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북한에서 넘어온 멧돼지나 조류, 곤충이나 오염된 하천ㆍ지하수, 바람을 통한 전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다만 최근 접경 지역에서 폐사한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멧돼지를 통한 유입ㆍ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처 간 공조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북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하지만 이는 야생멧돼지나 물렁진드기, 돼지고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는 전통적인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농식품부는 파리나 모기 등 북한에서 넘어온 곤충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매개체 노릇을 했을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불안해지고 있다. 25일 전국의 돼지고기...
발병 원인으로는 야생 돼지 및 멧돼지와의 접촉, 감염 돼지에서 유래한 잔반, 오염된 도구와 차량,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이다. 발병 농장이 파주와 연천 농장 2곳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1960년대에 풍토병으로 돼 이...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17일 파주 연다산동 농가를 시작으로 △18일 연천 백학면 △23일 김포 통천읍 △24일 파주 적성면에서 잇따라 발병이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폐사가 확인된 돼지만 다섯 마리, 살처분 대상은 2만 마리에 이른다.
강화에서도...
발병 농장들이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지도 않아서다. 다만 농식품부는 1차 발병 농가를 드나든 사료·분뇨·도축장 차량과 2·3·4차 농장을 오간 차량이 같은 시설을 이용했다는 ‘간접적 역학’은 확인했다. 차량과 차량을 매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멧돼지나 오염된 잔반, 돼지고기 제품 등이 주요 전파 경로로 꼽힌다.
첫 발병 직후, 정부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인 3주 동안 추가 발병을 막는 게 방역의 관건이라고 봤지만, 발병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3일엔 한강 이남에선 처음으로 김포에서 발병하면서 전국적인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포 농장...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17일과 18일, 19일엔 각각 파주와 연천,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한 돼지만 네 마리, 살처분 규모는 1만7000마리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애초 첫 발생 후 3주 동안 추가 발병을 막는 게...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7일과 18일엔 각각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발병해 돼지 세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 1만5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김포 농장은 파주 농장과 연천 농장에서 13.7㎞, 45.8㎞ 떨어져 있다.
이번 발병은 한강 이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첫...
그러나 야생 멧돼지에 의해 예상보다 넓은 범위에서 감염이 확산돼 수습이 어려워지자 결국 예방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 지역과 시기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조정하기로 하고, 현재 비축된 백신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제약업체에 증산을 요청할 방침이다.
우선 양돈농가 소독강화를 위한 방역용품(생석회 3000톤, 소독약 12톤)과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근차단 위한 기피제 3톤(2개월 지속효과)을 지원한다.
또 농가 책임방역을 위한 우의, 방역장화 등 축산기자재, 상황 진정시 까지 전국 양돈농가 중심 소독 강화, 중점관리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 총력 지원, 금융지원(우대금리 적용, 이자납입 유예...
이는 질병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멧돼지를 매개로 해서 움직였다고 보기 보다는 인간, 즉 차량을 통해서 전파가 됐다고 봐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 농장의 어미돼지와 후보 모돈, 새끼돼지 2마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으로 지목된 칠곡 돼지농가는...
현장에 나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문가들 말로는 원인 추적이 어려운데 아무래도 야생 멧돼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발생 농가에서) 150㎞라든가 라인을 그은 다음에 밖에서부터 안으로 포획하며 제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파주·연천 확진 판정에 따라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모종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바이러스의 특징이...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에도 파주시에 있는 돼지 번식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돼지 3950마리가 살처분됐다. 파주 농장과 연천 농장 간 거리는 50㎞ 넘게 떨어져 있다.
발병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농장이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한...
파주의 ASF도 농장이 접경지역에서 불과 10㎞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야생 멧돼지 등을 통해 북한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자칫 ASF가 확산되면 전국 양돈농가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돼지 1200만 마리가 모두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살처분 돼지가 늘면 돼지고기 값도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발생 농장이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창문 없이 밀폐식으로 운영된 데다 멧돼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한 울타리도 갖추고 있어서다. 농장주를 비롯한 농장 노동자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를 여행한 적도 없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확진 직후...
야생 멧돼지나 진드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등이 주요 전파원으로 꼽힌다.
아시아에선 2008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뒤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6000건 넘게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한 돼지도 421만 마리에 이른다.
◇스페인선 근절까지 30년 넘게 걸려…‘경제적 손실’ 1조 원 우려도=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가축 전염병보다 위험한...
발생 농장이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무창(無窓)으로 운영된 데다 멧돼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한 울타리도 갖추고 있어서다. 농장주를 비롯한 농장 노동자가 최근에 해외로 이동한 적도 없다.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지도 않았다.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을 살피고 있다.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의 농장주가 기르던...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다만 돼지의 감염과 관련된 유전자를 흑멧돼지의 유전자로 교체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치료한 성과가 확인된 사례가 있어 유전자 가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국 로스린연구소 연구진은 크리스퍼(CRISPR-Cas9)를 이용해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에 강한 돼지를 만들어 이미 수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엠젠플러스는 3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