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오늘 대선출마 선언…경선 본격 시동

입력 2012-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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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오전 11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서울 동작을에서 재선에 성공, 7선을 달성한 정 전 대표는 이날 대선출마 이유와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현행 ‘경선 룰’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완전 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 후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할 방침이다. 호남을 첫 유세지역으로 선정했다. 새누리당의 약세 지역인 호남에서 이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여권의 대권후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부산을 찾아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내달 10일쯤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

이들은 각자 민생투어를 통해 지지세를 확보해 나가는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며 연대를 모색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이들 주자의 견제에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앞길을 가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은 내달 말쯤 실무진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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