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족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간의 연대다. 그는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집회에 함께 참여했다.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위원장은 직접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한열 열사 어머니와 고 김용균 씨 어머니를 만나 서로를 위로했다. 그리고 국가의 사죄를 받기 위해 함께...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체벌사업주 융자제도' 이자율을 지도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포인트(신용·연대보증 3.7%→2.7%, 담보제공 2.2%→1.2%) 내린다. 체불 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임금체불 생계비 융자제도' 이자율도 1%포인트(2.5%→1.5%) 인하한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누구보다 먼저 하루를 여는 청소 노동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새해 첫 민심 행보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오랜만에 집권했는데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맡았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내는 일이 저희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렵다. 전반적으로 활력이 떨어진...
2년 새 29% 올라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14일,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의 참석 속에 2019년도 최저임금을 2018년도 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16.5% 오른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29%오른 것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지불능력의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요구해왔으나, 이...
희망연대노동조합은 LG유플러스(LGU+)와 홈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를 개선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협력 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2020년 1월 1일 자로 노조 조합원(800명 기준)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이듬해 1월 1일까지 총 13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이후 추가 전환 여부는 노사 간 논의한다. 또한, 근속기간...
서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권리보호 사각지대의 ‘프리랜서’와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노동권 보호방안과 도시의 정책사례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이 밖에 라이날드 타뉘쉬 독일노총(DGB) 공동결정제도책임자는 독일의 ‘노동이사제 모델’을, 미겔 루치오 맨체스터대학교 교수는 도시의 변화에 지방정부와 노동조합 미치는 영향에...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을 주축으로 많은 택배기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택배 하차 작업을 하던 노동자 A 씨가 트레일러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택배기사들의 작업 환경과 조건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3시간 이상 장시간 육체노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 중 7시간은...
22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및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최근 들어 택배 노동자 세 명이 사망하는 등 택배 기사들의 근무 환경이 도마에 오르면서 집단 행동에 나선 모양새다.
택배 파업 여파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대목을 맞은 유통업계에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가 사고 이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1일부터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과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에서 배송을 하다 멈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700여 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당분간 CJ대한통운에서 배송되는 택배는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연말 물동량 증가와 23일 시작되는...
단위기간이 늘어나면 노동자의 초과근무수당이 줄고 건강 악화를 초래하며, 노동시간 단축의 본래 목적인 고용 확대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이 외에도 근기법개악 저지와 ILO핵심협약 비준과 노조법개정, 사회적대화, 남북노동자교류협력사업 등 노동현안에 대해 연대와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새물결은 기존에 있던 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연대(노개연) 대신 등장한 단체다.
사측은 강성으로 분류되는 단체 출신 후보자가 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올해 임단협은 물론이고 향후 노사 관계도 경색돼 경영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내일 오전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어...
제철산업, 나아가 전체 금속노동자의 연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에 민주노조가 들어서자 사측의 방해공작 또한 여러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사측의 움직임은 직원들의 제보 형태로 지회에 속속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도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포스코 노동조합 재건...
고용노동부는 추석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는 먼저 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계비 대부 이자율을 3일부터 내달 말까지 2.5%에서 1.5%로 1%포인트(P) 인하한다.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했지만 청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소상공인연대)가 29일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노동자도, 자영업자도, 똑같은 국민이다”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무원, 근로자는 모두 동업자이며, 동업하는데 한쪽만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운동연대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외면한 채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에게 명백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한 목소리로 호소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운동연대는 또...
기획단은 "사측이 대한항공직원연대 운영진으로 확인된 정비사와 일반직 직원을 각각 서울에서 부산으로, 인천에서 제주로 갑작스레 발령냈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승무원의 신상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에서는 '기내식 대란'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징계하기는커녕 노동조합 간부들의 정당한...
북남 노동자의 열띤 기상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힘있게 과시하고 각 계층 속에 통일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의 창조자, 시대의 개척자들인 북과 남의 우리 노동계급은 조국통일의 한길에서 이뤄지고 굳건히 다져진 연대와 단합의 이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역사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판문점 선언을 고수하고...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였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 직원연대노동조합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초대 임원 선거에서 지부장에 단독 출마한 박 사무장이 찬성 93.05%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부지부장 후보로 출마한 유은정 승무원과 송민섭 정비사...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저임금이 29%나 치솟게 되면서 아르바이트 노동자보다 하루 수익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어렵게 대출을 받아 시작한 자영업이지만, 당장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소상공인들이 내달 29일 일제히 거리로 나와 총궐기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2019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상승한 8350원으로 결정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