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김 씨는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를 협박하기 위해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 발신자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했죠.
중간책인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과 말단에 해당하는 마약 살포책 4명도 서로를 모른다고 말했죠. 범행 가담자들이 서로를 모르는 ‘점조직’ 형식으로 운영된 건데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 및 유통한 일당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 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 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혐의를...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기억력 상승·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라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일당이 붙잡혀 논란이 일었다. 보건당국은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총기 밀수 등 2차 강력범죄 빈발에 이어 최근에는 불특정 청소년을 속여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하고 부모로부터 돈을 갈취하려는 범죄까지 발생한 심각한 상황이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공동 본부장을 맡은 김갑식 경찰청 국수본 형사국장을 비롯해 김종호 관세청 조사국장,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경찰이 서울 대치동 학원가 인근에서 유포된 ‘마약음료’를 직접 제조하고 건넨 일당의 범행을 수사 중인 가운데, 범행에 관여한 2명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가 10일 오후 열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직접 제조한 마약음료를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보낸 길 씨, 피해 학부모에게 일당이 협박전화를 거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마약 제조·전달책 등 범행에 가담한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아르바이트생 4명을 포함한 이들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할 방침이다.
또 유포된 마약 음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음료를 받아 마신 피해자 1명을...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마약 제조·전달책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성분이 든 마약 음료를 제조해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날 오후 4시 40분께 A 씨를 강원 원주시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일당이 피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건낸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7일 학생 대상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학교 및 학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카드뉴스에는 이번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사건 사례와 함께 타인이 제공하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은 음료수 등은 절대 음용을...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유관기관들과 실무 협의체를 열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7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마약사건 관련 중요 현안이 발생할 때 개최되는 실무급 회의다. 참석자들은 사안의 중대성을...
윤석열 대통령이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으로 검경 합동수사를 지시한 데 따라 7일 일선 경찰서의 마약수사 모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전담하고,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협조에 나선다.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어제(6일) 마약사범 엄단 지시에 따라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하던 강남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관련...
강남 학원가에서 일명 ‘마약 음료수’를 건넸던 네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네 번째 용의자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대구에서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로써 강남 일대에서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넨...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별안간 불거진 불특정다수 청소년 대상의 ‘마약 음료 시음’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사건 개요는 충격적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음료 시음회를 빙자해 학원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이 총장은 “최근 서울 일원에서 불특정 미성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가 포함된 음료 등을 나눠주고 부모들을 대상으로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마약류 피싱 신종 범죄까지 등장해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장의 긴급 지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마약음료 사건 보도를 접한 뒤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음료를 건넨 일당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음료수 시음 행사를 한다고 속인 뒤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당 4명 중 1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학부모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새벽 1시 30분께 49살 여성 A 씨를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중 20대 남성 B 씨는 오전 10시께 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