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바이든, 딕스빌노치 첫 승리 후 “승리 선언 할까?” 너스레

입력 2020-11-0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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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기 승리 선언’ 전망에 위트로 받아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고향 펜실베니아 스크랜턴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스크랜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고향 펜실베니아 스크랜턴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스크랜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첫 번째 개표가 이뤄졌던 뉴햄프셔주의 딕스빌노치에서 5표를 쓸어간 후 농담을 던졌다고 3일(현지시간)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고향인 스크랜턴에서 첫 개표 소식을 접한 직후 “트럼프 식으로 하자면 나도 오늘 밤 승리를 선언할 수 있겠다”고 말해 주변에 모인 50여 명의 지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측근들에게 사전투표 용지가 개표되지 않더라도 우위가 점쳐질 경우 조기 승리 선언을 할 것임을 밝혔다는 일부 보도에 반응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스크랜턴에서 중산층 재건과 버지니아 폭력사태 등 그간 선거운동에서 꺼내들던 소재를 가지고 지지자들과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자는 1억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선거 통계 전문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사전투표자 수는 1억29만8838명이다. 이 중 우편투표는 6456만5735명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중에서 민주당 유권자는 45%, 공화당 유권자는 30.5%를 차지했다. 다만 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23.8%나 되는 만큼, 사전투표가 많았다고 해서 무조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또 우편투표를 제외한 현장투표자 비중은 공화당(41.6%)이 민주당(35.5%)보다 많은 만큼 이날 진행 중인 최종 미 대선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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