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남긴 쪽지 "불 끄느라 카펫 망가뜨려 미안하다"…집주인 '폭풍 감동'

입력 2013-06-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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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남긴 쪽지

(사진=레딧)

'방관이 남긴 쪽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콜로라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남긴 쪽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집 주인은 산불이 진화된 후 집으로 돌아와 소방관이 남긴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소방관은 쪽지에 "산불이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미안하다"고 적었다. 집 주인은 쪽지를 발견하고는 "10분 동안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SNS를 통해 감사함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이 남긴 쪽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방관이 남긴 쪽지에 완전 폭풍 감동!", "소방관이 남긴 쪽지, 정말 저런 직업정신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니 놀랍네요", "소방관이 남긴 쪽지, 그 와중에 집주인에 대한 미안함과 배려를 표현하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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