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9일 물적분할 후 재상장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는 소액투자자들에 대한 보호 문제”라며 “이 부분은 자본시장법뿐만 아니라 상법도 개정될 수 있어 현재 관련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업계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상법을 관할...
물적분할 계획을 보류한 CJ ENM이 강세를 보인다. CJ ENM은 9일 오전 9시 9분 기준 전날보다 9.13%(1만1500원)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콘텐츠 제작부문을 물적 분할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사업부 분할 절차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사업 관계자들에게 전한 것으로...
분할 방법은 단순ㆍ물적 분할 방식이다.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분할 후 새로 설립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재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엘에스일렉트릭은 분할 목적에 대해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하고 역량을 집중해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다양한 사업문화 구조를 단순화해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를 향상하는 데...
대표소송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겠다며 소액 주주 이해관계 침해를 막겠다는 공약을 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지난달 포스코의 물적 분할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짜 사업부의 물적 분할로 지주회사의 가치가 하락해 소액 주주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국민연금은 문 대통령 공약과 반대되는 결정을 한 것이다.
최근 여러 기업들의 ‘물적분할 후 기업공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기업들만 살펴보더라도 CJ,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이마트 등이 기존법인(모회사)의 일부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신생법인(자회사)을 설립하고 이를 이미 상장하였거나 상장할 예정이다. 분할상장을 결정한 기업들은 성장이 기대되는 특정 사업 부문에 대규모 설비...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적자 시현으로 미배당했고, 2021년도 흑자 전환과 최근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2021년 기말 배당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주식계좌로 입고 예정이며, 현물 배당 후 단주 등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단주에 대한 현금 지급액은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전 ‘물적 분할’ 이슈로 나온 매물을 외인이 쓸어담은 모양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30일 61만5000원에서 지난달 27일 61만 원으로 떨어졌으나 이날 오후 67만8000원으로 급등한 상태다.
외인은 현대글로비스도 61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위 3번째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개인이 66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3번째로 많이 판 것과...
KT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인 KT시즌을 물적분할하고, KT시즌미디어를 콘텐츠 제작사인 KT스튜디오지니에 흡수합병했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집단 내 동종·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도 이뤄졌다. 카카오는 게임개발업체인 에픽스튜디오 등 4곳을 에이치앤씨게임즈에, 넵튠마스터를 넥스포츠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DL(옛 대림)은...
다만 3~4분기부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기초체력 호전과 할인율 축소로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면서 “물적분할 제도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주인수권 및 청약우선권이 부여되면, SK온 지분가치도 다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물적분할, 이중상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의견들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제도화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고, IPO와 관련된 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대전에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BMR) 데모 플랜트(시험 설비)도 2월에 가동을 시작한다....
28일 임시 주총서 가결…포스코홀딩스-포스코 물적분할자사주 일부 연내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달래기 나서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SK온의 성장성과 수익성의 개선 속도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물적분할, 이중상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의견들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제도화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IPO와 관련된 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포스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해...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는 최소 1만 원 이상의 배당, 자사주 일부 소각 등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높은 배당 성향은 지금처럼 증시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실적 안정성을 고려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효할 수...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배터리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배터리 수주 잔액은 약 220조 원으로 세계 1위에 해당한다.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 회사는 증시에 데뷔하자마자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기준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장 첫날 LG에너지솔루션의 성적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상장을 앞두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안전사고'에 현대산업개발·에코프로비엠·효성티앤씨 주가하락'물적분할' 논란에 LG화학·세아베스틸·NHN ↓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기업에 악재가 쌓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업의 물적 분할에 대한 소액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다.
중대재해법 시행 앞두고…새해부터 잇따른 안전사고...
국민연금이 포스코의 물적분할 지주사 전환에 찬성 의견을 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원회는 전날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열고 포스코 지주사 전환 안건에 찬성으로 결론을 내렸다. 총 9명의 수탁위원 중 6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의 국민연금 행보와 대조되는 선택이다. 국민연금은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가 상장할 경우 모회사...
안다자산운용 측은 서한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물적 분할과 상장에 따라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면서 “회사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장기적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안다자산운용 측은 배당성향 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안다자산운용 측은 SK케미칼이 시가 총액만 14조 원 이상인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의 68%를 보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불만은 2020년 9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겠다고 발표하자 LG화학 내부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모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는 분할 방식을 택하면서 LG화학 직원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를 받을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