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 추진 의지를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구체적인 대북메시지도 전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이날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담겼다. 담대한 구상은 경제·군사·정치 협력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면...
이투데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외교부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중해 칩4 관련 협의한 내용과 중국 반발 시 대응 시나리오가 있는지 질의했다. 오는 18일 외교부의 외통위 업무보고를 앞둔 사전질의다.
외교부는 이날 제출한 답변에서 “9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칩4 예비회의 참여 계획을 전달하고, 특정국을 배제하는 것이...
후자는 왕이 외교부장이 9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박진 외교장관이 칩4 예비회의 참여 사실을 밝히며 이해를 구하자 내놓은 답이다.
칩4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중의 압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칩4 들어가는게...
이어 “지난 7월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혀 굴욕외교라고 비판받았다”며 “또한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여성 인권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위는 “국내 극우세력의 백래시 또한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가로막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신임장 수여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수고해주십시오"라며 신임장을 전달한 뒤 비공개 환담을 했다.
이로써 새 정부 첫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와 주유엔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가 모두 마무리됐다.
장 대사는 이달 말 부임할 예정이다. 지난...
중국 측이 사드 제한 압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대해 강경한 입장과 함께 사드 정상화 시기까지 밝히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다만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시 주석이 오랫동안 방한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번 윤 대통령이 통화에서 정중히 초청을 해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한편 그에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칭다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드 문제 관련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은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우리의 안보 주권 사안임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전날 박 장관이 회담에서 ‘사드 3불’이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밝혔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이창양 산업통상부장관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폐쇄적인 모임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못을 박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국을 방문해 이러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경제와 외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지 오래다. 정부 출범 석 달 만에 겪는 외교적 어려움이지만, 반대로 정부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다. 바람 앞에 놓인 완성차 업계에 정부가 바람막이...
윤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총 11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
왕이 "독립자주 견지, 내정간섭 말아야"한중 외교장관 회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인사의 방중이다.
이번 회담은 우리 정부가 중국이 자국 견제용이라 반발해온 ‘칩4’(한국ㆍ미국ㆍ일본ㆍ대만)로 불리는 미국 주도...
공급망 안정적 관리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 전망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한중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 관련해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칩4 동맹은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보장하기 위한 협의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에 대해 오해가 있을 경우 오해를 풀기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음 달(8월)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청사 브리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칩4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얼마 전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부분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 업계 의견이나 여러 상황들을 정부부처 논의를 통해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며 “현 단계에서는 이 정도밖에 말씀 드리기...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인 '칩4'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게 아니라 한국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또 그것이 관련된 국가들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