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끄다가 소방관 19명이 숨져 미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애리조나주 삼림국의 아트 모리슨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핫샷'(Hotshot) 소방관 19명이 지난달 30일 오후 화재진압 현장에서 빠르게 번진 불길 속에 갇혀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망한 소방관들은 애리조나주 프레스콧 산불 진화 특수 소방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수 훈련을 받은 소방관 19명이 숨졌다. 이는 미국에서 80년 만에 가장 많은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간 산불이다.
아트 모리슨 애리조나주 삼림국 대변인은 “‘핫샷(Hotshot)’ 소방관 19명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화재진압 현장에서 불길 속에 갇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핫샷 소방관은 특수 진화훈련을 받은 우수...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콜로라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남긴 쪽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집 주인은 산불이 진화된 후 집으로 돌아와 소방관이 남긴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소방관은 쪽지에 "산불이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해외의 경우 대규모 산불로 미국과 호주 지역의 산림이 얼마나 파괴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나사 측은 “전세계 산림이 개발과 가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면서 “색깔이 옅은 지역은 대도시, 바위 지역, 가뭄 지역, 설원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도가 글로벌 환경 변화를 감시하고 가뭄 등 자연...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3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재로 3만8000명이 대피한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에 있는 블랙포레스트에서 지난 11일에 시작된 화재는 이튿난 저녁부터 13일까지 시속 35마일의 강풍 때문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번...
일부 주민들은 이날 불에 타 재가 된 집을 보며 망연자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레이크 휴의 주민인 조 비비아노는 “우리는 여기서 15년을 살았다”면서 “집에서 보관했던 지난 40년의 추억을 담은 물건들이 모두 재로 변했다”고 한탄했다.
미국 연방비상관리국(FEMA)은 이번 산불 피해비용의 75%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항과 울산 산불진화와 산림청 헬기 추락 등 큰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신 청장이 현장이 목소리를 듣고자 대부분 시간을 현장을 보내다 보니 산림청 업무인수인계에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 청장이 전통적인 산림청 내부 출신이 아니다 보니 내부 공무원들이 자신들 입맛에 맞는 내용만 보고해 아직 조직 장악을...
지난달 베이징 등에서 스모그가 발생했을 당시 PM2.5(직경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미국에서 산불을 제외하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어서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줬다고 WSJ는 전했다.
당시 베이징의 PM2.5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약 40배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7월은 이전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난해 여름은 미국에서 역대 세 번째로 뜨거웠던 여름으로 기록됐다. 극심한 가뭄과 산불, 초대형 허리케인까지 몇 차례 기상 이변도 있었다.
NOAA 국립기상자료센터(NCDC)의 토머스 칼 소장은“지난해 이상 고온은 기후 변화의 명백한 징후”라며 “이런 온난화 현상은 점점 잦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세계...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러시아가 당시 가뭄과 산불 피해에 수출 중단 조치를 취한 것이 밀 가격 급등의 표면적인 이유였다.
그러나 FAO는 “러시아 밀 수출 중단에도 전 세계는 충분한 밀 재고가 있었고 미국도 추수를 앞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헤지펀드 등 금융자본의 투기행위가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셈이다.
지난해 이집트와 알제리, 리비아 등을...
미국 워싱턴주에서 15일(현지시간) 대형산불이 발생해 주택 70여채가 불타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캘리포니아·네바다·유타·아이다호 등 6개 주에서 무려 60여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아이다호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쓰러진 나무에 깔려 소방대원 1명이...
강한 엘니뇨가 나타나면 호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는 심각한 가뭄이, 미국 걸프만과 남미 지역엔 폭우가 발생한다.
아시아에서는 가뭄으로 커피 코코아 쌀 설탕 생산량이 급감한다.
호주에서는 밀 수확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심각한 엘니뇨 현상이 지난 1998년 나타나면서 호주와 동남아시아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산불이 발생하는 등 큰...
현지 기상 당국은 시베리아 지역에 지난 5월 말부터 26~34℃의 이상 고온이 계속돼 가뭄과 작물피해,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상 기온이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도 폭염 비상이다.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주요 농작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식량위기 공포가 퍼지고 있다. 이번 가뭄의 영향권은 미...
회사는 미국 내에서 시골로 알려진 아칸소주의 중소도시에서 시작했다.
샘 월튼 월마트 창립자가 처음 가게를 세웠을 때 매장 면적이 K마트와 시어스 등 경쟁자들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보잘것 없었다.
매장 크기는 작았지만 경쟁이 거의 없는 중소도시가 거점이었기 때문에 월마트는 잡초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부즈는 전했다.
아울러 기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부금을 ‘당장, 더 많은 금액을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고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비스트는 지지자들과의 전화회의 녹음테이프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화회의는 오바마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전용기 안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산불이 발생한 콜로라도주에 방문했다.
이번 주 발생한 산불로 주택 346채가 불에 타 3만명의 주민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화재는 서부 지역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피해가 큰 콜로라도 서부 지역을 ‘대재앙 지구’로 선포했다.
이로써 피해 밀집 지역인...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는 왈도 캐년에서 산불이 일어나 26일까지 콜로라도스프링스 주민 3만2000명이 거주지를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또 콜로라도스프링스 북쪽에 있는 미 공군아카데미에서도 2천100명이 대피했다.
불은 6만5천에이커(263㎢)를 태웠으며 정확한 피해 가옥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는 기온이 37.8도를 넘고 습도가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