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아파트 거래 회복세…상업용 빌딩 거래도 반등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도 여러 주요 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인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서울에서는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량 역시 반등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13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거래량 1만7841건 대비 75.6%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
2월 전국 빌라 거래량은 7021건으로 빌라 거래 비중이 9.1%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빌라는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 상승여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아파트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헀다.
2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금액은 5167원으로 1월 대비 2.2%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4.8% 줄어든 규모다.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 금액이 줄어든 이유는 꼬마빌딩 등 소형빌딩 거래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면적 1000평 미만의 소형 빌딩의 거래가 84건으로, 2월 전체 거래(85건)의 약 99%를 차지했다. 특히, 꼬마빌딩(연면적 ‘100...
해당 평형에서 신고가가 경신된 건 2019년 6억75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4년 만이다.
거래량도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세종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5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거래량 305건 대비 약 89%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143건을 기록한 이후 10월 174건→11월 225건→12월 234건→2023년 1월 305건→2월 575건 등 5개월 연속 늘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978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만4329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거래가 회복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도 상승하고 있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입주율은 79.2%에서 79.7%로 0.5%p 상승했다. 인천·경기권은 73.2...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는 총 4만11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만5761건보다 59.9% 급증했다. 지방 거래량은 2만3951건으로 전월 대비 54.9% 늘었다.
이렇듯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물량이 늘자 다음 달 아예 분양 물량이 한 곳도 없는 지역도 등장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전세와 월세 거래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7만3114건으로 1월 21만4798건 대비 27.1% 증가했다. 전년 동월 24만881건과 비교하면 13.4%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달 들어 반등했지만, 시장 침체는 이어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달 총 7만54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만5359가구 대비 0.1%(79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2억 1717만 원을 기점으로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지난달 2억 1304만 원까지 내려왔다.
10월 입주를 앞둔 구로구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68A(전용 29㎡)의 분양권은 현재 3억 4942만 원(11층)으로 분양가보다 3000만 원이나 내렸다.
거래량도 급감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부동산원 건축물 거래현황을 분석한...
미래에셋증권 파생부문 남경민 팀장은 “ETN은 거래량이 없는 종목도 발행사가 유동성을 공급하여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원활한 ETN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ETN은 상장일 이후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또 거래량을 집계 중인 지난달도 이날 기준으로 총 11건이 거래돼 두 달 연속 10건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거래량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거래량은 429건으로 지난해 1월(127건) 거래량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 건수는 546건에 달해 집계 마감 시 600건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번 달 거래량도 337건을 기록 중이다.
이렇듯 분양·입주권...
지정되면 투기 방지를 위해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거래도 많이 줄어든 만큼 이제는 실효성이 없다는 게 양천구와 강남구의 주장이다.
양천구가 분석한 결과를 보면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부동산 거래량은 허가구역 지정 전 12% 수준으로 감소했다. 거래가격은 최대 6억6000만원 하락했다....
작년 12월∼올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정도 급감하면서 이동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3467명), 경기(4738명) 등 7개 시도 인구가 순유입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한시적으로 대형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월간 기준으로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경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가격 하락세와 거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와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방 주택시장은 침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주산연은 최근 발생한 SVB 파산과 3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 등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 재개발 사업 등으로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현재 금리 불안 등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돼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재산권 보호 측면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거래량 집계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므로 지난해 2월(1만3038건) 수준의 전세 거래량을 회복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앞으로 매매·전세 거래 전망도 밝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6일 66에서 이달 6일 67.4로 반등했다.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60.5에서 64까지 급등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가 속한 서울...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치면서 가구업계 실적이 곤두박질 친 것과 대비되는 성적표다.
업계에선 지누스의 이번 성과를 현대백화점그룹의 후광효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월 지누스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와 경영권을 879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2012년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섬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 0.02% 하락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 4일 0.01% 상승한 이후 337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송파구 아파트값 ‘단독 질주’는 잠실동 일대 엘리트 단지와 헬리오시티 거래량 증가 때문이다. 이날 본지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또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함께 빠르게 떨어지면서, 수도권 및 지방 주택시장의 가격·거래량이 동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가격 하락과 거래 심리 악화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나신평은 "과거 하락장에서 금리는 주택가격 변동의 한 요인일 뿐,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으나, 이번 금리 인상기에는...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전세자금대출 감소폭 확대에 대해 "고금리 부담으로 신규 수요가 줄었고, 대출 상환 등의 영향도 있다"며 "무엇보다 최근에 월세 전환이 많아지며 전세 거래량이 감소했고,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낮아져 있는 소위 '역전세' 현상이 나타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정유나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올 상반기 동안 거래량 증가와 반등 거래가 계속된다면 저점 도달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 유효한 대응 전략은 갈아타기 매매로 분석했다. 상급지 아파트의 낙폭이 커서 매매가 갭이 줄어들고 있고, 전체 거래금액 감소 및 규제 완화로 인해 세금 또한 줄어들어 상승장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