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철회됐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왕족들 외에도...
시리아 정부군이 시위 중심 도시인 다라를 급습,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350명을 넘어섰다.
정부군은 25일(현지시간) 오전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다라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한편 총과 칼로 무장한 군인들이 집들을 일일이 수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민 거주 지역에 탱크가...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 온 예멘 야권이 걸프협력협의회(GCC)가 제시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 조기퇴진 중재안을 전면 수용키로 했다.
현지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야권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면서 야권은 향후 구성되는 과도 정부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3년째 집권해 온 살레 대통령은 오는 201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두 달전 시작된 반정부...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카다피 체제의 해외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 2월 중순 이래 카다피가 해외로부터 현금 수억달러를 옮겨왔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카다피 측으로는 거액의 현금이 들어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반군은 자금 및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에서는 22일과 23일 2일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열풍은 튀니지ㆍ이집트에 이어 예멘에서 세 번째로 독재자를 몰아내게 됐고, 이 여세를 몰아 중동 지역의 민주화 시위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예멘 집권당인 국민의회당(GPC)은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골자로 한...
그러나 반정부 시위단체들은 살레의 처벌 면제를 조건으로 한 중재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 시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예멘의 반정부 시위는 두 달 넘게 진행돼 왔으며, 당국의 강경 진압에 따른 사망자도 1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전역에서 22일(현지시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진행된 반정부 시위에서 경찰이 실탄과 최루가스를 무차별 발포하는 등 강경 진압으로 8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시리아 남부 다라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이후 최악의...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자 지난 16일 국영TV를 통해 방영된 연설에서 이번 주 중 비상사태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내무부는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의 무장봉기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비상사태 해제라는 시위대의 요구가 수용됐으니 추가 시위 발생시 강경진압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다....
리비아에서는 17일(현지시간) 마지막 반군거점인 미스라타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와 반정부군 간 격전으로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반정부 운동가인 리다 알-몬타세르는 "현지 병원 의사로부터 반군을 포함해 17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카다피군이 수주째 미스라타를 포위한...
예멘 경찰이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군인들을 공격, 모두 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13일 전했다.
양측 간 충돌은 지난 12일 밤 수도 사나에서 170km 떨어진 북부 암란 주의 군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군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반정부 성향의 군인들을 향해 사격을 가하며 공격했고, 군인들도 대응사격에 나서면서 군 장교 1명과 경찰관 4명 등 모두 5명이 숨진...
이슬람권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예멘과 시리아 등 중동 각국에서 8일(현지시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부터 시리아와 예멘에서는 매주 금요일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이를 경찰이 유혈진압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금요일은 이슬람교가 지정하는 휴일로 이날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이기 때문에 예배참여차...
시리아에서도 반정부 시위에 경찰의 발포로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예멘에서도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는 등 중동 정정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97% 떨어진 74.86으로 지난 2009년 12월...
김 의원은 “중동의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하거나 실제 공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가는 앞 ”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2005년 이후 한국의 중동원유 수입의존도는 한 해 평균 82.7%에 이르렀는데 정부는 이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중동 원유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