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쟁 당국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한화와 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에 대한 유럽연합(EU) 승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됐다. 앞으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 당국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양사의 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 애초 이달 18일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었으나 빨리 결정을 내린 것이다. 두 기업...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이번달 결합 심사를 앞두고 공정위의 승인 지연이 한화, 대우조선 합병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공정위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늦어도 다음달 중에 한화의 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할 수 있다거나 6월 이후에 할 가능성이 크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공정위 측은 지난달 30일 “현재 한화의...
한화·한진·신세계·롯데도 M&A로 체질 변화
한화는 2조 원을 투입해 대우조선의 유상증자에 참여,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고 인수 절차를 4월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M&A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함심사를...
재무상태 개선·고용 승계 등 산적박두선 사장 등 임원들 물러날 듯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해외 경쟁 당국의 잇단 승인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상반기 내 인수 작업 마무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수많은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해오며 가장 세심하게 결합 내용을 들여다보는 EU 승인이 관건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6일 본지...
중국과 싱가포르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이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승인한다고 통보했다. 중국 경쟁당국도 전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고,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정기주총 개최…"한화와 투자 유치 거래로 사업적 시너지"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도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대우조선해양 모든 임직원은 수익성 좋은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흑자전환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두선 사장은 21일 거제시 오션플라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8개국 경쟁당국 중 한국·EU·중국·싱가포르 남아
한화그룹은 최근 베트남 경쟁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경쟁당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함에 따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중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는 모두 8개국...
영업이익률도 하이 싱글~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분기 8개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하고 3분기에 연결로 인식할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적정주가는 13만 원까지 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절차를 진행 중인데 8개국(싱가포르, EU, 일본, 중국,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한국) 경쟁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EU의 심사기한이 4월 18일로 공표될 예정인 가운데 2분기 8개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하고 3분기에 연결로 인식할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투자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한화 그룹의 경영권 인수 거래가 2023년 상반기 내로 마무리된 이후 나타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492억 원, 영업이익은 4161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컨센서스와...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 6사가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약 2조 원에 인수했다”며 “현재 8개국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한화임팩트는 HSD엔진 인수 예정(33%, 2269억 원)”이라며 “방산 및 수소·LNG·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376억 원 규모 30mm차륜형 대공포 2차 양산 판매·공급계약 체결
△바이오노트, 지난해 영업이익 3097억 원, 전년 대비 33.92% 감소
△화승코퍼레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432억 원, 전년 대비 330.7% 증가
△새론오토모티브, 지난해 영업손실 31억 원, 적자전환
△세아베스틸지주, 1주당 1200원 현금배당 결정
△현대미포조선...
한화그룹은 인수를 앞둔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사명으로 ‘한화오션’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후보군이었던 한화조선해양은 한화의 정체성을 담기에 역부족이라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사명 변경에 따라 기존 구축해온 인지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은 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간판이나 광고 교체 등에 따른...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고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방산사업에 집중하는 사업전략 발표 후 대우조선해양 인수 선언으로 혼란스런...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섰다.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원)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협약에 따라 HSD엔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4%를...
M&A서도 우리사주조합 목소리 커질 듯
지난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확정했다. 하지만 앞길은 험난하다. 1291%(2022년 9월 말 기준)에 달하는 부채 등 경영 정상화도 문제지만, 강성으로 꼽히는 대우조선 노조와의 화학적 결합도 난제다. 우리사주 대부분이 노조다. 한화는 2008년 대우조선 인수 시도 당시 노조가 실사에 반대해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한화의 인수와 관련, 한화 인수단과 본계약 참여 보장 등에 대해 확약을 하고 매수자 현장 실사 등을 허용했다. 노조는 본계약 문서에 담긴 노조 요구사항의 세부적인 이행 방향을 인수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작년 9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0.14%다.
우리사주는 치솟는 금리에 기업들의 자금줄이 되기도 한다....
대우조선해양(15.91%)은 최근 올해 수주 목표를 69억8000만 달러, 매출 목표는 9조4217억 원으로 각각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14.45%)는 오는 7일 지난해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 ‘약세’
이번 주에는 금융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JB금융지주(-13.82%)다. JB금융지주는...
한화그룹은 지난해 출범한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의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