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하면서 미국산 원유(99.7%)와 액화석유가스(LPG·10.6%)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항공기 및 부품(13.3%), 육류(6.5%), 자동차(4.4%) 등의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FTA 혜택 품목의 대미 수입액과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11.7%와 3.8%P 증가했다.
원유 수입의 급증으로 혜택 품목의 비중은 전년보다 3.8%P 커진 64.6%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의 한국 시장...
1월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이 약 2년에 걸친 치열한 협상 끝에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향후 미국기업의 중국 수입시장 접근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의 대(對)미 공산품 수입액은 2017년 788억 달러(약 93조5000억 원)에서 2021년 1565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서 사장은 미국산 원유 도입 물량에 대해 "올해에도 100만 B/D((1일당 배럴) 전후 추가 증산이 전망되고 있어서 아시아로의 수출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산 셰일오일은 황 함량이 낮아 IMO 규격을 충족하는 VLSFO 생산에도 적합하기 때문에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에 모두 매력적인 원유인 만큼 올해에도 도입을 확대할 것...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이 미국 이외 다른 국가들의 자동차 관세율을 낮추고 있는 점을 들어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미·중 무역분쟁에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에서 렉서스 판매 대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25% 늘어났고, 중국 전역에서 도요타의 작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9% 증가했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이 휴전에 돌입한...
이번 합의로 미국에서의 자동차 수출이 대폭 늘면 수입차 점유율 1위인 독일(28%)과 일본(20%)의 전략에도 영향이 나올 수 있다.
중국의 보복 관세 영향으로 미국에서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은 작년 1~10월에 전년 동기의 약 7분의 1 이하로 급격히 줄었다. 그 대신에 호주산은 25% 늘었다. 이번 합의에서는 중국이 2021년 에너지 수입액을 2017년 대비 4배로...
미국 정부는 280억 달러 규모의 농가 지원에 나섰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등 훈풍이 불면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구입을 재개, 연간 대중 수출 목표를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조정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 확전 과정에서 관세 품목을 기계와 자본재에 소비자 제품으로 점차 확대했다.
자동차 부품·가전제품·가구 등 관세 대상 제품...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 없다면 한국의 자동차도 미국에 팔지 말라는 어쩌면 간단한 논리인 것이다. 협상은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나 결과적으로 한·미 FTA를 통하여 양국 모두는 나름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한국 경제는 한 단계 더 도약했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한국은 거의 모든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 국제 교역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만일 추가 관세를 부활시키면 미국산 자동차에 드는 관세는 50%로 뛰게 되는 상황이었다.
다만, 중국은 그 어떤 조치에 대해서도 ‘완전 철회’가 아닌 ‘잠시 보류’라는 입장이다. 만일 미국이 “중국 측의 수입 확대가 부족하다”며 제재 관세를 부활시키면, 중국 측도 즉각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공산품에서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사실상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즉각적인 관세 인하가 보류된다. 미국은 일본산 머시닝센터(공작기계의 일종)에 부과했던 4.2% 관세를 발효 2년차에 철폐한다. 에어컨 부품에 부과했던 1.4% 관세는 발효와 동시에 폐지된다. 연료전지와 안경 등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 관세율을 현행 38.5%에서 단계적으로 인하...
유럽의회는 이날 EU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고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위협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유럽의회는 또 항공기 제조사인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 간 보조금을 둘러싼 분쟁에 관해서도 미국과 EU가 협력해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0월 14일 분쟁해결기구...
트럼프는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부과하지만, 미국은 승용차에 2.5% 관세만 적용한다며 계속해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또 미국의 대EU 상품 무역적자가 1510억 달러(약 178조 원)에 달한다며 이는 매우 불공정한 무역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트럼프는 “많은 국가가 미국에 엄청나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중국이 단기간에 과도한 대미 흑자를 줄이고자 미국 제품의 수입을 대폭 늘린다면, 그만큼 다른 나라로부터 사들이는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 축소를 위해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등 10대 수입 품목에서 미국산 제품 수입을 대폭 늘린다면 EU와 일본, 한국은 대중 수출에서...
이번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체결되는 한국의 미국산 LNG 장기매매계약 건이었다.
지난달 25일 WTO 농업 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결정한 점도 자동차 관세 부과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한국이 WTO 내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더는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은 미국이 WTO의 개혁을 끊임없이 압박하는 가운데 WTO 협상보다는 미국과의 관계를...
특히 이달 13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 정부의 수입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에도 긍정적인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현재 한국은 미국과 통상관계가 원만하고...
미국 상무부는 이날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의 첫 감소다. 자동차 및 온라인 구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분석했다.
그동안 제조업 부진에도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던 소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소비가 미국...
즉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환경규제로 대응하면 미국 역시 이를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과 연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와 관련해 브런트 회장은 “한국 환경부가 미국 업계의 의견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면서 “AAPC는 이미 지난 9월 한국 환경부를 방문해 미국의 요청사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AAPC는 한국 연비기준은 세계에서 가장...
이미 52억 달러어치 농산물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 상황이어서 일본에 수출되는 미국산 농산물의 90%가 혜택을 보게 된다.
반대급부로 미국은 녹차 등 일본산 농산물의 관세 인하는 물론 공산품에 대해서도 일부 기계와 자전거 등의 관세를 줄이기로 했다.
다만 일본은 그토록 원했던 자동차와 관련 부품의 대미국 수출 관세 면제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대신 합의문에는...
미 무역대표부(USTR)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은 특정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번 합의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미국 식품·농산물의 90%가량에 대해 관세가 면제되거나 우대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4000만 달러 규모의 일본산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없애거나 줄이기로 했다.
일본 농업시장 개방은 미국...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5월 17일 포고문을 통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180일간 협상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성 장관의 미국 방문 기간 체결된 한국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추가도입 계약, 한미 기업 간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계약 등 양국의...
지프 오하이오 공장 옆에 모비스가 공장을 세우고 이곳에서 하체를 모듈로 만들어 고스란히 지프 공장으로 실어 보낸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산 빅3가 자사 픽업을 내세워 한국시장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