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미국 상·하원 의원단이 해군 VIP 수송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를 깜짝 방문했다. 대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양국 정상회담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밤 중국 국방부는 “(대만) 민진당 정권은 무모한 행동을 하지 말라”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재난이 닥칠 것”이라고 즉각...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 및 항공정비(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군용기 기술을 보유한 보잉사의 협력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군 유해 중 1구는 지난 2018년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와 같은 전사자로, 이번 인수식을 통해 5구는 이번에 처음으로 송환됐다.지난해에는 국방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동원하여 히캄 공군기지를 통해 147구의 국군 유해를 봉환해 오기도 했다.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인수식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한국은 22일 군 수송기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보냈고 23일 카불에 들어가 비밀리에 작전을 전개했다. 그리고 24일 처음으로 언론에 ‘미라클’ 작전을 공표했다. 그런데 일본은 애초 18일까지 민항기를 카불로 보내는 것을 검토하다가 예측할 수 없었던 탈레반의 빠른 침공 소식에 민항기 파견을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 파견을 결정한...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대기 중이던 항공자위대 C2 수송기와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3대와 현지에 파견된 육상자위대 부대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복귀한다.
자위대는 지금까지 일본인 1명과 미국이 요청한 아프가니스탄인 14명 등 15명을 이송했다. 일본 정부를 위해 일한 아프가니스탄인은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했다. 파키스탄에 거점을 잡은 자위대 수송기가 25일 이후...
△2021년 8월 30일 : 미 철군·대피 완료 선언, 아프간 전 20년 만에 종지부
현지시간 30일 카불 공항에서 마지막 미군 수송기(C-17)이 이륙하며 철수 작전이 종료됐다. 미 국방부는 주 아프간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년에 걸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국의 패전으로 공식 종결됐다.
마지막 미군 수송기에는 카불 현지에서 미국의 대피작전을 총괄했던 크리스토퍼 도나휴 미국 육군 82공수사단장과 로스 윌슨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대리가 탑승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피작전이 본격화한 14일 이후 총 12만3000명이 아프간을 탈출했다.
아프간전은 2001년 당시 아프간 정권을 쥐고 있던 탈레반이 9·11 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선언미국과 우호적 관계 원한다며 유화적 메시지 쏟아내국제사회 정상국가 인정은 불확실민생과 국제협력 등 난제 산적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축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안팎으로 산적한 난제로 인해 탈레반의 바람대로 ‘정상국가’로의 전진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수도...
그러면서 “아프간을 적으로 보는 누구든지 미국이 처한 것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압박과 무력에 굴복한 적이 없고 항상 자유를 찾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탈레반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20년에 걸친 아프간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전날 밤 11시 59분 마지막 수송기로 철수를 완료한 후 나왔다.
마지막 수송기...미국 육군 82공수사단장ㆍ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대리 탑승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이 30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나던 순간까지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30일 오후 4시 30분 케네스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국방부에서 화상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매켄지 사령관은 “아프간...
29일 미군 13명의 유해 도버 공군기지 도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미군 유해를 직접 맞았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이 수송기 C-17에서 내려지는 것을 지켜봤다.
사흘 전 극단주의 무장조직...
자위대 수송기 3대와 정부 전용기 1대를 투입했지만, 아프간 현지인은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말까지로 아프간 철수 시한을 정했다. 최대 500명으로 잡았던 일본 정부의 대피 희망자 이송 작전은 사실상 무위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 정부가 계획한 이번 대피 작전으로 아프간에서 빠져나온...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 하루 만에 카불에서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몇 대의 수송기가 아프간인들을 태우고 이륙했다.
미국은 철수 시한인 31일 전까지 추가 테러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탈레반이 공항 근처 안보 강화를 위해 수천 명의 조직원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는 미국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 미군은 우리의 요청으로 탈레반 측과 협상해 버스를 이용하는 아프간인들을 공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외 국가의 경우 아프간인들이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며 이송 작전에 실패하기도 했다. 일본은 25일 자위대의 C-2 수송기를 카불 공항으로 보냈으나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이 단 한 명도 없어 아무도...
독일 공군 기지 도착하자마자 화물칸서 태어나수송기 ‘리치808’에서 본뜬 이름아이와 가족, 독일 거쳐 미국으로 이동 중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시민들을 태운 미군 수송기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 이름은 수송기 코드명에서 본뜬 ‘리치’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21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로 향하는 수송기에서...
이런 가운데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약 39분 간격으로 수송기가 이륙해 피란민 대피를 지원하고 있으며 마지막 이틀간은 민간인 대피 지원에서 미군 철수로 초점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1일 이후에는 미군의 개입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미군 병력 철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피란민들을 대피시키지...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 국가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은 수년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2001년 테러와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비전투부대를 파병한 바가 있다.
앞서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재건팀(PRT)을 보내...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 수송기 28대를 투입, 1만4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2시간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아프간을 탈출한 것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탈레반의 협력으로 빠른 속도의 대피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공항 접근이 어려운 미국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던 공항은 몇 시간 동안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테일러 소장은 이날 해병대 병력을 태운 C-17 수송기 한 대가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내 육군 병력을 태운 수송기도 착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불에 배치된 미군 병력의 숫자는 현재 2500명에서 이날 안에 최대 3500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이날 카불 공항에서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추락한 여러 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3명이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다가 활주로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미군은 공항 내 보안이 악화하자 항공 철수 작전을 중단했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