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의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조치다. 낙농진흥회는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리터)당 49원씩 올리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해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 인상하기로 했다.
원유 가격은 16일부터 연말까지 L당 999원으로 결정됐다.
직원들이 “경영진이 무능·무책임 경영으로 일관했다”며 반발하자 같은 달 24일과 31일, 11월 4일에 각각 1·2·3차 노사 교섭을 진행했다. 2차 교섭 자리에서 사측은 재매각 추진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푸르밀은 낙농진흥회에 원유 공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대리점과의 계약을 종료하는 등 매각 추진으로 해석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원유(原乳) 기본가격을 ℓ(리터)당 49원 올리기로 하면서 ℓ당 2000원 중후반대인 우유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뿐 아니라 빵·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수밖에 없어 '밀크플레이션'(밀크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
낙농가 vs 유업체, 3개월간 줄다리기…원윳값 인상폭 52원으로 결정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가격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3원을 추가로 지급해 52원으로 결정됐다.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따라 음용유...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진흥회가 3일 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을 ℓ당 999원으로 52원 올리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은 애초 올해 8월 결정돼야 했지만, 낙농제도 개편과 맞물려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내년부터 음용유와 가공유에 대해 가격을 달리하는 차등가격제 도입은 합의했지만, 올해 원유가격은 원유 인상 가격과 적용 시기 등 양측의 입장...
푸르밀이 대리점에 계약 종료를 안내하고, 낙농진흥회에는 원유 공급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측은 최근 협상 과정 중 사측이 매각 추진을 언급해 놓고,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은 지난달 말 신동환 대표이사 명의로 전국 500여 대리점에 ‘사업종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경영상황 악화...
‘원유가격 연동제’는 매년 원유 생산가격 증감분의 ±10% 범위 내에서 낙농진흥회와 유가공업체가 협상을 통해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일반적인 원하청 제조기업 시장에 적용되는 ‘납품단가 연동제’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연간 생산가격의 증감분을 토대로 매년 단체 간 협상으로 결정된다. 이와 달리 ‘납품단가 연동제’는...
낙농가와 유업계 사이 입장차가 계속되면서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최근 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협상 타결 이후 올해 안으로 우유 가격 인상까지 더해진 '밀크 플레이션'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로 예정됐던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유 가격 협상이...
갑작스럽게 영업 종료를 통보하면서 약 400명의 직원은 물론 이 업체에 원유를 공급하던 낙농가도 생계가 막막해졌다.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해 왔던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를 항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지금 수요가 생기는 (원유는) 가공용"이라며 "해당 농가가 그쪽으로 전환하겠다면 내년 낙농제도 개편에...
푸르밀 폐업으로 낙농업계가 겪는 어려움이 수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라지는 초콜릿 우유 상징
푸르밀은 내달 30일 사업을 종료하고 직원을 모두 해고하기로 했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은 17일 전 직원 약 400명에게 사업 종료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다.
푸르밀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적자가...
20일부터 낙농가·유업체 가격 협상 시작…원유 가격 ℓ당 최대 58원 인상 가능정부 "소비자 가격 결정에 물가 고려해달라 건의"
조만간 우유값이 큰 폭으로 오른다. 원유(原乳) 가격이 ℓ당 적게는 40원대에서 많게는 60원 가까이 오를 수 있어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일각선 500원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유제품 수급조절 기구인 낙농진흥회가 16일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낙농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체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제도 개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정부와 생산자 단체가 마찰을 빚었던 낙농제도 개편이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낙농가 단체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앞으로 열릴 낙농진흥회 이사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낙농가 단체, 유업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제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낙농제도 개편에 대해 생산자와 유업계가 모두 제도개편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생산자, 수요자, 소비자 등 각 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방식 개선,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차등가격제 도입의 필요성을...
14:00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서울)
△농식품부차관,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
29일(월)
△해수부 장관 10:00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국회)
△해수부 차관 11:00 물가 현장점검(부산)
제8회 연안관리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시상
30일(화)
△해수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세종) 14:00 국회 본회의(국회)
△항만안전점검관 첫 채용...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의 낙농가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지원을 두고 정부가 사실상 우유 가격 인상이라며 지원을 줄이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우유는 최근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우유 가격 관리에 힘썼던 정부는 서울우유의 독단적 가격 인상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우유 지원금 가격 인상으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우유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에 앞서 원유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했다"며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정부로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우유의 이번 결정은 원유 공급자인 낙농가와 수요자인 유업체가 시장 수요, 생산비 등을 고려해 구매 가능한 범위에서...
13:00 낙농제도 개편설명회(홍성)
△과수·과채분야 지원사업 규제개혁을 통한 지원대상 확대
△국산 기능성원료 생산기반 구축 통해 차질없는 원료 공급 가능하도록
△여름배추·무 작황현황 점검 회의 개최
17일(수)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개선에 대한 생산자단체 등 의견수렴
△쌀의 날 기념 쌀 소비 촉진 행사 진행
△농지위원회 심의제도 및...
10:00 낙농제도 개편 설명회(양주)
△가을철 영농 대비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국립종자원, 적법한 마늘 종구 사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김인중 농식품부장관, 낙농제도 개편 설명회 개최
△2022년 제1차 양돈 수급조절협의회 개최
11일(목)
△농식품부 장관 10:00 농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서울)
△농식품부 차관 08:30 차관회의(세종)...
낙농산업 개편안의 핵심인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두고 정부와 낙농가 단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원유 가격 결정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유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낙농산업 개편을 위해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차당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눠 가격을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