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은 추가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관련 공청회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예정된 4차 방북을 미중 무역갈등 해소 이후로 연기하면서 북 비핵화와 대중 무역전쟁을 연계해 단기간 해결은 더욱 어려워졌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이어져 내년...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정책 당국 역시 고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있다. 5000명이라는 충격적 숫자가 나온 상태에서 금리인상은 쉽지 않다고 본다. 자영업 경기가 더 중요한데 임금만 인상한 상태여서 좋지 않다. 당장 인상 명분은 부족해 보인다.
10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여건 자체를 보면 4분기(10~11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또 이번 주 2000억 달러 규모 대중 관세 관련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차관)을 필두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22~23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측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그러나 트럼프는 “중국 협상단은 짧게 머물다가 갈 것”이라며 “중간급의 논의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7일에 결정한 추가 관세는 대 중국 제재 2단계로 볼 수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2단계 추가 관세 대상은 반도체 및 철도 차량, 화학 제품 등 279개 품목. 1단계 때처럼 중국 정부가 자국의 산업정책 ‘중국 제조 2025’에서 중점 분야로 내건 하이테크 제품을 정조준했다.
미국은 또 2000억 달러 규모(6031개 품목)의 3단계 제재를 준비 중이며, 9월 5일까지...
7일 블룸버그와 오토모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는 뷰익 SUV 엔비전 25%의 수입관세를 철회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GM은 공식 성명을 통해 통상법 301조에 의거한 대중 제재 품목에서 뷰익 엔비전을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지난달 30일 UST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GM은...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규모는 총 2500억 달러로 지난해 대중 수입 총액 약 5050억 달러의 절반 정도이다. 중국의 관세 대상은 총 1100억 달러로 대미 수입 총액 1300억 달러의 80%를 넘었다. 보복관세 전쟁을 이어가기에는 중국의 ‘실탄’이 바닥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자 정치적으로 민감한 농산물 부문을 목표로...
미국의 대중 관세율 인상 검토는 최근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평가 절하해 미국의 ‘관세 폭탄’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통화 가치를 평가 절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세계 시장에서 중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인민은행도 위안화 고시환율을 1년2개월만에 최고치로 고시하며 맞대응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밤사이엔 분위기가 달랐다. 무역분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간 물밑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현상에 역외환율도...
익명을 요구한 제3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과 관련한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무역 관련 해법을 찾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무역전쟁이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관세 폭탄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중국경제가 흔들리게 되면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경제 위기가 한국 경제에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새로운 시장 발굴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이 최근 발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불거진 무역전쟁에 대해 파월 의장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성장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일반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무역장벽을 세우지 않은 개방 상태의 국가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소득과 생산성이 높다”면서 “보호무역주의로 나아간 국가들은 더 악화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대중(對中) 농식품 수출 실적은 49억 달러로 지난해 감소세에서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그중 인삼 수출액은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최혜국 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한국 농식품의 수출 시장 중 4위였던 UAE 수출은 위축됐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므누신 장관은 대중 관세 부과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면서 “우리는 관세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무역을 옹호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시장을 개방하고 기업을 공정하게 대우해 수출을 늘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므누신 장관은 관세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보게 될 미 산업계와...
만약 미국의 대중국 수입품목 관세 인상 조치로 해당 품목의 평균과세율이 종전 수준에서 25% 상승할 경우 관세 인상 품목의 수출물량은 23.4%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중국의 원자로·보일러·기계류가 20.8%, 전기기기는 21.7%, 광학·의료·측정·검사·정밀기기 등은 19.1%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韓, 선제적 대응 필요… 수출 시장 다변화...
세계 산업 연관표를 활용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가 한국의 대중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다.
이는 한국의 작년 대중 수출액(1421억2000만 달러)의 19.9%, 총수출액(5736억9000만 달러)의 4.9%에 해당한다. 품목별로는 전자장비, 정보기술(IT), 유화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초반 판세가 불리하게...
G2 상호간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 조치에 이어 최근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추가 관세부과를 예고했다. 무역전쟁은 G2를 넘어 유로존(EU) 등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 내내 인상은 어려울 것 같다.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금리 인하가 맞을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인상하지 않아 절대금리 수준이...
이에 산업부는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업종별 파급효과 및 대중(對中)투자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산업연구원 및 업종별 협·단체와 공동으로 분석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무역협회 등과 함께 해외 주요 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주요 바이어 동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출대체선 발굴 등 필요한...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1차 대중 관세에는 TV와 스마트폰 등 자국 소비자들이 흔하게 구매하는 제품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이런 관세와 뒤이어 나올 다른 관세들은 중국의 대미 수출을 감소시키고 아시아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1차 관세에서 제외된 제품이더라도 본질적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