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새 당권을 거머쥔 심상정 신임 대표의 취임 첫 일성은 “더 이상 정의당을 ‘범여권’으로 분류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그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든든한 우군’으로 분류돼 온 정의당의 노선에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 대표가 이같은 메시지를 강조한 것은 앞선 국회 정상화 협상 과정에서 원치 않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자리에서...
정의당의 새 당권을 거머쥔 심상정 신임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심 대표는 전날 치러진 당내 선거에서 83.58%의 득표율로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물리치고 새 당 대표에 당선됐다. 앞서 2015∼2017년 정의당 대표를 지낸 뒤 2년 만에 다시 정의당 대표로 ‘컴백’한 것이다. 앞서...
그간 당내 최다선(5선)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추대했던 비(非)당권파가 한 걸음 양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손학규 대표는 17일 “주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고위와 긴밀히 협의해 혁신위원 9명을 인선하기로 했다”며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그리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원회가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장은...
사직서에서 송 위언장은 “더 이상 제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도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위원장 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은 “지금까지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당헌·당규에 근거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운영돼 왔다”며 “정치적 공세 앞에서는 규정이나 윤리적 가치가 무시당하는 당내 현실을 참으로 안타깝게...
앞서 당 안팎에서는 이날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손 대표를 옹호하는 '당권파'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非) 당권파'의 갈등이 재차 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윤리위원들이 3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내 여러 상황을 숙고한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상이 결국 지도부의 단계적 퇴진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발힌 바 있다.
손 대표가 앞으로도 거부 방침을 고수하게 되면 현 지도부를 옹호하는 ‘당권파’와 손 대표에 반대하는 ‘유승민·안철수계’ 사이에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이 경우 4·3 보궐선거 참패와 패스트트랙(신속안건지정) 국면에서의 당내 갈등이 재현될 전망이다
공세 수위가 한 층 약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와 바른정당계는 날 센 공방을 이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ㆍ이준석ㆍ권은희 등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이 요구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의결’ 등의 3개 안건의 상정을 일괄 거부했다.
지난 22일 최고위에서 이들이 요구한 안건 5개를 모두 상정하지 않겠다고...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손 대표를 옹호하는 ‘당권파’ 4명(손학규·주승용·채이배·문병호)과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비(非)당권파’ 4명(오신환·하태경·이준석·권은희)으로 팽팽한 구도가 그려진다. 남은 1명인 김수민 최고위원은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당장 어느 한 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는 격하게...
김 의원은 “저는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니다. 지금껏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국민 앞에 거듭나기 위해 우리 당이 화합하고 혁신하며 새출발 하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지난달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협상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은 “국민 앞에 거듭나기 위해 우리 당이 화합하고 혁신하며 새출발 하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려야 한다”며 “저는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니다. 지금껏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자신이 ‘화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아 함께 당내 ‘경제통’ 이미지도 함께 부각시켰다....
김 원내대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도부 사퇴요구는 (그들이)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집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하는 한편 “지금 상황이 견디기 힘들다고 대표직을 던지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손 대표를 위시한 ‘당권파’과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비(非)당권파’ 간 당내 갈등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출신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을 해임했다. 현명철·임호영 위원장은 전날 전·현직 지역위원장 및 정무직 당직자 연석회의에 참석, 지도부 총사퇴와 ‘안철수·유승민...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지도부가 ‘정면돌파’를 택하면서 당권파와 비(非)당권파 간 집안싸움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는 조촐하게 진행됐다. 소속 의원 상당수를 차지하는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재훈·채이배·최도자 의원 등 4명만 참석했다.
이전까지 내부 갈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2기 내각 인사를 단행해 임기 3년차 국정을 다잡는다. 특히 집권 후반기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친문(친문재인)·신친문 인사를 내년 4월 총선에 대거 출마시켜 안정적인 정치기반을 마련하려는 포석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애초 정치권에서 2월로 예상했던 2기 내각 구성은 북미 정상회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등 대내외 현안이...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총리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잡게 됐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총리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잡게 됐다.
황 전 총리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신임 당 대표에 뽑혔다.
2위를 차지한 오세훈 후보는 31.1%, 3위를 차지한 김진태 후보는 18.9% 각각 득표했다.
황...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총리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잡게 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따돌리고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 새 지도부가 들어섬에 따라 지난해 6·13...
일반 국민들은 이달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 가운데 오세훈 후보를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황교안 후보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2일 한국갤럽은 지난 19~29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지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