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사 합의…6개월 파업·본사 점거농성 해소野 "노동자 대상 손배소, 가압류 철회 환영…노란봉투법 속도"
하이트진로 노조가 지난 9일 사측과 합의로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을 마무리하자 정치권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원하청 구조 개선을 약속하며 '노란봉투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해고자 복직·운송료 현실화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하이트진로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뤘다.
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농성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2일부터 이뤄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전면 운송거부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양물류와...
구체적인 내용은 노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했다.
앞서 대우조선 하청노조는 '폐업 4개 하청사 조합원 47명에 대한 고용 승계'를 교섭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51일 동안 지속했던 파업을 철회하는 조건 가운데 하나였다.
이 가운데 2개사 조합원 5명은 폐업한 사업장을 인수한 새 대표가 고용 유지를 확정했다. 반면 도장업체 조합원 31명과 발판업체 조합원 11명 등...
한국지엠은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오는 6∼7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 인원의 과반수가 합의안에 찬성하면 임단협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이번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노사 양측은 후자에 합의하고 단체협약 잠정안을 마련했다.
기아 관계자는 "직원들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수년간 정년 퇴직자의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잠정합의안에서 이른바 평생사원 혜택(신차 구입 할인)이 축소되자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조합원들 중심으로 단체협약을 부결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노조는...
찬성 54.1%로 잠정 합의안 가결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4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31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202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찬성 54.1%(투표율 95.3%)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을 6만원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원과...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 선점 및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에 이르렀다"며 "이번 합의로 노사관계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차세대 글로벌EV 선도 브랜드로 기업 이미지가 제고되고, 적기 생산대응으로 판매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나아가 생산ㆍ판매목표 달성 명목의 격려금(100%)과 품질브랜드 향상 격려금(일괄 150만 원)을 교섭 타결 즉시 지급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도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바탕으로 이번 주 안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종 찬반투표에 나선다. 가결될 경우 추석 전 조인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과 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등을 포함, 마지막까지 쟁점으로 남았던 미래사업 전환대응 주식 지급 규모를 '49주'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바탕으로 이번 주 안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종 찬반투표에 나선다. 가결될 경우 추석 전 조인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에도 합의했다.
남은 관건은 주식 지급 규모다. 노사 양측은 "미래사업 전환 대응 특별 격려금 명목으로 올해 교섭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한다"는 데 1차적으로 합의한 상태. 다만 지급 규모는 양측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를 두고 30일 오후 2시 본교섭을 진행한다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6%가 넘는 직원들이 만족을 나타내 노사 합의를 거쳐 29일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유연근무제로 인한 휴무 시간 조정에 따른 자기 개발 시간 확보, 가족⸱육아 만족, 문화생활 갈증 해소, 장거리 출퇴근 부담 감소 부문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5월 대우건설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합의했다.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4900만 원)보다 평균 급여가 300만 원(6.12%) 올랐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 직원들의 급여가 포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시평 7위)은 20.9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회사 측은 그동안 급여에 반영하지 않았던...
향후 불법점거와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 외 파업 가담자들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고소는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독(건조공간) 불법점거 기간에 회사가 불필요하게 지출하게 된 비용을 우선...
중노위 조정 기간은 일반사업의 경우 조정신청일부터 10일, 공익사업은 15일이고, 노사 합의로 10일(공익사업 15일)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일반사업은 최대 20일 이내에 합의를 끌어내야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중노위 중재에 회부되면 법적구속력이 있어 15일간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데, 중노위는 통상 이 기간 내에 결정을 내리게 된다. 김 변호사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과정에서도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지 않는다는 문구에 사용자 측이 동의하지 않아 합의 과정이 길어진 바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파업에서도 사용자 측은 조합원 일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동조합법 제2조는 노동관계 당사자가 주장을 관철할 목적으로 '업무의...
일부 법조인들은 2011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 이후 업무방해죄 적용 범위가 줄어든 만큼 현재 기업 행동과 사법부 판단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업무방해죄에 저촉되지 않는 파업이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렇지 않았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 이후 무분별한 업무방해죄 적용은...
다만 기관 특성을 반영하고, 노사합의를 통해 자율적·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직무급 적용 기관의 도입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우수기관에 총인건비를 인상하거나 경영평가 배점을 확대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급체계 축소, 주요직위 민간 개방 확대 등 조직·인사 관리체계를 기존 연공 중심에서 직무·성과...
앞서 지난달 28일 쌍용자동차 노사와 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은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세부 합의로 임금채권 출자전환을 하기로 했다.
이번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 연차 및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에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출자 전환 예상시기는 회생계획안에서...
올해 아워홈 노사 합의 주요 내용은 전 직원 임금 평균 6% 인상을 포함해 △직원 심리케어 프로그램 운영 △난임 휴가 및 휴직 지원 △장학자금 대상자 확대 △장기근속 포상 확대 등이다.
지난해 구 부회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아워홈 임금인상률은 기존 인상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는 구 부회장의 ‘인재 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요구를 접으며 한발 물러섰고, 회사 측도 명절배려금 확대 등 실질적인 복리후생 조치를 약속하면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양측의 신뢰 부족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이 장기화한 것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노사가 신뢰 쌓고, 조합원이 기대하는 임금과 복리후생 개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