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임명 배경을 꼽으라면 총선 불출마 선언 정도일 것이다. 적어도 위기를 돌파해 낼 혁신카드와는 거리가 있다. 당의 기조에 쓴소리를 내온 인사들도 보이지 않는다. 급조한 두 달짜리 관리형 비대위에서 위기감은 묻어나지 않는다.
민주당의 행태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약속부터 내팽개쳤다. 야당 몫인 만큼 전임 원내대표가...
그가 출마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당원 가입이 폭증했다. 이후에도 이 대표를 지지하는 청년층이 꾸준히 당원으로 유입돼 현재는 이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이 후보의 팬덤 성격이 강하다. 만약 이준석 현 대표가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면 2030의 표심이 급격히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이...
김 대표는 “김은혜 vs 김동연 대결이 초박빙일 것이라고 예상해서 강용석 캠프와의 결별을 선언해가면서까지 열심히 싸웠지만 제가 추켜세웠던 사람들이 제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면서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 누구도 사죄의 말을 하지 않고 있기에 저라도 먼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는...
그는 "2016년 국정농단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서 탄핵 찬성을 끌어냈을 때와 같은 조정력을 발휘해 국회가 항상 국민이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만들겠다"며 "입법부의 위상을 강화, 시작부터 많은 우려와 의구심을 낳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권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염두에 둔 것 아니라면 대장동 특검 거부할 이유도 경기도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갈 이유도,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주저할 이유도 없다”며 “만약 이 후보가 모든 의혹 앞에 당당하다면 특검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특권을 버리라는 국민의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겨냥해 “만약 당선된다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검수완박도 부족해서 국회의원 특권에 숨으려는 비겁함을 보이냐”며 이같이 압박했다....
이 상임고문은 대선 패배 2달여만인 이달 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은 ‘다원적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여야 정당과 비선출직 공직자들 사이의 이견을 조정해 통합되도록 추동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총리 및 장관 등 각료 후보자 지명과정에서 공존과...
오히려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분명하다. 국회의원 권력으로 자신의 죄를 덮을 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이 전 지사를 직격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이르면 내일(10일) 인천 계양을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계양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내부적으로 일단 판단을 내렸다”며 “계양에서 최대한 저희가 지역밀착형 인사가...
프리엠스는 회장이 이재명 지사와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묶였다.
이 전 지사는 전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에게 성남이란 공간을 빼놓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분당과 계양이 같이 나왔는데 분당 성남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 계양으로 간 것은 회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보도된 인천 계양을 김부선 출마에 대해선 “악의적인 보도”라며...
현 변호사는 또한 앞선 8일 밤 계양을 보궐선거 이 후보 대항마로 윤희숙, 김부선 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빙빙 돌리지 말고 이준석 대표가 직접 나오라”며 “쫄리나?”라는 등 도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항마로 여러 인물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나란히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시즌2'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권을 겨냥한 행보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역 후보와 일정을 함께하며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후보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 당내 경선은 마무리가 됐지만, 지역 곳곳에서 출마자가 없는 상태다. 정의당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후보에 나서는 사람이 절실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외교와 국방 경험이 없는 윤 정부에선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소상공인의 삶, 부동산 문제 등 난제가 쌓여있다”고 했다.
대선 패배 책임론에도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는 “서울 지역 의원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 공감이 부족했다”며 “제 부족함을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언급하며 "(이들의) 출마는 문제가 없고 왜 이 전 지사만 논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 전 지사의 출마가 당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박주민 의원이 출마선언 이틀 만인 전날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만도 벅차다는 이유로 출마를 포기하면서 예비후보가 둘만 남게 됐다.
토론회와 경선이 이처럼 촉박하게 치러지는 이유는 비대위가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뒤 우여곡절을 겪은 탓이다. 세 후보들이...
지난 2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발표 영상 촬영 일정도 법사위 일정으로 참석 못 할 것 같다”며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늦어진 경선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어렵다고...
이 같은 촉박한 일정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시행착오 탓이다. 애초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새 얼굴을 유입시키고자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기존 후보인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컷오프(공천배제) 반발이 거세 번복하고,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출마 설득에도 실패해 결국 기존 후보들로만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송 전 대표 등 세 후보는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했다. 하지만 이들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을 꺾을 수 없다는 당내 비판이 쏟아졌고 비대위는 이에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전략공천까지 염두에 둔 채 ‘새 얼굴’ 찾기에 열을 올렸다.
기존 후보들은 즉각 반발하며 경선을 촉구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고심끝에 이낙연 전 대표와 박 전 장관 등 새 인물 유입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며 돌봄에 방점을 찍은 시정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한 것처럼 저는 시장 집무실에 ‘안심돌봄 현황판’을 두고 실시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