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가 만난 다수의 학생은 당장 취업하기보다는 대부분 대학원을 진학하겠단 의사를 더 많이 밝혔다.
A씨는 “아직 어떤 분야로 갈지도 모르겠고,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돼서 대학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학년 전기공학과 B씨는 “선배들은 취업하기보다 대부분 대학원을 진입하거나 스타트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으로 바로 취직하는...
학장의 자필 서명까지 있는 매쿼리 대학 석좌교수 계약서와 시드니 대학 박사과정은 모두 거짓과 조작이었다. 호주 국기원 역시 사설 단체일 뿐이었다. 국내 국기원 관련 서류는 사실이었지만 그가 홈페이지에 작성한 8단은 아니고 4단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와중에 1998년 이민 초기 유씨를 만났다는 제보자는 “고기 뷔페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시드니 대학...
합계출산율 3명을 넘는 이스라엘과 같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고급 엔지니어, 문과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업가들의 창궐은 대학교육의 전문화 체제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교육개혁이 성공하면 장기적으로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목적이 아닌, 학습부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시장이 오히려 활성화될 것이다.
연금개혁은 두말할 나위 없이 노년기...
이어 "사교육비가 줄어들려면 사람들이 대학 진학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믿거나,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직업을 가질 때 공정하지 않는다고 여겨야 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은 사교육비를 쓸 수 없는 이들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좋은 교육을 공급하는 게 국가가 할 역할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사교육비 조사결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 로스쿨 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학교, 학과로 집중화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무전공 선발에서도 각 대학은 이러한 흐름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 입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규로 지정한 중소기업 인재대학의 도입모델을 신기술·신산업 연계형, 지자체 협력형, 대·중소 상생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규모를...
선발한 장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면 별도의 입학 축하금도 전달한다.
올해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인 1학년 변지후 학생이 선발됐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수여식에는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인 김동국 박사가 시상자로 나섰다. 기존 장학생인 고등학교 3학년 백소민 학생, 고등학교 2학년 공진표 학생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KMI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 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의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꿈크미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KMI는 보건·의료 진로를...
올해 장학꿈나무로 선발된 문지우(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스포츠과학부 1학년) 학생은 “재단 골프 꿈나무 지원을 거쳐 프로가 되었으나 골프 지도자로서의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재단 꿈나무로서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골프 실력과 전문성,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의...
한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한 가운데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을 앞지르고 경제활동참가율도 꾸준히 증가했지만, 여전히 사회에 남아있는 구시대적 인식이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거죠.
출산지원금 등 현금 복지 대책은 단기적 처방에 불과해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미미한 효과를 준다는 지적에도 힘이 실립니다. 실로 직장인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남편과 함께 사는 부산 출신의 민지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28세에 첫 직장을 구했다.
민지는 “평생을 공부에 바쳤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끝없이 경쟁해야 했다. 너무 지쳤다”고 회고했다.
이어 “자신이 경험한 것과 같은 경쟁의 비참함을 아이들이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아이를 갖지...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생들도 상당부분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이공계 학생들도 신입생 뿐만 아니라 2, 3학년 재학중인 학생들도 의대 준비 등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백다은(가명·18) 양은 “제 미래를 위해서 학교라는 곳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 센터에 다니면서 인턴십으로 약국에서 일하기도 했다”라며 “현재 센터에서 배우고 싶은 전공에 따라 대학을 가거나,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려고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학업부터 봉사 정신까지 친구들과 함께 배워요”...
그는 “(한국인은) 18세까지 보육과 초등 및 중등교육을 받고 이후 대부분 대학에 진학을 한다”며 “이것이 일반적으로 한국 교육정책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통계에 따르면 기업체에 취업한 대졸자 신입직원 평균연령은 31세이고, 희망퇴직 등 비자발적 퇴직 평균연령은 49세에 불과하다”면서 “학생과 부모 입장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대학생 225명과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이용 중학생 450명을 매칭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습지도·관리 멘토링을 운영한다. 전문교육기관의 전과목 온라인 콘텐츠 수강권과 스마트기기도 제공한다.
또한, 학습캠프, 학습법 공모전, 진로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초등학생부터 의과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교육 현실을 보면 우리 사회가 너무나 비정상적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의 70%가 스트레스나 우울감, 무기력, 불안에 빠져있다고 한다.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900만 명이 치료를 받았고, 스트레스 고위험은 20%에 이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비중이 85%를 넘었다는...
이 회장은 2000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같은 대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으며 2022년에는 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2년 만에 학위를 땄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행정학 석박사에 이어 법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이유에 대해...
2007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부모 교육수준은 추세적인 대학 진학률 상승 영향으로 격차가 좁혀졌으나, 부모 소득수준 격차는 확대됐다. 의·치·한·약대 졸업자의 경우, 입학 당시 부모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비율이 2007년 29.5%에서 2020년 46.7%로 17.2%포인트(P) 올랐는데, 전체 대졸자는 이 비율이 14.9%에서 22.6%로 7.7%P 오르는 데 그쳤다.
2010년대 이후 대학...
한 위원장 딸의 대학 진학을 위해 어머니인 진 씨의 인맥을 활용,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여 대를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증하며 ‘기부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이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무단으로 베낀 것이라는 의혹,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SSRN(사회과학네트워크)’에 등록한...
최근 정부는 올해 고3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한편 2024학년도 대입 기준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 전체 미등록률은 29.4%(1386명)로 지난해 27.7%(1292명)보다 늘었다.
3개 대학의 자연 계열 미등록 비율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