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해당 부처 공직자로, 퇴임 직전 담당업무를 했다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비판적 시각에도 이승호 사장의 취임이 코레일과 SR의 본격적인 경쟁 체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이승호 SR 사장은 공통점이 있다. 업무에 열정이 많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정권 교체기마다 임기가 남은 CEO가 불명예 퇴진했고, 그 자리를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자치하는 등 외압에 시달렸다.
KT CEO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6일 황 회장을 후임 CEO로 재추천하면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달라고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연임이 최종 결정되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행장추천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 정부 측 인사가 ‘퇴짜’를 놓은 것으로 알려지며 ‘낙하산’ 인사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9일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수협은행 행추위는 은행장 공모에 지원한 4명 중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지만, 선정하지 못했다.
공모에는 수협 내부 출신인 강명석 상임감사와 김효상 전 외환은행 여신본부장 등 민간은행...
수협은행 관계자는 “총 5명의 지원자가 나왔다”면서 “이 중 정부 쪽 낙하산으로 볼 수 있는 인물은 없다”고 전했다.
내부 출신으로 지원한 인물은 강명석 현 감사와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다. 강 감사는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를 거쳤고, 강 상임이사는 수협중앙회 최초의 여성 등기이사로 수협 내 여성 최초 지점장, 본부부서장...
지난해 하반기엔 국민은행장에 낙하산 인사인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 전 수석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되고,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낙하산 인사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이 높아지면서 잠잠해졌다. 윤 회장 입장에서 국정농단 사태가 ‘외풍’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 셈이 됐다.
금융권에는 국민은행장 분리 이슈가 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수협은행장 인선과 관련 △금융전문성 △소통 화합 능력 △조직 이해도 △인성·품성 등 자격요건을 제시하고, 낙하산 인사 배제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특히 “회계기준 충족 및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난해...
아직 공모 절차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낙하산 인사가 거론된다. 전 외환은행 출신인 장병구 전 행장 이후로 이주형, 이원태 두 행장 모두 기획재정부,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거쳐 잇따라 행장으로 선임된 바 있기 때문이다.
수협은행 지분은 수협중앙회가 100% 가지고 있지만, 외환위기 직후 공적자금 1조1581억 원을 빌려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참가자들은 MC그리에 대해 "과대 평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보기에도 못하기 때문에" "랩 한다고 깐족대다가 브랜뉴 뮤직에 들어가고 인맥빨 아빠빨" "낙하산이다" "나도 아빠가 김구라였으면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MC그리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좋게 보든 안 좋게 보든 반응이 있잖아요. 논란도 있고 제가...
녹색소비자연대(녹소연)가 한국IPTV방송협회장에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을 뽑으려는 정부의 인사 시도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9일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탄핵정국으로 인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마비된 틈을 타서 한국IPTV협회 회장으로 전 방통위 차관급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이 때문에 정권 교체기마다 KT는 임기가 남은 CEO가 불명예 퇴진을 했고, 그 자리를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자치하는 등 외풍에 시달려야 했다.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인해 중장기 경영전략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민간에 지분을 매각해 주인 없는 회사를 벗어나는 것이 정치적인 외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전국은행연합회 신임 감사에 허재성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내정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지난 2014년 1월 5일 취임해 3년 임기가 만료된 이정하 감사 후임이다. 대체적으로 기획재정부 또는 금융위원회 관료가 많았던 은행연합회 감사 자리에 한은 출신이 내려오면서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5일로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업무를...
그는 "과거 정치권에서는 명망가를 데려오고,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것을 인재영입이라 말해 왔다"며 "이런 인재영입은 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당 정책위를 전면 개편해 '국민정책위원단' 위촉을 통해 국민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여성위, 장애인위, 인권위, 실버세대위 등 모든 당 기구에...
과거 정치권에서는 명망가를 데려오고,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것을 인재영입이라 말해 왔습니다. 이런 인재영입은 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새누리당이 말하는 인재영입은 국민의 뜻을 신속하게 정책으로 생산하는 '민생중심',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치에 반영하는 '국민참여형' 인재영입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인재영입은 소수 기득권 세력에 대한...
또 “정부가 무리하게 공기업 경영에 개입하고 낙하산 자리로 이용하는 등 숱한 폐해를 봐 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경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사안을 담당한 기획재정부 고위 공무원에게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했다.
반면 여전히 금융위원회라는 지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와 낙하산 논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거래소 직원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우선 회의를 없애는 등 신속한 업무 진행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졌다. 과거와 달리 보여주기식 이벤트인 외부 행사도 상당히 줄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에 이뤄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사무보조원 채용 당시에도 적절한 절차나 공고 없이 ‘낙하산’ 합격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입사 전 사무보조 3번… 2011년 이후 ‘유일’ = 5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금감원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특혜 채용 비리로 금감원에서 퇴사한 변호사 임 모씨는 로스쿨 재학 중 방학을 이용해 3차례 금감원 사무보조원으로 일했다. 2012년 1월...
이와 관련해 이미 내정자가 있으며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과 같은 낙하산 논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바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여의도가 ‘재무부 제2 출장소였다’는 과거 얘기가 또 다시 현실화될 지경"이라며 "거래소가 자본시장 선진화와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비상임 이사로 모셔와도 모자랄...
낙하산 인사를 지양하고 뭘 어떻게 하고…. 대선 공약은 다 거짓말이었다.
그러니 제대로 된 사람을 알맞은 자리에 앉혀 “경제는 자네가 대통령이야” 하는 식으로 전권을 주어 소신껏 일하게 하고 인사권을 존중해 주어라. 각료들과 토론도 하고 농담도 하고 웃고 웃기기도 하라. 필요하면 해당 업무의 전문가나 장관에게 상석을 양보하고 옆에 쪼그려 앉아 일이 잘되게...
낙하산 인사는 새로운 각오와 포부에 찬물을 끼얹을 수밖에 없다.
금융권은 이달 기술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줄줄이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끝난다. 신한금융, 농협금융, KB금융 등 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까지 은행권 ‘빅4’의 은행장 인사 수요가 있다. 더불어 농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수장의 임기도 올해까지다.
금융...
그 과정에서 외부 인사를 수혈하며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도 불사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정찬우 이사장 역시 지난해 10월 취임하자마자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을 이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각오가 무색하게 곧이어 관련 TF가 해체되면서 사실상 지주회사 전환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왔다.
지주회사 전환에 실패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