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투표소의 밀집과 혼잡을 피하고자 선거일 전에 투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사전 투표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에서 우편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6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문제는 우편투표가 불러올 불확실성이다. 우편투표는 현장투표보다 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 현직으로선 처음으로 바이든 지지 공개 밋 롬니·래리 호건 등은 트럼프에 반대했지만 바이든에 투표는 안 해
미국 공화당 소속의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공화당 인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은 있었지만, 현직 주지사가 상대 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당시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둘러싸고 내분이 심각했다.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건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만연했고, 결국 민심은 둘로 쪼개졌다.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부시에 맞서 존 케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웠으나 결과는 28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부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바이든은 그때 부시의 재선을 막지 못한...
공화당 하원 후보 소 제기“개봉 시점 전에 미리 열어보고 재투표도”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공화당 의원 후보가 펜실베이니아 관할 선거 관리소를 고소했다. 우편투표 용지를 불법적으로 조기에 셌다는 주장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4선거구에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캐시 바넷과 클레이 브리스 공화당 위원장은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전날 해당 스팸 급격히 늘어“투표 방해하려는 의도”
선거 전날 집에 남아 있으라는 의문의 전화 메시지 수만 통이 가정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연방수사국(FBI)는 즉각 조사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통화 메시지는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는 내용과 함께 여성 기계음을 통해 전달됐다. 발신자와 목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필수지침 속 투표 가능우려도 있는 만큼 일부 주에선 선택사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도 미국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별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격리자들도 여전히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선 양성 반응을...
선거 통계 전문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사전투표자 수는 1억29만8838명이다. 이 중 우편투표는 6456만5735명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중에서 민주당 유권자는 45%, 공화당 유권자는 30.5%를 차지했다. 다만 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23.8%나 되는 만큼, 사전투표가 많았다고 해서 무조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하기엔 어려움이...
선거인단 20명 몰린 최대 경합주국무장관 “개표, 선거 당일 안 끝난다”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로 평가받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전투표만 무려 250만 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 국무장관은 “250만 명 이상의 우편 및 부재자투표가 반환됐다”고 밝혔다. 당초 주에서 준비한 300만 장 이상의 투표 용지의...
클린턴 부부, 바이든 지지와 함께 투표 격려도
4년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3일(현지시간) 투표를 마쳤다.
이날 힐러리 전 장관은 트위터에 엄지를 치켜 세운 사진과 함께 “방금 막 투표했다”며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조 바이든-카말라 해리스에 투표했다”며 “분열을 치유하고...
지난 대선 총 투표 수의 73% 규모사전투표 중 현장투표는 공화당 유권자가 더 많아
미국 대선 사전 투표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유권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전체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선거 통계 전문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손주 2명과 고향 교회 방문오후엔 필라델피아 이동 예정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선거 당일 고향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손녀 두 명을 데리고 스크랜턴의 한 교회를 방문했다. 바이든 부부는 로마 가톨릭 교회 신자로, 선거 활동 당시에도 일요일이면...
선거 통계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830만 명의 사전투표 가운데 민주당은 40%, 공화당은 38%를 차지했다. 우편투표는 민주당원 46%, 공화당은 31%를 기록한 반면, 현장 투표는 공화당 46%, 민주당 32%로 집계됐다.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트럼프 캠프에서 제외됐던 멜라니아 여사는 미 대선 6일을 앞두고 다시 캠프에 복귀했다. 복귀 후...
사전투표 관련 소송설에 대해선 부정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낙관적 입장을 드러냈다.
대변인은 “우리 선거캠프는 오늘 밤 압승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공화당 여론조사 분석가 인터뷰“트럼프가 이기려면 3곳+펜실베이니아 결과 필요”
12곳, 6곳 등으로 분류되던 경합주가 대선 당일 3곳으로까지 압축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이 중 한 곳만 승리해도 대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오랜기간 공화당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프랭크 룬츠 정치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폭스뉴스 방송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들에 불만조기 승리 선언은 허위보도라 일축
선거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 프로그램인 ‘폭스앤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며 “확실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결과 발표가 살짝 지연되는 것은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수주 지연되면 미국의 내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5~1.0%포인트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는 ‘더블딥(이중침체)’ 위기에 놓였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미국의 경기침체는 이 나라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다른 나라, 특히 한국과 일본, 유럽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국 주요 은행들도 미국 대선 기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을 경고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합주 특히 미국 남부 ‘선벨트’ 지역이 대부분 사전투표를 마친 것과 달리 펜실베이니아는 상당수 유권자가 대선 당일 현장투표에 참여할 예정인 점도 선택의 이유가 됐다.
여기에 펜실베이니아는 바이든의 정치 인생에 있어 상징과도 같다. 바이든은 오랫동안 자신의 고향인 스크랜턴서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고 가족 모두가 델라웨어로 이사해야했던 시절...
미국 선거가 끝나더라도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은 최소 3주일가량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원 3분의 1과 하원 전체 등 의회 선거까지 치러지는 만큼 결과 조합별 시나리오가 다를 수밖에 없어 한마디로 예단키 어렵다는 관측이다. 다만, 미국 선거가 불복이라는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자본시장은 결국 정책과 펀더멘털(경제기초여건)을...
미 대선 첫 개표 알리는 두 마을딕스빌노치, 바이든 5대 0으로 승리…트럼프는 밀스필드서 16대 5로 이겨CNN "딕스빌노치, 지난 대선 힐러리 클린턴이 이긴 지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개표 지역인 뉴햄프셔주 북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했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딕스빌노치에선 한 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