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이 갈수록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 경제를 선도하는 ‘빅(Big) 3’ 국가에서 노다지를 찾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동남아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빠른 인구 증가와 구매력...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시아의 제약 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6조 원)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직접 제품의 수입·유통을 진행하며 빠르게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러한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2월...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HA 필러는 현재 95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 보툴리눔 톡신과 PDO 봉합사를 판매하고 있는 휴젤은 현지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HA필러까지 3종 제품의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4년 출시 휴젤의 HA 필러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으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베트남 현지유통사 ‘PCVN’과 ‘뉴라덤(NEURADERM)’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라덤은 메디톡스가 독자 개발한 ‘M.Biome’ 기술...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하여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다.
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 퍼스트 제네릭으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유니랩(Unilab)과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약 2000만 파우치를 수출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마케팅을 지속해 수출 규모는 2025년까지 약 1억 파우치 이상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지난 14일에는 베트남에도 퍼스트 제네릭으로 등록돼 오는 4분기 초도 발매를 예정이다. 또한...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현재의 성공에 제약을 가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 회장은 “환경 변화를 무시하고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고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유연한 생각으로 현재의 환경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경제 블록화, 고금리·물가상승, 기술...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6~9%에 달하며, 필리핀은 2021년 기준 50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승인 획득은 하나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필리핀에서도 마취제 신약으로서 성공적인 안착 및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글로벌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케이캡의 인도네시아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Kalbe)’가 담당한다. 파트너사인 칼베는 2022년 기준 매출 2억6100만 달러(약 3406억 원)로 인도네시아 전체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소화기 질환 분야에 강점이 있다.
칼베는 출시를 앞두고 심포지엄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를 적극...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자사 브랜드 ‘iroro(이로로)’ 탈모케어 제품 중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을 오는 9일 선적해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 듀오파마(Duopharma Biotech)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수년 동안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모발 성장 촉진 및 탈모 예방 효능이 있는 물질 'CXCL1...
HLB는 항서제약과의 협력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리보세라닙의 간암 2차 치료제, 위암 3차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HLB는 해당 국가에서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와 마케팅을 주도하고, 항서제약이 관련한 모든 데이터와 허가 후 의약품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중국 법인 분리 후 중국 또는 홍콩 증시 상장 방안 검토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하자 중국 법인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유사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칼베 파마와 제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의 연구·개발(R&D) 전략 및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경제 규모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칼베 파마와...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특성이 있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이 다른 산업에 비해 용이하다"며 "한국의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과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의 사례가 해외 현지기업 혹은 기관들과 제휴·협력 시 유리한 점이 돼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위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 극복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다행히 최근 치매 치료제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거대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8만 명(2021년 기준)을 넘어섰다. 이 숫자는 2025년 107만 명, 2050년 302만 명까지...
그동안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에서 다양한 거래를 수행해 온 신경한 외국변호사(미국 뉴욕)가 상주한다. 신 변호사는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제조, 제약, 소비재, 금융, 신재생에너지업, 가상자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자문, 인수‧합병(M&A), 자본시장, 금융 분야에서...
이번 대책은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화장품 등 경쟁 우위 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됐다.
먼저 정부는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등을 위해 올해 5000억 원, 2025년까지 1조 원 수준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기업의 생산시설 투자 가속화를 위해 부처 간 협력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한다. 또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를...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2015년 설립돼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속적인 의료 지원활동 및 국내 소외된 계층에도 의약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천경석 유유제약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NGO단체와 협업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