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는 김 부회장의 경영 시험대로 평가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에 더해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맡게 됐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총괄하는 만큼 이번 대우조선 인수는 김...
정부 채권 밑에 있던 부실기업을 인수해 새롭게 진출하려는 한화의 입장과 조선 업력이 오래된 한국조선해양 입장이 다르다”라며 “특히, 주력사업이 따로 있는 한화가 조선 부문을 합병한 것으로, 그룹사의 대표회사격이라고 볼 순 없다. 앞으로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이란 부실기업을 어떻게 구조조정을 해 한화에 녹일 것이냐가 업계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 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정부가 16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같은 날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투자유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한다.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처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임박하면서 박두선 사장 등 대우조선해양 경영진 거취가 주목된다. 업계에선 한화그룹 인사들로 대거 교체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권 교체 전인 지난 3월 사장에 선임된 박두선 사장이 사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두선 사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기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문 정권의 인사...
이날 교류회에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중공업, KET 등 경남·부산 지역 주요 5개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터보링크, 연암테크 등 2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했다.
그간 중소·벤처기업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방산 사업에 대한 정보와 실제 어떤 기술들을 요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방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해외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대우조선이 한화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
한화 측이 주금을 납부하면 매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본계약 체결 마감 시한은 오는 19일이다. 마감 기한은 양측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유상 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원), 한화시스템(5000억...
한화솔루션은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등 자회사 2곳의 지분 일부를 6800억 원에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보유 중인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대백화점은 선제적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렌탈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가 곳간에 현금을 쌓고 있다. 경제...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와 더불어 방산과 에너지 부문 투자가, SK는 미국 반도체, 그린 에너지, 배터리 투자 등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자금 여력이 많은 삼성과 현대차 등도 포함됐다.
유망 섹터로는 2차전지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분야도 많은 관심을 받을 거란 예상이다.
박주흥 삼정KPMG 전무(재무자문부문)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핵심 생산시설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첫 현장실사를 마치며 인수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화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 측 정인섭 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 조선소를 방문해 대형 버스 2대를 동원해 야드를 둘러봤다. 실사단은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과정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실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이 제출한...
◇ 엔씨소프트
DNA가 바뀐다, 대형주 Top-pick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한 리니지W 트래픽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콘솔, 글로벌 다 잡는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
◇ 대우조선해양
해양 쇼크, 매각에 따른 적정주가 조정 예정
3분기 리뷰. 해양에서 대규모 비용으로 쇼크, 자본총계도 1조 원 하회
한화그룹의 인수 및 2조 원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과 시너지를...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계열사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경영 정상화까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재무 건전성을 우려한다.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은 다른 M&A 사례도 마찬가지다. 높아진 인수금융 금리도 변수 중 하나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가 인수를 추진하는 PI첨단소재는 당초...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지배구조개편 과정이라서 컨센서스가 무의미하다며 향후 할인율과 실적을 봐야 알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매출 1조3977억 원(YoY -9%, QoQ -16%), 영업이익 644억 원(-38%, -43%)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현대미포조선
올해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상장 조선소
3Q22 review, 대규모 세전이익
무차입 재무상태의 의미
여전히 주력 선종의 업황 개선을 기대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
◇LX세미콘
주가는 이미 업황 부진을 선반영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3Q22 실적 부진
LG디스플레이 LCD TV 라인 가동 중단시에도...
한화가 인수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정상화되고, 민간 기업처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 그때는 구도 개편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구도개편은 한화가 인수 과정을 밟으며 새로운 판도로 접어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 개편은 이뤄져야 하고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향후에도 조선업 미완의 과제다”고 밝혔다.
반면, 주가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로 우하향 속 혼조세다. 한화의 지배구조 재편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널뛰기를 보인다.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포괄적 공급계약으로 세부 공급시기와 규모, 금액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최근 KDB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발표한 뒤 수은 역시 KAI 민영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이어 KAI 인수도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윤 행장은 그러나 "(KAI 지분매각을)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고,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협상에서도 KAI는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조 원 규모의 국제소송을 종결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18일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최대 에너지·자원 개발 기업인 인펙스가 자사를 상대로 공정 지연과 공사 미 완료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에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인펙스 측이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신청한 중재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인펙스는 2017년 호주 해상에 설치한 FPSO...
한화는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6조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노조 반발과 같은 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됐었다.
앞서 산은은 한화와 MOU를 체결한 이후 거래의 공정성 등을 위해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스토킹호스’ 절차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진행했다.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이 17일 마감한 가운데 잠재 인수후보자가 등장하지 않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