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해야 한다면서 “야당 의원들을 뽑아준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회에 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1988년 이후 15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해 3월 민간정부를 출범시켰으나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의회 요직을 군부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어 수치 여사의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국회 연설을 하여“국제사회는 미얀마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치 여사를 포함한 NLD 소속 의원들은 반 총장의 국회 연설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헌법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해 불참했다.
미얀마는 지난해 3월 수십년 간의 군부통치를 종식시키고 정치범 석방, 소수민족-반군 간 평화협상 등 민주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다.
미얀마 현 정부는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고 지난 2010년 부정선거로 정권을 잡았다는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일련의 개혁조치를 단행하고 지난 1일 보궐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민주화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1990년대 미얀마 군정의 인권남용을 이유로 제재 조치를 취해왔다.
한편 프랑스도 이날 유럽연합(EU)...
현재 664석에 달하는 미얀마 의회는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여당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전체 의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치 여사의 정계 공식 등장은 4반세기에 걸친 미얀마 군사정권의 민주주의 탄압이 어느 정도 완화하고 민주주의로 향해 가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치 여사에게 투표했다는 한 유권자는 “많은 변화를 라디오에서 듣고...
1988년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서슬 퍼런 군부독재 치하의 미얀마로 돌아온 그는 국민들의 손에 의해 민주화 운동에 발을 내딛는다.
영화는 아웅산 수치의 평화적 투쟁 및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프랑스 출신의 액션 전문 감독 릭베송이 연출을 맡아 이채롭다. 액션 여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아웅산 수치역을 맡았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 3월 미얀마는 민간정부를 출범시켰지만 정부와 의회의 주요 요직에 군부 출신들이 대다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에 미얀마의 개혁이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양국간의 관계개선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미얀마가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에서 경제적 이득만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흘러...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를 가택 연금하는 등 인권 탄압을 가했던 지난 1988년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미얀마를 제재하는 데 앞장섰으나 이는 미얀마가 중국과의 거리를 좁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미얀마와 중국의 지난해 무역 규모는 44억4000만달러(약 5조1000억원)로 2009년에 비해 53.2% 증가했다.
클린턴 장관은 미얀마의 수도 네이피도에서 테인 세인...
미얀마는 지난번 의장국 순번이었던 2006년엔 군부 정권의 인권탄압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과 압력으로 순회의장국을 포기했다.
2014년은 애초 의장국 순번인 라오스가 포기하는 대신 미얀마를 추천했으나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이 민주개혁 미흡 등을 이유로 반대했으며 미국 등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미얀마는 지난 3월 군 출신인 테인...
그는 2008년 5월 최악의 사이클론 재해 이후 미얀마가 외국의 구호 활동을 봉쇄해 50만명의 미얀마 이재민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 미얀마 군부를 설득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올해 초 중동의 민주화 사태가 발생하자, 그는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의 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중국 대표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논란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ARF 집행부는 의장성명 수위와 관련해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 초안은 미얀마 군부가 진행할 총선형식을 받아들일 방침임을 시사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이번 총선에서 배제된 데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제안한 '버마에 평화의 라디오 보내기' 모금 청원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평화의 라디오 보내기'는 군부 독재 탄압에 대항 중인 버마(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역 시민들에게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라디오를 제공, 가능한 많은 정보가 소통되도록 지원해 민주화 염원을 간접적으로 돕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