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순실 게이트 이후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근본적 체질 개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뉴욕 소재 니코 자산운용의 존 베일 전략가는 “한국의 정치와 대기업 간 유착 관계의 근본적인 개혁은 쉽지 않다”며 “이번 스캔들로 갑자기 대기업들이 큰 시련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매튜스 인터내셔널 자산운용의 마이클 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적은 한마디로 낙제점이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가 수많은 사람들을 길거리 촛불시위로 불러낸 동인 중 하나가 바로 어려워진 경제 사정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2.6%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의 어지럽기 짝이 없는 정치 상황상 이 정도도 선방한 것으로 보아야 할 지경이다. 그러나 그 속사정을...
여기에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해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된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난달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이후 한동안 한발 물러나 있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자리를 더 지켜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경제현안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성난 민심이 박 전 대통령에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이나 흉상은 구미 생가와 박 전 대통령이 나온 구미초등학교,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 신거역, KIST, 서울 문래근린공원에 있다.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흉상은 1966년 군부대 중장이 5·16 군사정변을 모의한 것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이 터는 당시...
'최순실 게이트'로 야기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면서 탄핵안의 운명을 가를 표결이 9일 이뤄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가 새삼 비교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은 2004년 3월 9일 오후 3시49분 유용태·홍사덕 등 159인이 발의했고, 3시간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의 '썸'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안민석 의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의 장시호와의 '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안민석...
거짓말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등산과 비아그라를 언급하며 청와대의 현황을 꼬집었으며 핸드폰 배터리 5%를 언급하며 박근혜 지지율 5%를 집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주제로 코미디를 안 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현 시국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말하는 대로’...
청와대는 특별검사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와 헌재의 탄핵심판 대응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특검 수사에 대비해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4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변론 준비를 시작했으며 헌재 심리가 시작되면 변호인단 규모를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탄핵 가결 여부가 판가름이 난 이후인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무려 14시간 동안 이어진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장에서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의 존재를 사전에 알았는지 묻는 여야 국조위원들의 집요한 추궁에도 계속해서 “모른다”고 버텼다. 좋게도 말하고 윽박지르기도 했지만 안 통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고서’에 최 씨가 정윤회의 처로...
박근혜 대통령이 옷과 가방 등을 최순실 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상납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이 그것을 대가로 최 씨에게 각종 이권을 챙겨준 것이어서 ‘수뢰 후 부정처사’ 등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때 최순실 씨 측근으로,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영태 씨는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옷...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사직며영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8일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최순실 게이트’ 여야 국조특위가 7일 합의를 통해 한국거래소를 국정조사 대상기관으로 채택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3당 국조특위 간사는 이날 청문회 현장에서 협상을 통해 거래소를 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 측은 자료 제출 의무가 발생했다. 정찬우 이사장은 국조특위로부터 구체적인 날짜와 출석 요구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는 7일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0명을 제4차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이하 명단.
△증인(총 30인)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김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16억원이 작은 돈이 아닌데 누구의 지시로 줬느냐”는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한 뒤 “김종 전 차관에게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무겁게 듣고 후원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후원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 사장은 “김 전 차관의 말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7일 자신이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를 통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의 공직 추천을 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차 전 단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본인이 최순실을 통해 장관과 콘텐츠진흥원장 등 공직을 추천했느냐”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권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장씨는 당초 불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청문회장에 나타나기로 했다.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씨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100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 전 이사는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옷을 만들어 대통령께 드렸냐”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질의에 “제가 드린 건 아니고 옷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 전 이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라든지, 최씨가 (옷을) 전달했다”면서 “정확히...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의료 진료를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다”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고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데 90분 이상 허비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알고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재계 총수들이 특검 수사를 앞두고 뇌물죄 적용을 우려한 듯 “대가를 바라고 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청문회가 열린 6일 증인으로 출석한 9명의 재계 총수는 무려 13시간이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