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3파전 양상의 당권 레이스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열어 당대표 후보 3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본선에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진출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윤 원내대표가 4·7 재보선 참패로 인한 ‘친문 책임론’을 뚫고 압승을 거둔 가운데...
김종인 떠나자 당권 두고 경쟁 치열김태흠·김기현 출마…권성동·유의동도당 대표 두고선 출마선언 이어질 듯정책위의장 자리도 하마평 무성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나자 국민의힘이 당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원내대표직에는 18일 김기현·김태흠 의원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권성동·유의동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당 대표 출마를...
안 대표는 전날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당권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하나의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언급했었다.
한편, 안 대표는 23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 당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과의 통합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요 당권 주자인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의원은 모두 넓게 친문에 포함되긴 하지만, 홍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고 송 의원은 친문이 비호하는 강성 당원들에 대한 비판도 제기하는 등 쇄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현재로서는 전망이 갈린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드러난 안정 추구가 전당대회에서도 이어지거나 균형을 위해 친문색이 덜한 후보에...
지난해 8월에는 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낙연 전 대표에 큰 표 차로 져 정치적 타격을 입은 뒤 잠행해왔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과거 경기고와 함께 최고 명문으로 꼽혔던 경북고를 졸업했다.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처남이다. 지난해 당대표 경선에서 이 문제로 공격받자 “아내와 헤어지라는 말이냐”...
통합 반대 없어…23일 국민의당 당원 뜻 확인분리 선출에 대해선 76% 압도적 찬성조기 퇴진 밝힌 주호영 "정상 위해 빨리 새 원대 뽑아야"
차기 당권을 둘러싼 진통을 거듭하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의당과의 합당 찬성에 뜻을 모았다. 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분리 선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당 최고참으로 대선 후보 등판에 앞장서겠다"주호영과의 단일화 여부 관심
국민의힘의 유력 당권 주자로 꼽혔던 정진석 의원이 16일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도 "당의 최고참 의원으로서 내년도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진...
국민의힘 당권 도전자들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야권의 자중지란을 초래한 장본인이라 비판했다.
15일 홍문표 의원은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마포포럼’에서 “(김 전 위원장이) 우리 당에 와서 좋든 나쁘든 고생 많이 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나가서 하는 행태는 제왕적 행태다. 고언이란 이름 아래 ‘훈수정치’를 그만하고...
박 의원은 “협치는 개혁을 이뤄내려는 방법”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송영길(5선), 우원식, 홍영표(이상 4선) 의원이 차례로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주자들은 이날 광주로 내려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일제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표심에 구애했다.
당내에도 좀 극단적인 의견이 있고 또 좀 조금 더 다른 중도, 오히려 보수적인 목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라고 비호했다.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의원은 강성 당원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내비치고, 우원식 의원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친문 강성 지지층에 집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5선 중진 송영길 의원은 15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차기 당 대표 후보로서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4·7 재보궐 선거 패배 관련, “국민께서...
앞서 다른 당권주자인 송영길·홍영표 의원은 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부동산 대책 핵심은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 2·4 대책 기본을 잘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해선 개선해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당과 합당, 초선 의원들의 당권 도전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세력화와 관련해 조명희 의원은 "세력화가 아니고 본인 의지를 표명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모은 의견을 16일 전체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재선 의원들과 중진 의원들도 주 권한대행의 당 대표...
문재인 정부 지킴이 홍영표…"마지막까지 지킬 것"송영길…"LTVㆍDTI 90%에 분양가 10% 입주"전국적 당내 입지 넓은 우원식…친문도 접점
14일 친문(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달 2일 예정된 당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다. 홍...
당 권리당원들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고 “초선의원들은 4·7 보궐선거 패배의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의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당은 출렁였다. 권리당원 투표비율은 40%에 달한다. 이에 힘입은 친문은 주도권을...
당권 도전에 나선 홍영표 의원 역시 이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나 실수요자, 청년·신혼부부 대출 규제는 현실에 맞게끔 해야 한다”며 대출 문턱을 낮추겠다고 했다. 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전날 연설회에서 대출 규제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 정책 수정을 약속했다.
이렇듯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부동산 민심...
홍문표·조경태 등 중진들, 당권 노려정진석·주호영은 출마 고심 중인 듯초선에선 김웅 유력…중진 견제도경쟁 잡음 우려…윤영석 "선의 경쟁 해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 대표 자리를 두고 내부에선 치열한 경쟁 조짐이 보인다.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한 홍문표·윤영석·조경태 등 중진 의원은 물론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주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사실상 당권을 가져놓고 일종의 담합을 하면 변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해석이다.
그는 "둘이나 셋이 뭉쳐서 나눠 먹기로 하면 이게 전당대회냐"며 "당 대표에 나오려면 두 분이 각각 나와 심판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어느 세상인데 20...
앞서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의원도 전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90%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송 의원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부동산 정책은 사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가장 실패한 분야”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중년 세대들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 대해선 대출규제를 현실화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