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리퍼트 대사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 뒤 “미국 정부측에 신속히 상황을 설명해 미국과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당국자는 폭력행위를 강력 비판한 뒤 “조만간 국무부에서 별도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소식에 폭력행위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또 버나데트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그와 부인인 로빈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리퍼트 미국 대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1973년생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캠프의 외교안보팀에서 활동을 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2009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통령 부보좌관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