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사업장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시행 방법 등을 두고 노사 간 재논의·협상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임금피크제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심화되고 임금피크제 자체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단 노동계에서는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대법원 판례가 나온...
18일 아산서 체결식 개최올해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연봉 9% 인상ㆍ복지 개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충남에 있는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2019년부터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제도 축소, 노사 상생 협약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체협상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쟁의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만들어진 강성 노조 이미지와 달리 회사와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이어오고...
이어 “장관과는 오랜 시간 동지였으나 이제는 때론 갈등과 대립의 공간에서, 때론 대화와 협상의 공간에서 치열하게 만날 수밖에 없다”며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신뢰는 변치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장관은 “일하는 국민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노사가 공감하고 함께...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이번 임금 인상과 현장근무자 처우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와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금 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대내외 우려를 없앴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하는 기간 노사협의회와도 협의를 병행했으며 비슷한 시기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노사 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2022년 근로조건을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
노조는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으로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무노조 경영’을 이어가는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이 불법이라며 고용노동부에 회사를 고발했다.
노조는 정치권과 양대노총...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이번 합의는 4500명 규모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측과 진행 중인 임금협상과 다르다. 노조는 별도의 교섭을 요구하며 13일부터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5일부터는 24시간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이월된 2021년도 임금협상을 놓고 강 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 돌입으로 현대중공업이 강점을 보이는 LNG 선박 분야에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8시간 전면파업을 시행한다. 27일 오전 9시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1시20분쯤 극적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은 차질없이 정상운행한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40분을 남긴 새벽 1시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생활 물가 상승안을...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조정 시한인 26일 0시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용자 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상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지만 기한인 이날 0시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0시께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장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2차 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밤 12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2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32만2276원의 정액(4호봉 기준 8.0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합의 도출이 안되면 26일 첫차부터 운행을 거부할 예정이다. 노조에 가입된 서울 시내버스는 7235대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날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교통 차질을...
서울시는 준공영제에 따라 버스 회사에 재정을 지원해왔지만 임금협상 당사자가 노사인 만큼 직접 개입을 꺼리고 있다.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과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극심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버스노조에 가입된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북한 핵위협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미 공조 하에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 실행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 이전이라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 기간을 요청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한국거래소를 방문했습니다.”
21일 오전 선목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쌍용차 상장 폐지 개선 기간 연장 요청 기자회견’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2년 연속 사업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해 초 경영개선...
이미 2019년부터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제도 축소, 노사 상생 협약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 6월에는 단체협상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렸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쟁의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자구책으로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2018년 618억 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은 2019년 3414억 원, 2020년 5043억...
☆ 시사상식 / 블루라운드(Blue Round)
각국의 근로조건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한 다자간 협상. 노동라운드라고도 한다. 선진국 입장에서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력에 의한 공산품의 가격경쟁력이 불공평하므로 이를 시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자고 출범했다. 노동기준은 근로조건과 노사관계를 지배하는 규율이다. 강제노동 금지, 아동노동 금지, 결사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