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이 26일(현지시간) 영불해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러시아 화물선을 나포했다.
AFP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해군은 이날 프랑스 루앙을 떠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선적의 화물선 '발틱리더호'를 나포했다. 화물선에는 자동차가 실려있었다.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가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주 오만 해역에서 미 해군이 유조선을 나포하려던 시도를 우리가 저지했다”며 “미군은 우리가 개입하기 전까지 유조선을 알 수 없는 목적지로 이끌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 측의 설명은 완전히 거짓이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박을 나포한 건 이란”이라고 맞받았다.
다만 중동에서 벌어진 긴장감이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CNBC방송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 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나포 배후에 이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 지역에서 유조선 공격이 벌써 두 차례 벌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선박 공격 닷새 만에 나포 발생
오만해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나포 사건이 발생하면서 걸프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에도 불똥이 튈지 우려가 커진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항에서 동쪽으로 약 6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납치(hijacking)’로...
이 부대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유조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하고 억류해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
나비드연합은 “올해 초 이란 혁명수비대원이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IOC에 알렸지만, 별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포루기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메달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단체는 포루기가 시리아에서 복무했을...
그는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 관련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평화가 항행의 안전과 에너지 안보에 결정적인 만큼 동 해협의 항행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리 정부는 이란의 핵합의 관련 당사국 간 건설적 대화의 진전을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친 반면 자한기리 부통령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이란 정부가 지난 1월 4일부터 억류했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 및 선원들을 모두 석방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밝혔다.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고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현재 이란에는 한국인 선장 외에 한국인 4명을 포함한 14명의 선원이 체류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 총리가 이란을 찾는다는 까닭에서 사실상 이미 물밑에서 석방 약속이 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 달러(7조7000억 원) 문제가 나포의 배경으로 지목됐던 만큼 이 문제가 해결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012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의 중국 선박 나포로 시작된 중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 2017년 중국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서 중국 정부와 외교관들은 사태가 극단적으로 향해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기 전에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번에는 전랑외교의 부상에 중국 정부가...
지난달 이란이 공해 상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하면서 동결 자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됐다. 당시 이란 측은 “누군가 인질범으로 불린다면 이는 70억 달러의 우리 자금을 인질로 잡은 한국 정부”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동결 자금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여전히 줄다리기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 시절 파기됐던 핵...
2018년 이란에 금융 제재를 가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에 예치된 이란 자금을 동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이다.
이후 지난달 이란이 공해상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하면서 동결 자금에 대한 협상도 시작했다. 당시 이란 측은 “누군가 인질범으로 불린다면 이는 70억 달러의 우리 자금을 인질로 잡고 있는 한국 정부”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ㆍ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 “숨은 뜻 있다”전문가 “트럼프보다 바이든이 덜 예민...긴장 낮추려는 의도”
이란 정부가 나포 한국 선박 선원들을 전격적으로 석방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선장과 선박을 잔류시킨 것 역시 한 번에 모든 것을 내어주지 않으려는 이란의 계산으로 보인다.
사이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 선원들이 2일(현지시간) 풀려나게 됐다.
이란 관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사법부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된 한국 선원들이 이란을 떠나는 것을 허가했다”며 “이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오늘의 라디오] 2021년 2월 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성-tbs
시간-오전 07:06~09:00
주파수-95.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이란-한국, 나포 한국인 선원 석방…합의 과정과 배경은?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변이바이러스, 백신 무력화 가능성은? “효과 감소하나 접종 효과가 더 커…변종...
선원 석방하되 선장은 조사 이유로 잔류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 해결 촉구도
이란 외무부가 나포한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 선원의 석방을 허용했다. 애초 환경 오염이 나포의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석방 조치를 발표하면서는 동결 자금 문제의 해결을 재차 강조했다.
2일 이란 관영 IRNA통신ㆍ반관영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외무부가 지난달 나포한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 선원의 석방을 허용했다.
2일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 사법부는 선원들에게 이란을 떠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선장과 선박의 혐의에 대해서는 사법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최종건...
한국해운협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최근 이란에 나포된 한국 국적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억류 해제와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한국해운협회의 지원 건의 서한에 대한 회신에서 "이란의 나포 행위가 IMO 조약에 위반된 경우 적절한 IMO 기구 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발표선박 나포에 대해선 “사법 당국 결정에 따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된 자금으로 연체된 유엔 회비를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나포된 한국 선박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그러면서 “납득할 수 없으며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결 자금에 대해 이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자 지급도 요구했다.
최종건 차관은 10일 한국 동결 자금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한국 선박 관련 논의를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