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외채 등 대외 지표는 선진국 금리 인상, 러·우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최근 악화됐으나 과거 추이 및 여타국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주요 투자은행(IB)·외신·신용평가사 등도 우리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IB는 통화 긴축 및 대외수요 축소를 수출의존도 및 가계부채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 부담 요인으로 언급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러ㆍ우 전쟁, 중국 봉쇄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유통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은 7월 FOMC 성명서에도 러-우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지적했다”며 “침공(invasion)이라는 단어를 전쟁(war)으로 변경했고 러-우 전쟁이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글로벌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다’고 적시, 푸틴플레이션에 따른 직·간접적인 물가 상승 리스크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원...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업계의 안정성 강화로 인한 분리막 사업의 중요성 부각,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판가 인하, 러-우 전쟁의 영향 등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영업환경 지속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면서 "다만, 분리막 제조 장비를 납품하는 글로벌 3...
러-우 전쟁 확산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등 갖가지 악재 속에서도 실적 선방을 기록한 이유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18%와 10.5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5.6%와 17.1%씩 증가한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세를 크게 웃돈 것. 사실상 ‘적게 팔아도 남는 장사’에 성공한 셈이다.
실제로...
특히 “러-우 전쟁으로 유가상승, 천연가스 수요 불균형 에너지 안보 차원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원자력이 재조명됨을 의미한다”며 “EU택소노미 등과 각국의 정책방향을 감안할 때, 세계 각국에서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6월 현재, 세계 33개국에서 441기(394GW)의 원전이 운영 중이며, 17개국이...
자동차·자동차부품, 플라스틱·고무제품 등 부진 우려전 분기 대비 ‘환율 변동성 확대’ 애로 1.5배 증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장기화, 글로벌 물가 상승 등으로 3분기 국내 기업의 수출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6일 국내 1301개 수출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2022년 3/4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멈춘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법인(HMMR)의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급감하며 약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현대자동차 해외공장별 판매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HMMR은 러시아 내수 1450대, 수출 307대 등 총 1757대를 판매했다. 2010년 9월 HMMR이 설립된 뒤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듬해 1월 이후 최저...
그러나 자이언트 스텝이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푸틴플레이션’(푸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러·우 전쟁발 인플레이션 지칭)이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는 재료 소멸로 추가 하락이 쉽지 않고,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라며 “향후 단기...
SGI는 국내 수출의 주요 리스크로 △중국 성장둔화 △러-우 전쟁 △미국 통화긴축 △엔저 장기화 등을 꼽았다.
먼저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중국을 향한 외교적 압박도 심화되는 상황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은 3%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SGI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수출 중 중국에 4분의 1 정도 의존하고 있어 중국 경기 위축은 곧...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돈바스 점령을 넘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게 되더라도 전쟁이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혹은 앞으로 두 달간의 전투가 중요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러ㆍ우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매크로 이슈의 지속기간이나 시장 파급력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반기 반도체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사업부별 대응 전략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
이어 "UAE를 시작으로 수출 확대 국면에서 러-우 전쟁 영향까지 반영됐다"며 "한정된 국내 시장에 비해 수출로 중장기 매출액 상단이 열렸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풍부한 수주잔고, 천궁-II 수출 시작, 중장기 실적 개선의 초입에 있다"며 "아직도 주가는 2016년 역사적 고점인 시총 2조8000억 원의 65%에...
올해 들어 급등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반기에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안 심리 완화, 재고 증대에 힘입어 안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간한 ‘주요 원자재 공급망 구조 분석 및 가격 상승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원자재 공급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품목 대부분에서 20...
전경련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 원자재가 폭등, 중국 대도시(상해, 심천) 봉쇄 등이 기업 채산성과 수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부문별 전망치는 고용(107.5), 투자(103.2), 내수(102.9) 3개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망됐지만 채산성(96.8), 수출(97.4), 자금사정(97.4), 재고(100.9)는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
도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는 특히 네온가스의 70% 이상을 생산한다”며 “2014-2015년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에 반도체 생산 용 네온가스 가격이 m3 당 3500달러로 10배 이상 상승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노광 공정 용 ArF-Immersion 장비에 투입되는 엑시머 레이저는 네온, 불소, 아르곤 등 특수가스를 혼합해서 제조. 혼합물 중 네온이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