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경남도의원이 학부모와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도의원과 학부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문자메시지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학부모와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문자메시지로 벌인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성애...
한편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초중등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것과 관련,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이른바 ‘선별적 무상급식’이 옳다는 답변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득에 상관 없이 전면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37%에 그쳤다. 유보는 3%였다.
‘보편적 무상급식’(전면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철회하고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홍 지사가 추진한 선별적 무상급식은 서민 자녀에게만 급식을 지급하고, 남는 예산은 역시 서민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야당과 진보세력의 맹렬한 반대와 비난을 뚫고 감행한 서민지원 정책이다.
아직까지도 논란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나...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유상급식 전환 첫날인 1일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에 천막식당이 들어섰다.
이 학교 학부모 15명은 학교 건물 뒤편 공터에 천막을 치고 식탁 10개를 놓았다.
이어 가스버너 위에 솥단지를 걸고 익숙한 솜씨로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했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솥에선 김이 피어올랐고 안에서 먹음직스런 닭백숙이 끓었다....
‘급식지원비 0원 경남뿐!!’ 무상급식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여한 어린 초등학생의 등 뒤에 있는 피켓 문구다. 초등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4월부터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하며 촉발된 안타까운 풍경이다. 여야 정치세력 간,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빈부 계층 간 갈등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경남지역에선 이제 무상급식은 사라지게...
무상급식 중단과 해외 골프 접대 논란을 빚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머니투데이 the300이 실시한 3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홍 지사가 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무상급식ㆍ무상보육 문제를 건드릴 경우 자칫 4ㆍ29 재보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결정시기를 늦추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 존망이 달린 것인 만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이 집약되면 당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경남도 각급 학교 무상급식이 1일 유상급식으로 전환됐다.
그동안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던 756개 학교 28만 5000여명 중 21만 8000여명의 학생이 급식비를 내야 한다. 10개 군 단위 지역 전체 학교, 8개 시 단위 지역 초등학교와 읍·면 지역 중·고등학교가 대상이다.
6만 6000여명의 저소득층 자녀와 특수학교 학생은 그대로 무상급식 혜택이 유지된다.
이날 도내 곳곳에서...
관악을 출마설이 돌았다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이 정치현장에 등장한 건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3년여 만이다. 이번 행보를 두고 정치재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경기 성남 중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 전 지사는 인천 서구·강화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유일하게 호남지역 의원인 이정현(전남...
또 첫 시험대가 될 4·29 재보선에 임하는 각오 및 전략과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 홍준표 경남지사와 정면충돌했던 무상급식 문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종북몰이’ 공세를 비판하면서 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재차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격식 없는 개방형 소통’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홍 지사는 또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하고자 하는 건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며 "서민들에게 밥이 돌아가고 나머지 돈 댈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돈을 서민들의 교육비로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반대 여론과 관련해서는 "국가·지방의 재정능력에 따라 지도자가 결정해 국민을 설득해 나가야지...
홍 지사는 이날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좀 더 사려 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골프를 치게 된 과정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홍 지사 내외와 함께 골프를 친 두 사람은 경남...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출장 중인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 있는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홍 지사는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 사이의 무상급식 논쟁을 25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좌담회를 열어 아이들의 밥을 갖고 싸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국민이 보기에도 정말 한심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불필요한 예산을 재조정해 복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낭비되는 곳을...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로 말이 많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은 ‘知足不辱 知止不殆’를 인용하면서 홍 지사를 비판했다. 경남도민 다수가 반대하는 일을 한 사람의 잘못된 정치적 입장과 대권 욕심으로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 꼭 맞는 언급인지는 모르겠지만, 홍 지사가 미국 출장 중 부적절한 골프로 비난을 자초한 행동은 분명...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비롯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파동 그리고 경제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ㆍ여당의 아픈 곳을 꼬집고 있다. 특히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이견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 “자원외교 5인방은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부모들 가슴은 터지는데 자신은 (해외로) 나가서 호화골프를 즐기고, 김해에서 김포로 올라오면서 비즈니스석을 탔다니 정말 가관”이라며 “이 정도면 경남도지사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대변인은 이어 “집권여당 도지사가 이렇게 한 데 대해 당 대표가 사과하고...
무상급식·보육 문제를 두고는 “보육이나 급식과 같이 동일 장소에서 공동으로 혜택을 받는 복지 분야는 사회보장 정신에 입각해서도 무상으로 하는 게 옳다”면서도 “고소득층의 보육비와 급식비는 고소득층이 부담하되 세금으로 내는 게 기본 이치에 맞는다. 이런 점에서 증세 복지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이나 빈곤층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