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박근혜 대세론’이 뒤집힐지가 최대 관심사다.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40.3%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 나갔다. 그럼에도 정가에선 박 전 위원장이 대권을 쉽게 잡지 못할 것이란 주장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은 과거 한나라당 이회창 대표가 두 번의 대선에서 대세론을 형성했음에도 무릎 꿇은 사실을 거론한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기준 의원은 15일 “12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박근혜)대세론에 안착할 수 없다. 부동의 1위에 안착할 수 없다”면서 “대선승리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기호 4번 유 의원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첫 번째 순서로 정견발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
이 전 대표는 지난 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서 현재의 박 위원장을 뛰어넘는 대세론을 형성했지만 ‘병풍(兵風)’에 시달리다 낙선했다.
◇ 역대 대통령도 ‘가족’ 굴레로 수난 = 역대 대통령들에게도 가족의 굴레는 버거웠다. 취임 때마다 올바른 처신을 요구했지만, 가족은 자주 대통령을 국민 앞에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태블릿PC 수요가 PC를 넘어설 것”이라며 태블릿PC 시대의 대세론을 강조했다.
쿡은 또 기존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PC에 대해 “토스터와 냉장고를 합칠 수 있지만 이 제품이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오텔리니는 쿡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그는...
최근 실시하고 있는 각종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대세론’ 굳히기라는 구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세력도 갖췄다.
그 뒤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교수는 비박인지 친박인지, 친시장인지 반시장인지 등 어떤 구도를 갖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 특히 야권에서 안 교수가 어떤...
그는 경선 초기에 전통적 보수를 자처하며 롬니 대세론에 맞서는 보수파로 부상했다.
깅리치는 그러나 사우스캐롤라이나와 고향 조지아주 2주에서만 승리해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롬니에 크게 뒤졌다.
롬니가 확보한 대의원은 847명인데 반해 깅리치는 137명 확보에 그쳤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롬니에 맞서 충분한 대선 자금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보인 것도 경선...
신 교수는 “현재처럼 비박계가 완전국민경선제 요구로 박 위원장을 흔들고 돌아가면서 때리면 대세론에 금이 가서 여론도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도 “비박 후보들이 전략적인 행보로 반박 전선을 강하게 구축하고 박 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실장은 다만 “단일화하고 완전국민경선제를...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선 ‘대세론’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박(非朴)계의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임 전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이 맞붙게 돼 판이 커졌다.
임 전 실장은 30일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라면서 “5월 중순 이전에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과...
이들은 각자 민생투어를 통해 지지세를 확보해 나가는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며 연대를 모색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이들 주자의 견제에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앞길을 가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은 내달 말쯤 실무진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과거 ‘이회창 대세론’ 때도 내정설이 있었지만 그때는 그래도 몇 명의 투명한 그룹이 있었다”면서 “최측근조차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소통이 안 된다는 점을 새누리당이 극복하지 않고서는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이 현재 당내 상황을 ‘정쟁’으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민주주의는 다소 시끄러워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자칫 실패하면 대세론이 사라질 위험을 무릅쓰고 19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그래서 자신만의 정당을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박 위원장은 당내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을 일종의 추대 형식이라고 생각했을 법하다.
그런데 난데없이 김문수 지사가 대권도전을 선언하고 나온 것이다. 물론 김 지사가 그냥 대권도전 선언만...
그러면서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던 (박 위원장의) 대세론이 금방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박 위원장은 비대위를 만들어 쇄신작업을 해왔고 그러한 노력을 계속 꾸준히 해나가면 별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다만 “민심이라는 것은 어느 한 시점에 고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 결과를 보더라도 대선에서...
이에 맞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여유 있게 사르코지에 앞서 있는 올랑드 후보는 ‘이미 판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대세론 속에 돌발변수 차단에 주력하며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랑드는 선거 전 막판에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들고 나왔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동결한 최저임금 문제를 건드림으로써...
겉으로 내세운 이들의 명분은 ‘대세론’의 위험성이다. 지난 1997년, 2002년 대선 당시 독주하던 이회창 후보가 몰락한 사례를 들며 대안 후보들이 많아야 대선승리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그러나 속내에는 박 위원장의 대세론이 더 고착화되기 전에 ‘비박(非朴)연대’ 세력화를 통해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박 위원장 측에서도...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새누리당내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계란으로 바위를 깬 경우도 많이 있다. 민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국민 다수가 좌절하고 희망을 잃고 있는 부분에 대해 희망을 제시하면 계란으로 바위깨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그는 “저는 자금, 이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아 제 머리는 망설였다”면서도 “뜨거운 가슴이 등을 밀고 있다. 가슴 속에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차곡 쌓여있어 뜨거워졌다.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민주화...
그는 “저는 자금, 이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아 제 머리는 망설였다”면서도 “뜨거운 가슴이 등을 밀고 있다. 가슴 속에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차곡 쌓여있어 뜨거워졌다.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민주화...
4·11 총선을 거치면서‘박근혜 대세론’은 더욱 굳어졌지만 친박(박근혜계) 의원들은 오히려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사당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터다.‘공천 학살을 당했다’는 당내 친이(이명박계) 공격이나 ‘독재’라는 야당의 비판이 주류인 친박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총선 직후 제수 성추행 의혹을...
4·11 총선이 끝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이 더욱 견고해진 반면 야권은 잠룡들의 무한경쟁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처럼 ‘박근혜’라는 확고부동한 대선 주자를 선거운동 전면에 포진하지 못한 게 총선 패배의 주원인으로 꼽혀 당 체제 정비 후 빠르게 대선 경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총선 직후 야권...
문제는 ‘박근혜 대세론’이다. 대세론에 휘둘려 잠룡들이 나올만한 여지를 줄인 탓에 흥행요소가 사라졌다.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표심을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대선에서 대세론이 꺾일 때 묘미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여당이었던 민주당에서 이인제 의원의 대세론이 힘을 받고 있었다.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등장은 새로운 흥행요소였다. 경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