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도출해내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바이든 새 정부 또한 동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꼼꼼하게 챙겨 나갈 것이다. 우리로서는 새로운 미 행정부가 ‘적극적인 관여’를 통해 북한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군사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을 위해...
김 원내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계승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긴요하다”며 “북한 당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방역·보건 협력을 위한 남북대화에 적극 호응하라. 손을 잡아야 북미대화 길이 열리고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참여할 기회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답방 및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가 남북정상회담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임기 마지막까지 ‘랜선 정상회담’을 포함해 남북간, 북미간 대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진 남북교류는 2018년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당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함께 평화의 집 앞에서 판문점선언을 낭독하는 모습은 희망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 남북 간 활발한 회담과 합의가 이어지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됐다. 남북이 언제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동연락사무소가 가동되고 철도와 도로 연결 준비가...
오후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서는 지난 2018년 6월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합의 내용을 진전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싱가포르 정상합의의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논란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2년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당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새누리당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고의로 폐기·은닉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참여정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노...
특히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평양선언 등이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남북교역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대북투자를 향한 기대와 발걸음도 멈추게 됐다.
대북투자 초창기부터 전문팀을 구성해 남북관계 분야의 법령은...
이에 왕 부장은 "남북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고 협력의 뜻을 밝혔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인사를 전한 뒤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관심 속에 양국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편향적인 대북 유화정책을 탈피하고 한미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비현실적이며 두 번의 미북 정상회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서 보듯 근본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든...
송 의원은 면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관여 정책으로 고립된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냈듯이 차기 행정부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이정표가 돼 이 남·북·미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송 의원은 “북한과 대화하는 데 있어 ‘탑 다운’과 ‘바텀 업’ 두 방식 간 상호조화가...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이 성공하려면 미일 관계, 남북관계, 남북일 관계가 성공을 도와줘야 한다”며 “한일정상회담과 연내 예정된 한중일정상회담도 그런 시야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7명의 일본방문과 관련해선 “현안 해결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바이든은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동맹국 정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며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도 행사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트위터에 “미군 제복을 입은 이들의 봉사 정신을 기린다”며 “군인들의 희생을 존중하고 봉사를 이해하며 그들이 싸워 지켜낸 가치를 절대...
미홀 마틴 총리와 전화회담을 진행했으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이르면 12일 첫 전화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양 정상간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남북미간 현안에 관한 원론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부분도 남북미 3자간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도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트럼프 정부와 마지막까지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미 간 현안도 트럼프...
서 실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지금 안보상황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며 "2018년부터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그때의 약속을 온전히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한반도의...
보이며 “브라운관 TV에 비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느냐”며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긴장국면이 조성되면서 '이건희 세대'의 대북사업은 막을 내렸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서는 처음 남북정상회담 경제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2018년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하며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시한 비전에 의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박근혜 정부의 통일펀드 역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일부 자산운용사에서 남북경협주와 관련된 통일펀드를 출시했지만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들이 통일펀드 대부분을 청산했다. 이처럼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뉴딜펀드는 사실상 원금을 보장하는 효과를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