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투표 결과 쟁의행위 찬성률이 50%를 넘어서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지엠 노조는 올해 완성차 업계 노조 중 세 번째로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올해 현대차와 공동투쟁을 선언했던 기아도 여전히 교섭 중이다. 지난달 현대차가 임협을 무분규로 마치면서 기아 역시 어렵지 않게 교섭을 마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교섭 과정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3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지도부에게 "단식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4일까지 단식을 멈추고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했던 노력과 조치를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 측은 "3월 2일 65일간의 파업을 마치면서...
그는 "노동부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쟁의 발생부터 저희는 통영지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도를 했다. 점거 농성에 돌입하면서부터는 부산청장 가서 거의 매일 상주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력하나마 열심히 했다. 노동부는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조선 산업에서 드러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네이버 노조가 단체교섭을 체결하지 못한 5개 계열사의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간단한 온라인 단체 행동을 시작으로, 점차 그 수위를 올려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노조 ‘공동성명’이 네이버 5개 계열사의 단체 행동 ‘풀파워업 투게더’를 설명하는 기자회견 26일을 개최했다. 공동성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5개 사가 단체 행동에 나서게 된...
네이버의 5개 손자회사가 노동쟁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네이버 노조는 조정이 중단됨에 따라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쟁의찬반투표에서 쟁의 여부를 결정하고,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네이버의 5개 계열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14~15일에 진행한 쟁의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쟁의찬반투표 결과, 평균적으로 90%가 넘는...
박종규 르노 노조위원장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낸 호소문에서 다년 합의에 대해 “회사는 노동조합이 행사할 수 있는 노동삼권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정 신청을 마친 르노는 길어도 26일 이전에 파업권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르노 노조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파업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의원...
현대차 노조, 이번 주 중앙쟁대위 회의 개최2차례 교섭 후 파업 관련 논의할 것으로 예상노사 이견 큰 상황…노조는 파업 불사 뜻 밝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파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이번 주 이어질 교섭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조는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사 측과 15차 교섭을 이어갔다. 노조는 지난 4일...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인상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지만 이 역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수원시는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 관용 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사당 및 강남행 노선에 투입하는 등 비상수속대책을...
이 회사 노조는 노동쟁의권 확보를 위한 일정 논의 및 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11일)를 준비 중이다.
관건은 '교섭 주기' 변경이다. 사 측은 매년 교섭을 진행하는 대신 교섭 주기를 다년으로 바꾸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사 측 제시안이 ‘노동 3권을 없애 노조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사 측 제시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 대신 교섭 재개를 선택했지만 자동차 부품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계는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멈추며 부품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사 측과...
현대차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오는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가지게 된다.
노조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이 일괄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여름 휴가 전인 이달 중순이나 말쯤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실제...
조선업의 불황으로 지난 5년 동안 하청 노동자 임금이 30%가량 삭감됐는데, 조선업이 다시 호황을 맞이한 만큼 5년 전 수준으로 임금을 돌려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에 따르면 노조의 쟁의행위로 예정된 1 도크 진수가 중단돼 매출이 수백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하청노동자는 조선업 불황일 때 임금이 삭감돼 최저 임금 수준으로 받고 일했으며, 수년간 빼앗겼던 임금을 원상회복하라는 입장이다. 계약 당사자인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들은 이 조건에 난색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노조의 쟁의행위로 예정된 1 도크 진수가 중단돼 매출이 수백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 다음 달 1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의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이 가결되면 합법 파업할 수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신규 인원 충원...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위탁계약서의 '노예 계약' 조항 철회를 촉구하며 오는 경고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배송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하지만 택배업계에서는 이미 대응책을 마련한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개인별 위탁계약서 개정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 파업 시 대체근로 불가 등을 개선해 달라는 취지다.
법인세 인하, 연구개발·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세제 개편도 기업들에 중요하다. 한국의 최고 법인세율(25%)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1.5%)보다 높다. 새 정부가 기를 쓰고 밀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 시설투자의 경우 세액공제율이 6%(대기업 기준)에 불과하다. 미국, EU(유럽연합)...
우리나라 노사관계에서 노사 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22.4%)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확보’(22.1%)를 많이 원했다. 이외에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제도 폐지’(16.6%),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16.6%), ‘쟁의행위 찬반투표 제도 개선’(15.4%), ‘비종사자 조합원의 사업장 출입 제한’(6.9%) 등이 있었다....
‘공동 성명’은 이날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총 5개의 네이버 계열사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정 신청 대상인 5개 계열사는 모두 네이버 자회사(지분100%)인 네이버아이앤에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네이버의 ‘손자회사’들이다. 이들의 수익 역시 전부 네이버에 제공하는...
그는 “비준된 ILO 핵심협약 내용에서 노조의 단결권을 강화했던 것처럼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용자 처벌규정 삭제, 노동쟁의 시 노조의 사업장 점거 금지 등의 노동법 입법을 통해 사용자의 대항권도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ILO도 한국의 노사관계가 조속히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사관계 당사자들의 다양한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