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수분양자들이 분양 받을지를 결정하는 주요 잣대인 주택단지별 계약률 정보 공개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계약률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부동산 시장 내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최근과 같이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미분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계속 깜깜이 분양으로...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한 단지도 잔여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완판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180도 바뀐 만큼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
GS건설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사전 분양탐방을 진행했다. 실제...
미분양은 분양주택 경쟁력을 약화시켜 건설사의 사업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BBB급 건설사들은 회사채 1조3000억 원 중 올해 상반기 내 50000억 원의 만기가 몰려있다.
문제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일수록 만기 구조가 단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채 부담은 단기차입금을 회사채와 장기차입금으로 대체해 만기구조를 장기화시켜 줄일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지속된 시장 침체와 미분양 급증, 경기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책 대거 나왔다”며 “주택공급 단계부터의 물량 적체를 줄이는 등 수요 진작과 전매규제로 막혀있는 주택거래 시장의 판로를 뚫어주는 대책 등이 마련됐다”고 했다.
규제 완화로 예열한 부동산시장…하반기 전망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개선된 기준에 따르면 종전에 미분양 가구 수 500가구 이상 지역에서 1000가구로 높이고, 기본 요건에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가 2% 이상'인 지역을 조건으로 추가했다.
여기에 추가로 △미분양 증가(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하는 곳들도 있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기준 6만810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8027가구) 대비 17.4%(1만80가구) 증가한 수치다. 9월 4만1604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3달 만에 미분양 물량이 7만...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일정 부분 시장 개입을 통해 경기 회복을 위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 증가로 주택업체의 자금경색이 심화해 공공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의 반응은 엇갈린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지면 모든 경제가 흔들린다며...
노후 아파트 34개 단지 재건축“미분양 아파트 그냥 안 살 것…분양원가 공개 전제, 거품 빠져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노후 아파트 4만 가구를 10만 가구 이상으로 재건축한다. 용적률 상향, 최고 50층 등 서울시의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정책’과 연계해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미분양 물량 증가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쳤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신규 아파트의 질이 하락함에 따라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건설업체의 자금 상황 악화로 밀어내기 분양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융...
인천 청라지역에서 분양 중인 P단지는 지난해 7월 준공됐지만, 현재까지 분양자를 찾지 못하고 미분양 상태로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 관계자들은 ‘잔금 유예, 즉시 입주, 할인 분양, 중개 수수료 없음’ 등 다양한 혜택 내걸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단지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주변에 같은 평형(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급매 기준으로 4억9000만...
방문객 B씨는 "입지와 컨디션은 좋은데 분양가가 조금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며 "최근에는 인근에 미분양 단지도 나와 청약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단지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21일 당첨자 발표 △3월 6~8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서울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주택 미분양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시는 10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정책협의회에서 ‘미분양 주택 신고 의무화’를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서울시 내 미분양은 953가구에 달한다. 10년 전 경기침체기에 비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국적인 미분양 증가 추세와 더불어 국가 경제에 미칠 중·장기적 영향...
10일 지난해 4분기 건설업종 국내 부문 실적에 대해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주택원가율 상향조정, PF 유동성 리스크 완화, 올해 미분양 리스크 증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높아진 주택 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업황 둔화 등을 고려할 때 개선 폭은 크지 않아 보여 대형 건설사 평균 주택 수익성(GPM)은 10~12%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 사업과 관련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때도 중개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LH 내부에서는 매입 시 중개수수료가 별도로 들지 않는 직거래 가능 여부 확인 절차가 없어 일각에서는 혈세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LH는 지난해 매입임대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107가구로 지방 미분양 물량만 83.8%(5만7072가구)에 달한다. 이에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시는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 부양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맞춤형 활성화 대책이...
지방은 가뜩이나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규모가 작은 중소 건설사 비율이 높아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달서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재건축 단지에서 공사가 일 년째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지방 중견 건설사 부도가 이어지고 있다....
원 장관은 “악성이라고 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000가구 정도로 역사상 최저점”이라며 “보통 건설사들은 인허가를 받아서 착공에 들어가면서 바로 분양을 하는데, 미분양 상태로 공사를 진행하려다 보니 자금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이어 “국토부는 앞서 금융당국과 함께 5조 원 규모로 공사 진행 중인 주택들에 대한 보증을 했기...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자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건설사들은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에 원 장관은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고 못 박았다. 속내는 이를 방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건설사들도 뼈를 깎는 자구책을 내놓으란 것’이다. 예전처럼 정부가 무조건 막아주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지금은 전 정부 탓을 할 때도...
기존 승인된 주택건설사업지도 분양 시기를 조절해 후분양을 유도하거나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사업 주체에 요구하기로 했다. 미분양이 급증하고 신규 입주 물량 또한 집중되면서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택사업 승인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107가구로 전월(11월 말) 대비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