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 3분기 영업익 6조 원 증발…한전 적자폭 최대"

입력 2022-11-15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O스코어 조사, 매출 상위 337개 기업 영업익 47조455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1.4%↓… 은행ㆍ운송 업종은 영업익 증가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한 337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47조4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53조5696억 원 대비 11.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중 9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공기업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은 5조9425억 원으로 작년 1조1745억 원보다 4조7680억 원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IT전기전자(3조4118억 원↓), 철강(2조513억 원↓), 유통(1조5663억 원↓), 증권(1조2277억 원↓) 업종도 1조 원 이상이 감소했다.

이어 서비스(6212억 원↓), 통신(818억 원↓), 생활용품(226억 원↓), 조선ㆍ기계ㆍ설비(61억 원↓) 등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과 운송 업종은 영업이익이 늘었다. 은행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조1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8672억 원보다 2조3068억 원 증가했다. 운송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조5337억 원으로 작년 2조5872억 원에 비해 1조9465억 원 증가하며 은행의 뒤를 이었다. 건설 및 건자재(8993억 원↑), 보험(7724억 원↑), 식음료(5444억 원↑), 상사(3112억 원↑), 제약(2778억 원↑), 에너지(2095억 원↑), 자동차ㆍ부품(1794억 원↑), 여신금융(1472억 원↑), 석유화학(488억 원↑) 등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컸다. 한전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은 7조53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9367억 원에 비해 6조5943억 원 줄었다. 삼성전자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8520억 원으로 작년 15조8175억 원보다 4조9655억 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2조5163억 원↓), POSCO홀딩스(2조1972억 원↓), LG디스플레이(1조2882억 원↓)도 1조 원 이상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롯데케미칼(7122억 원↓), 대우조선해양(6088억 원↓), 기아(5588억 원↓), 효성티앤씨(5447억 원↓), 현대제철(4533억 원↓), 금호석유화학(3949억 원↓), 한화토탈에너지스(3285억 원↓), 한국투자증권(2735억 원↓), 미래에셋증권(2474억 원↓), SK인천석유화학(2367억 원↓), 여천NCC(2276억 원↓), NH투자증권(2242억 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수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520억 원보다 8249억 원 늘었다. 이어 삼성물산(6558억 원↑), 현대오일뱅크(5291억 원↑), GS칼텍스(4198억 원↑), 대한항공(3805억 원↑), 한화(3482억 원↑), HMM(3303억 원↑), 하나은행(3060억 원↑), 기업은행(2912억 원↑), 롯데건설(2732억 원↑) 등도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편 이들 기업의 매출은 올 3분기 993조4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697조9916억 원 대비 33.7% 증가했다. 기업별로 하나은행(14조4501억 원↑)의 매출 증가가 가장 컸으며, 국민은행(12조4646억 원↑), 우리은행(11조4552억 원↑), 메리츠증권(11조4273억 원↑), 현대자동차(8조8382억 원↑) 순이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72,000
    • -0.64%
    • 이더리움
    • 5,039,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23%
    • 리플
    • 3,080
    • -2.41%
    • 솔라나
    • 205,800
    • -2%
    • 에이다
    • 692
    • -1.7%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39%
    • 체인링크
    • 21,530
    • -0.78%
    • 샌드박스
    • 220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