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조차 생소한 비전향장기수는 60년대 남파 간첩 중 30~4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남한으로의 전향을 택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
김대중 정부 당시인 2000년 9월 남북이 해당 문제를 전향적으로 논의하면서 63명의 비전향장기수를 한 차례 북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김 감독은 유례없는 송환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송환’으로 2004년...
‘공조2’는 18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42.6%을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합류하며 삼각 공조 수사를 담았다. 현재 전국에서 상영 중이다.
내전이 벌어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안전하게 탈출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를 지닌 남한 대사관 사람들(김윤석, 조인성)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허준호, 구교환)이 주축이 돼 벌이는 생존 드라마로 심리적 긴장감이 일품이다. ‘짝패’, ‘베를린’, ‘군함도’로 검증된 류승완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설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나, 훈련받은 사람이야”를...
8월 기준 남한의 이산가족 생존자는 4만3746명으로 2021년 4만7577명보다 많이 감소했다.
권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는 추석이기에 더욱 절실한 문제"라며 "남북관계에 있어서 전제가 되고 선후 관계가 따로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산가족 제의를 통해서 다른 남북관계 문제가 같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호응을 거듭...
실제로 북한은 남한과의 교육·훈련에 대해 직접적인 협력보다는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 교류 형태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노동기구(ILO)나 유네스코의 관할 기관으로서 서해 평화지역 내 ‘국제기술 훈련원’은 더할 나위 없는 남북 간 교류 협력의 장이자 국제적인 교류 협력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국제기구하에서 남과 북이 세계 여러 나라와 같이...
황정민이 절창의 연기를 보여준 이웅평 상위(우리 공군의 대위)는 1983년에 북한에서 전투기를 몰고와 삽시간에 남한을 전쟁 직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든 주인공이다. 당시 라면을 먹다가 공습 사이렌을 듣고 온 가족이 사색이 되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영화 마지막에 태국에서 벌어진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 사건은 실제로 같은 해 버마(지금은 미얀마) 아웅산...
‘공조2: 인터내셔날’은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 출신 마약 판매상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과 한국 경찰 강진태(유해진), 미국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3각 공조를 펼치는 내용의 액션, 코믹 드라마다.
2017년 개봉해 78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공조’의 후속작으로 ‘히말라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새롭게...
‘공조2: 인터내셔날’은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이 새로운 FBI요원 잭(다니엘 헤니)의 등장 이후 예상치 못한 삼각 공조를 펼치는 과정을 다룬 코믹 액션물이다.
윤아는 강진태의 처제이자 림철영을 흠모하는 뷰티유튜버 박민영 역을, 진선규는 글로벌 범죄조직 리더 장명준 역을...
남한의 2000년대 초반 유행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지만, 북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중계에서 이들의 소속 악단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삼지연관현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이 참여한 만큼 이 가운데 한 곳 소속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 악단은 엄격하게 단원을 선발하며, 단원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영재 코스를 밟고...
이번에 시인의 11주기를 맞아 김규동기념사업회가 엮어 낸 ‘귀향’에는 새로 발굴된 시 ‘남한과의 대화’를 포함해 시인의 시적 정수를 담은 시 25편과 오형엽·나민애 등 평론가 8명이 시인의 작품 세계를 분석한 비평 8편을 묶었다. 아울러 시인의 5주기였던 2016년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한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도 수록했다. 추모문집에는 문인...
2021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5%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으나, UN의 대북 경제 제재와 2020년 코로나 19에 따른 북한 자체적인 국경 봉쇄로 광업ㆍ도소매ㆍ숙박 음식업뿐 아니라 대외교역이 필요한 산업생산 부문이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27일 '2021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이어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라며 "공범 한 명이 북한 당국에 체포되고 나머지 두 명은 바다로 황급히 도주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서 우리 해군 특전요원들에 의해 나포돼 압송됐다. 애초 남한으로 귀순 의사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 붙잡힌 자들로...
앞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탈북어민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이 아니며, 나포 후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뒤늦게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 붙잡힌 자들로 탈북민도, 귀순자도 아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또 최...
또 정 전 실장은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 범행 후 '죽어도 조국에서 죽자'며 오징어를 팔아 도피 자금을 마련해 북한 내륙 자강도의 깊은 산속으로 도망가기로 모의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범 한 명이 북한 당국에 체포되고, 나머지 두 명은 바다로 황급히 도주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서 우리 해군 특전요원들에...
어민들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머무르면 사형을 면치 못할 것 같아 월남한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귀순’이 아니란 주장이다.
특히 윤 의원은 어민들이 처음 남한군을 접했을 때 북한으로 도망가려 했던 점을 근거로 꼽았다. 그는 “(어민들이) 애초 우리 군의 투항 요구에 (북한) 자강도로 도망가려 했다”며 “16명을 흉악하게 살해했다...
대학원에서 남한 내 북한 출판물 현황 연구 용역을 하다 남한에서 중구난방으로 출간되던 북한 예술작품의 저작권 문제에 눈을 떴다. 이후 북의 책을 남에서 출판할 수 있도록 저작권 협상을 대행하고, 북쪽 노래들을 남쪽 가수들이 부른 음반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상임이사와 문화협력위원장을 지내기도 했고, 오랜 세월 남과 북의...
심리‧복지‧간호 등 전문가와 탈북민이 2인 1조 가정방문남한사회 적응 및 건강한 정착을 위한 개인별 맞춤 돌봄
서울시가 낯선 땅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서울시는 지난해 탈북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가족 등 대상...
북한 핵무기의 우선적 타격목표가 남한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핵위협은 노골적이고 강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안보, 국민 생명과 안전이 실존적 위기에 처한 상황은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치명적이다.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있나. 우리는 선제타격용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3축 대응체계를 내세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
20년 전 유럽에 거주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유럽인들에게 한국은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진 분단국이라는 이미지뿐이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관심 있는 유럽인들조차 삼성을 일본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였다. 불과 10년 전까지도 한국은 유럽에 너무나 멀고 낯선 나라였지만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대북인권단체들은 28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역대 남한 정부가 해상으로 탈북을 시도한 북한 주민들을 북송시키고 은폐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킨타나 보고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대북단체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나왔고 이영환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대표가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참석한 단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