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해 북한 선수단을 치하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5·24 대북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등 주요 쟁점들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황병서는 정 총리와의 면담에서“소통을 좀 더 잘하고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는 대통로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김...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들의 쾌거, 승전을 잘 봤다”면서 “남남북녀라고 북쪽 여자 축구선수들이 진짜 훌륭한 경기를 했다. 남북 축구 간에도 보니깐 넘어지면 서로 돌봐주고 일으켜 주기도 하고, 이렇게 선수들끼리 동포애가 작용하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건 부장은 북한을 대표해 “우선 총정치국장 동지와 우리 일행을...
이날 오찬 자리에서는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에 이어서 고위급 대표단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김정은 친서를 휴대하고 오는지는 아는 바가 없고 (북한 대표단은)...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께 돌아갈 예정이다.
김 비서 등은 이날 인천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만나 환담하고 함께 오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3일 전격적으로 우리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고위 대표단의 방문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를 수락했다.
한편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현정화 감독과 리분희 서기장은 23년만에 재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교통사고와...
리분희 현정화 남북 탁구여제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하면서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남북 분단으로 인해 지금까지 재회하지 못했다.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때 리분희 서기장이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교통사고로 목뼈 골절과 뇌진탕까지 겹치는 중상으로 사실상 참가가...
또한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때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사고로 사실상 참가가 힘들어졌다. 또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현정화 감독과의 23년 만의 재회도 무산되게 됐다.
앞서 현정화 감독은 1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했다....
또한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때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사고로 사실상 참가가 힘들어졌다. 또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현정화 감독과의 23년 만의 재회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정화 감독은 1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한국선수단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개막 7일차에 접어든 24일 펜싱과 사격, 조정, 체조, 역도 등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 남녀 개인전 결승 도마 부문에 출전해 15.200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양학선의 이번 은메달은 최근...
한국 선수단은 25일 체조, 펜싱, 사격,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이 나선다. 양학선은 오후 7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 도마 부문에 출전한다. 특히, 북한의 리세광과의 남북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학선은 ‘양학선1’과 ‘양학선2’, 리세광은 ‘리세광’과...
한국 복싱 대표팀은 24일부터 시작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예선에서 신종훈(25ㆍ인천시청)과 함상명(19ㆍ용인대), 한순철(30ㆍ서울시청) 등 세 선수가 북한 선수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의 복싱 선수단은 모두 13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60㎏급의 한순철은 32강전에서 북한의 한상령과 가장 먼저 남북대결을 펼친다. 26일에는 함상명이 북한의...
이번 본진에는 김영훈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손광호 부위원장, 김명렵 선수단장 등 임원들이 포함됐고 역도, 사격, 체조 등에 출전하는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입국장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명의의 플래카드를 든 수십 여명의 사람들이 나와 북측 선수단을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대형 한반도기를 들고 들어와...
여자 유도도 북한의 주력 종목이다. 런던올림픽 52㎏급 금메달리스트 안금애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78㎏급 우승자 설경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설경은 금메달을 놓고 황예슬(27·한국체육대)과 남북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지난해 레슬링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정상에 오른 윤원철도 북한이 자랑하는 간판스타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체류비용 지원 문제에 대해 “국제관례만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국제관례와 남북 간에 이루어졌던 몇 차례 선수 파견 관례도 함께 고려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 정부가 전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북한 선수단, 응원단과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이 열리는 17일 오전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가운데)과 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왼쪽),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이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인천아시안게임 남북실무접촉 대표단 명단과 일정 등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측에서는 수석대표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 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이 참석한다.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을 단장으로 장수명, 고정철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이번 대회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에...
북한 핵문제 해결의 교착으로 남북관계가 풀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발표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나 신호가 일관성이 없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남북 사이의 교류는 확대될수록 좋다. 인천은 지리적으로도 북한과 육지와 바다로 접해 있어 통일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북한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인천시...
북한은 10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참가와 응원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께 남북 체육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회담 의제는 북측 인원의 이동수단과 숙소, 체류비 부담 문제 등이다.
선수단의 체류비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응원단 경비는 참가국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북한의 응원단 파견은 2002년...
협의해야할 여러 현안이 많이 있다”면서도 “시일이 촉박해 단일팀 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제 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5년 9월 열렸던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에 응원단을 파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