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90개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박태환(25)만 바라보던 한국 수영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의 ‘노골드’ 수모를 당하며 씁슬한 과제를 남겼다. 무엇보다 인천시가 떠안은 1조원의 빚은 3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문제다.
특히 박태환(25)만 바라보던 수영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의 ‘노골드’ 수모를 당했고, 기계체조 역시 양학선(22ㆍ한국체대)만 믿었지만 단 하나의 금메달도 건지지 못했다. 2회 연속 전 종목을 석권했던 골프는 대만과 태국에 밀려 금메달 1개에 만족했다.
반면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우슈와 8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 전 종목 석권이 빛나는...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 복식 등 금메달 7개가 걸린 경기에서 노골드에 그칠 뻔했으나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정현을 접한 네티즌은 "정현, 금메달이네", "정현, 임용규와 함께 금빛 사냥에 성공했네", "정현, 테니스 왕자로 떠오르나" 등의 반응을...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한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서 3~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명예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10월 1일까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총 20개의 금메달의 주인을 가리는 레슬링은 자유형 61㎏급 이승철(26ㆍ상무ㆍ29일)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71㎏급 금메달리스트 정지현(31ㆍ30일)이 금메달에 도전하고, 그레코로만형에서는 2012년...
그러나 박태환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의존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36년 만의 ‘노골드’라는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오로지 박태환만 믿고 있던 한국 수영이다. 그동안 한국 수영에는 많은 영웅이 있었다. 1970년대 수영 영웅 고(故) 조오련과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등 불세출 영웅들의 활약으로 근근이 ‘금맥’은 이어갈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박태환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노골드에 그친 박태환이 자유형 100m에서 명예를 회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릴 자유형 100m 경기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각각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7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자유형 100m 외에...
광저우대회의 노골드 수모를 갚고 싶어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고 명예 회복을 외쳤다.
핸드볼 우선희(36ㆍ삼척시청)는 “2002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큰 대회에 나갔지만 그땐 주전이 아니라,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영광이었다.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핸드볼의 처음과 끝을 한국에서 보내게 됐다....
2차 대회는 노골드, 4차 대회에서는 개인전 노메달 수모까지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4일에는 노진규가 훈련 중 왼쪽 팔꿈치 뼈 골절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노진규는 201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남자 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지난해 3월 대표 선발전에서는 3위에 그쳐 남자 계주 5000m에만 나설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정신적 지주로서 전체...
“한국 태권도는 노골드로 부진했지만 글로벌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위상은 높아졌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끝난 제1회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이다. 참으로 이기적인 분석에 안타까운 착각이다.
한국은 태권도의 세계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6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 지도자를...
모태범과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 52년간의 노골드 한을 풀었다.
밴쿠버의 영광은 이듬해 지구 반대편으로 이어졌다. 2011년 7월 7일 새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강원 평창이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일본 언론은 남자 유도의 ‘노골드’를 일본 유도의 ‘전통 붕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4일 남자부의 노골드가 확정된 것을 두고 ‘전통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금메달 후보였던 무제한급의 가미카와 다이키가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참패’라고 표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유도 왕국 일본의 해가 졌다”면서 “외국...
5000m, 매스 스타트, 1만m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른 이승훈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한국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2003년과 2007년 대회 1000m와 1500m에서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이규혁도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쳤다.
남자부 팀 추월 경기에서는 3분49초18로 골인한 일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직 ‘노골드’에 머물고 있는 탁구에서는 김영건(26.TT1-3)과 문성혜(32.TT4)가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결승에서 각각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33개, 동메달 25개로 이란을 밀어내고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금메달 278개 중 156개를 휩쓸며 종합 선두 수성을 눈앞에 뒀다.
한국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육상 트랙에서 천금 같은 금메달을 사냥하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후 첫 ‘노골드 데이’ 위기를 넘겼다.
또 24년 만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남자 축구 태극전사들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5일 중국 광저우에서 계속된 메달 레이스에서 여자 허들...
남자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이세열(경성대)도 은메달을 땄으나 한국 레슬링은 이틀째 ‘노골드’ 행진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북한과 4강 남북대결에서 0-3으로 졌던 여자 축구는 중국과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2분 박희영(고양대교)과 37분 지소연(한양여대)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1990년 베이징 대회 참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첫 메달(동메달)을...
한국 남녀 선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첫날부터 '노골드' 충격에 빠졌다. 한국은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74㎏급 1회전에 나선 장경훈(수성구청)이 탈락하더니 연이어 여자부 46㎏급에 출전한 황미나(동아대)도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나마 박용현(용인대)이 남자 87㎏급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사냥에 도전했지만 2006...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노골드’의 아픔을 겪었던 한국 여자 유도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겨준 정경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동료와 지도자들의 도움이 밑바탕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미는 “훈련도 남자 선수들보다 많이 했지만 외박도 제대로 못 했다. 금메달 따면 외박을 보내준다고 감독님이 얘기해서 힘을...
한국 역도 대표팀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 수모’를 씻고 명예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13일 여자 48㎏급의 임정화(울산시청)가 플렛폼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선수 15명이 차례로 경기에 나선다.
한국 역도는 세계무대에서 나름대로 강호로 통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다소 우울하다. 일단 올해...
또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빛나는 장미란은 아시안게임 ‘노골드 악연’ 끊기에 나선다. 장미란은 2002년 부산 대회 때는 중국의 탕공홍에 져 2위로 밀렸고 2006년 도하 대회에선 중국의 무솽솽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장미란은 교통사고와 허리 통증 여파로 지난 9월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중국의 멍수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