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칭)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전면적 혁신'을 기치로 내건 혁신위는 당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힌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필두로 2020년 이후 당내 부패·비리 사건 조사를 첫 혁신 의제로 설정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혁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범죄자들에게 면죄부 준 민주당 혁신위원회, 당 지도부 아바타임을 증명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 내에서 ‘돈 봉투 사건은 검찰의 기획’이라는 선동이 짙어지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발언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교수는 15일 혁신기구 위원장에 임명된 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임명돼 3월까지 임기를 지낸데다, 2015년엔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도 있는 탓이다.
이는 당 지도부가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선임 당시 발언 논란 외에도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사실을...
서울중앙지검에 두 차례 ‘셀프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고양이 앞에 쥐 같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소환은커녕 서면 질문도 못하고 있다”라면서다. 수많은 지지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무고한 사람 그만 괴롭히라’고 적힌 팻말도 들었다. 녹취록과 진술로 특정된 ‘돈봉투 의혹’ 연루자들의 수사는 건너뛰자는 주장으로 읽힌다....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역시 기각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회기 중 국회의원 피의자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윤 의원은 2021년 4월 민주당...
앞서 국회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시켰다. 윤 의원 채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반대 155명으로,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부결 155명으로 각각 부결됐다.
"국민들 다 지켜봐…결과에 대해 국민 판단하셨을 것"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사자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부결…이재명·노웅래 이어 4명째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주·국민의힘 출신 각 2명
용산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국민의 판단이...
두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9명(47.4%)이 찬성, 반대는 145명, 기권은 9명이었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2명(45.1%)이 찬성했으며 반대 155명, 기권 6명이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증거 토대로 체포안 설명…가결표 과반 못 넘어검찰 “법원 심문절차 아예 진행될 수도 없어 유감”두 의원 “검찰 짜맞추기 수사 입증…결백 증명할 것”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뿐 아니라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혁신의 '혁'자도 꺼내지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돈 봉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오염시킨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 결국 갑옷과도 같은 방탄조끼를 입혀줬다”고 비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두 의원은 몸만 떠났을 뿐, 민주당에게는 여전히 함께인 위장탈당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돈봉투 사건 외에도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투자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만큼 체포동의안 부결이 가져올 타격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표결에서는 이와 반대 결과가 나왔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부결 결과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개별 의원들이 각자의 판단에 따라서 표결한 것”이라며 “아마 우리 당 의원들의...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이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3일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6000만원의 돈봉투를 나눠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12일 이뤄진다. 민주당 안팎에선 가결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으나, 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당은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당론 없이 의원 각자가 개인의 양심과 상식에 따라...
송영길 “검찰이 노골적으로 야당 공격…김건희 수사는 멈춰”검찰, 혐의 입증 위한 관련자들 수사 이후 송영길 소환 예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2일 “나를 소환하라”며 검찰에 출석했다가 발길을 돌린 지 한 달여 만이다.
송 전...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중단하고 민주당 수사에 올인”‘김건희도 소환조사하라’ 적힌 피켓 들고 1인 시위도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두 번째 자진 출석을 시도했지만 검찰이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7일 오전 9시 2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청사 안에서 수사팀에 면담을...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돈봉투에 대장동·백현동 게이트, 김남국 코인에 지방의원 성추문까지 시끄럽기만 한데 민주당이 괴담에 나서는 건 야당에 쏠리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후쿠시마 오염수로 돌리려는 꼼수일 뿐"이라며 "공포 마케팅이 과학을 이길 수 없고, 선전·선동으로 민생을 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2일 1차 자진 출석 조사가 무산된 지 한 달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1차 자진 출석 때처럼 조사가 무산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1인 시위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회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국회에 의원들의 출입기록 임의 제출를 요청했지만 반려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윤관석 무소속 의원(당시...
이 같은 대정부 공세 강화는 민주당이 당내 위기로 상황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정부 실정을 부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빠지진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당 혁신기구 마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둘러싼 내분 등이 언제든 당을 혼란에 빠뜨릴 뇌관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적극적인 대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