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사정이 어려운 계열사 챙기기에 정신이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와인캐슬(100%), 엘칸토(100%), 농업회사법인맛누리(100%) 등의 자회사와 이랜드파크, 한일뉴코아사모부동산신탁제1호(85.56%), (주)카이트제4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100%), 코크렙제6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100%) 등에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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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제국에서 레저제국으로’
이랜드그룹은 의류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그룹은 1980년 박성수 회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의류매장 ‘잉글런드’의 문을 연 뒤 1986년 모기업인 (주)이랜드를 세우며 시작됐다. 이후 ‘헌트’ ‘로엠’ 브랜드와 시계 및 패션 주얼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1994년에는...
웅진그룹이 법정관리를 조기에 마쳤지만 재기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남아있는 사업 부문이 적자로 돌아섰거나 악화일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크게 출판·교육(북센, 웅진씽크빅), 태양광에너지(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레저(웅진플레이도시,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오션스위츠) 부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1980년 창업주 윤석금 회장이 설립한 출판사 ‘헤임인터내셔널’을 모태로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 윤 회장은 강덕수 전 STX 회장과 함께 샐러리맨 신화로 꼽히는 오너다. 그는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카의 한국법인 한국브리태니카 사원으로 입사해 30대 초반에 임원으로 고속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상무를 마지막으로 1980년 회사를 퇴직해...
일진자동차가 당기순이익에 상관없이 착실하게(?) 허진규 회장 일가에 배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익은 감소 추세인데 오너 일가의 배당금은 높아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일진자동차는 2003년부터 일본 자동차 혼다를 수입하고 있다. 설립 초기 지분율은 일진전기 50%, 허진규 회장 25%, 차녀 승은씨 25%였으나 승은씨가 결혼한 뒤 허 회장...
일진그룹은 창업주 허진규 회장이 1967년 설립한 일진전기를 모태로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허 회장은 ROTC 1기 출신으로, 육군본부 병기감실에서 병기조달 계획을 짜는 장교로 근무했다. 부품소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제대 후 차량부품 업체인 한국차량기계제작소에 입사하면서부터다. 그러나 다니던 회사가 망하자 직접 서울 양평동 자택 앞마당에 종업원...
이수건설이 워크아웃 졸업 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크아웃 당시 순손실에서 워크아웃 종료 후 순이익으로 전환했지만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건설은 2006년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2009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 2011년 워크아웃이 종료됐으며, 워크아웃 건설사 중 유일하게 모기업 지원없이...
이수그룹은 1969년 설립된 이수화학을 모태로 하는 기업이다. 제5공화국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고(故) 김준성 명예회장이 그룹을 세웠고, 현재 2세인 김상범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룹 체제가 정식으로 발족한 것은 1996년. 당시 이수그룹은 이수화학, 동림산업, 이수전자, 이수유통 등의 계열사를 묶어 이수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그러나...
우미건설은 건설업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차입금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미건설은 2013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45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공사규모나 난이도 등에 따라 적정한 건설업체를...
우미그룹은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주택 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을 발판으로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국내에서 중견건설사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지만 창업주와 그룹의 성장기는 여타 그룹과 차이가 있다. 이 회장은 늦깎이 사업가이다. 그는 갑종장교 시험을 통해 군에 들어가 주 베트남 한국군사사령부, 제2군사령부, 보병 7사단에서 경리장교...
유니드가 지난 2011년 진출한 LED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도 매출이 계속 줄어드는 등 외형 확장도 어려운 모습이다.
유니드는 OCI 방계 기업으로 이수영 OCI 회장 친동생 이화영 회장이 이끌고 있다. 칼륨계 화학제품 등 무기화학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LED용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 사업에 진출했으며 자회사 유니드LED를...
‘화학산업, 그리고 태양전지’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찾아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추세다. 하지만 1959년부터 50년이 넘도록 화학분야에서 한길을 걸어온 기업이 있다. 바로 OCI이다. 화학분야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고집은 오히려 OCI를 화학산업의 1인자로 이끌었다. 창업주 이회림 OCI 회장이 화학분야에서 M&A를 통해 전문성을 키웠다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으나 지난 2009년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이듬해부터는 적자를 면치 못 하고 있다. 2009~2011년까지 매출액은 399억원, 183억원, 95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다시 17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한 매출액은 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덕분이었다. 2012 회계연도 매출 172억원 중 158억5100만원은 (주)오리온으로부터...
‘초코파이, 쇼박스, 스포츠토토’
국민간식, 국내 3대 영화배급사, 국내 유일한 합법 토토는 언뜻 서로 연상되지 않는다. 전혀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들은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오리온그룹에서 탄생했다는 점. 오리온그룹은 국내에서 제과업체로 시작해 유명해졌지만 건설업을 비롯해 영화, 외식, 스포츠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이상호 신임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행정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 건설산업 대해부’, ‘코리안 스탠다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을 제시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이상호 사장 영입을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 글로벌시장 확대와 국내시장 리더십 강화 및 건설산업 혁신을...
올 3분기 오뚜기식품 순이익 중 가장 크게 늘어난 부문은 ‘라면 및 당면’이다. 라면·당면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라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식품 매출액은 1조3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조2922억원...
오뚜기는 1969년 5월 설립된 종합식품 전문 기업집단이다. 설립 직후부터 우리나라 식생활의 변화를 이끌어온 굴지의 그룹이다. 오뚜기그룹은 창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카레’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창업 2년 뒤인 1971년 토마토케첩과 마요네즈를 국내에 처음 소개해 국내 식생활 문화에 또 한 번 획을 긋는다. 특히 미국 CPC인터내셔널의 베스트푸드...
영원무역그룹이 알짜 계열사 영원아웃도어(옛 골드윈코리아)가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배당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영원아웃도어는 계열사 가운데 기본주당 순이익과 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20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별도 기준 실적으로 보면 매출액 10억원과...
영원무역그룹은 사명보다 제품 브랜드가 더 유명한 기업이다. ‘노스페이스’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 이래 아웃도어 시장에서 명실상부 제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원그룹은 창업주 성기학 회장이 1974년 설립한 ‘영창실업’을 모태로 성장한 의류제조 및 수입 판매 전문 기업이다. 성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가발·의류를 수출하는 스웨덴...
2대에 걸쳐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풍그룹이 최근 계열분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장형진 영풍 회장의 자녀가 엑스메텍 지분을 매도한 데 이어 최근 알란텀 역시 장 회장 자녀들의 지분이 줄었기 때문이다.
엑스메텍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산업용 기계제작 및 판매업, 기술용역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 후 지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