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는 올해 8월 소액주주들의 공식 요청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8월 8일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안건으로 다루는 임시주총 소집을 회사 측에 요청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의 주된 이유는 코스닥 시장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었다. 실제 올 들어 7월까지 코스피...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 소액주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 증권사들에 대차거래 해지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 공매도 세력에 시달린 셀트리온과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들의 행보와 비슷하다.
SK증권의 대차잔고 수는 5월 말부터 주가 상승과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큰 서울중앙지법에는 소액주주와 기관 투자자가 대우조선과 안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40여 건 계류 중이다. 이들은 외부감사법 17조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170조 등을 근거로 안진에 배상을 요구한다.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안진 때문에 거짓 재무정보를 믿고 투자해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22일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미래에셋그룹의 대우증권,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등 4건의 인수 사례에서 소액주주의 기회 상실에 따른 손실은 5조4000억 원에 달한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의무공개매수제안제도 도입에 따른 소주주들의 부의 증대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이 미래에셋대우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 의혹이 짙다며 이에 대해 특검 측에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문형표 복지부 전 장관이자 국민연금 이사장이 삼성물산 합병 관련 부당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 증권업계 1위 미래에셋대우 합병 이슈도 특검에서 다룰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조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꼭 이런 상황이다. 전직 CEO는 손실을 이익으로 보이게끔 지시하고, 임직원들은 적극 가담했으며, 이를 감사한 회계법인도 수년간 눈치를 못 챘거나 눈을 감은 결과가 아닐까? 결국 그 부실을 메우기 위해 막대한 국민 세금이 사용되고 있다. 정부 지원도 지원이지만 소액주주 피해와 지역경제 침체...
합병과 관련해 주가하락 등을 지적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의 지적에 홍 사장은 “외부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며 “직원들도 합병 시점이 왔으니 더 열심히 일해서 회사의 주가를 올리는 것이 책무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사장은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30년간 몸담은 공채출신 ‘정통 대우맨’으로 불린다. 첫 공채 출신 사장이라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이어 홍 사장은 주주들과 직원들을 향해 “(합병 이후에도) ‘대우증권’의 혼과 정신은 살아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도 전파돼서 한국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최고의 글로벌 금융회사가 출범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래에셋대우주주총회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가하락 등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큰 소란 없이 비교적...
앞서 대우조선의 경우 2조 원대 손실을 재무제표에 뒤늦게 반영한 부분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대우조선과 안진회계법인을 대상으로 489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며, 우정사업본부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기관투자자 소송의 청구금액은 713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개인주주 등 소액주주 청구금액까지 더하면 손해배송 청구금액은 약 1000억 원에 육박한다....
해당 사건을 충분히 들여다 본 증권 전담 재판부에서 선고받는 게 더 적합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해양 소액주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와 민사17부(재판장 김경 부장판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사건도 계류 중이다. 두 사건은 분식회계 방식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증권 법인명은 이번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33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법인명 변경안을 두고 일부 소액주주들이 아쉬운 심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새 회사 이름에 '대우'라는 두 글자가 남아 있는 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선도해온 진취적인 대우증권의 DNA는 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우증권 매각대금 2조5000억원 등 그런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
△ 산업은행이 지금까지 한 구조조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인사에 실패한 정부가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 올해 산은이 구조조정 관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동걸 회장 인사는 잘 됐다고 보나?
“내가 말할 게 아니다. 국민이 평가할 문제다. 사견을 밝히자면 (이동걸...
미래에셋증권으로의 피인수를 반대해 온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이 합병 이후에도 주주권리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그들이 1차로 타깃 삼은 소수 주주권 제안 내용은 2011년 발생한 중국 고섬 사태 회계 부정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청구권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소액주주협의회는 이날 오전 홍성국 대표 등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서 연구원은 “자기자본 3조3000억원의 현대증권과 6000억원의 KB투자증권은 규모의 차이가 크고 현대증권은 1.3배 이상의 PBR(주가순자산비율)로 인수돼 향후 합병비율도 소액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가운데 합리적으로 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대우증권 인수 사례와는 달리 향후 주가 불확실성 이슈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산은과 미래에셋이 소액주주에게 1주당 1만원을 배상하고 매각 계약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는 요구다.
대우증권 노조 역시 이번 주말 중앙집행위원회 또는 대의원회를 소집하고 앞으로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이 회사 인수방식을 변경하면서 생긴 손해를 배상하라며 산업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소액주주 김모 씨 등 6명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KDB산업은행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지난 18일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지난해 12월...
필룩스의 최대주주도 기존 노시청 씨에서 케이티롤로 변경됐다. 케이티롤은 29일 열리는 필룩스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고 경영권을 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유양디앤유(-12.99%), 신한(-11.18%), 삼양홀딩스우(-10.88%), 삼양홀딩스(-10.28%), 대우인터내셔널(-9.83%), SK증권우(-9.2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정종각 대우증권 소액주주 권리찾기 대표는 “미래에셋이 인수 방안으로 삼은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며 “주총에서 미래에셋과의 합병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가 힘을 갖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전자투표나 주총일자 분배 등으로 주주권...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 가격 조정이 완료된 가운데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이 산업은행을 상대로 배임 혐의 등 소송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KDB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증권을 2조320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본입찰 때 제시한 가격 2조3853억원보다 648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이날 오전 정종각 대우증권 소액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