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갑자기 2013년 채용비리 부상 왜 = 작년 12월 이뤄진 금감원의 채용비리 현장점검 대상 기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였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전에는 은행에 자체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인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간 자체적으로...
한 금융권 관계자는 "2013년 채용비리 의혹건이 갑자기 터진 것은 그간 각종 조사로 인해 금감원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김정태 회장이 최흥식 원장을 궁지에 넣으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현재 하나금융의 중국 특혜 대출, 전 사외이사·김 회장 아들 회사 부당거래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김 회장의 이상화 전 본부장에 대한 인사개입...
연임 안건이 통과되면 김정태 회장은 2012년 최초 선임, 2015년과 올해 두 차례 연임 성공으로 2021년까지 9년간 지주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김 회장은 1월 2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은 회장선출 과정에서 지배구조와 채용비리·노조 제기 의혹 등을 두고 금융당국과 대립각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경영유의 지적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김 부회장과 함 행장의 사내이사 역할이 축소됐다는 것이 하나금융 이사회의 설명이다. 남은 사내이사는 김정태 회장 한 명이다.
금감원은 각각 경영관리부문장과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은 김 부회장과 함 행장이 리스크관리위 위원으로 참여해 독립성이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감원은 김정태 회장이 은행법 35조의 4(대주주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를 위반했는지, 강요한 의한 불가피한 관여인지 등을 들여다보게 된다.
은행법 35조의 4는 ‘은행의 대주주는 그 은행의 인사 또는 경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66조(벌칙)는 이를 위반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최 원장은 또 하나금융지주가 금감원 회장 선발 절차 연기 요청과 무관하게 김정태 회장을 선발한데에 대해서는 “지난달 하나금융지주에 서면으로 지금 채용비리 등 금감원 검사가 진행 중이니 마무리하고 회장 선발 절차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전달했다”며 “하나금융이 예년보다는 1개월 이상 빨리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해서, 조금 지나고 해서 좋다는...
김정태 회장은 그간 메인비즈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으로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률·제도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회원기업 혜택 강화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발로 뛰는 활동에 주력해왔다.
김 회장은 “협회 미션에 따라 우리나라의 소득주도,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사추위와 회추위에서 빠진다. 2일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 및 사추위를 열고 사추위원에서 김 회장을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해 의결했다.
지방 금융지주사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BNK금융은 8일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회장은 위원회 구성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김지완...
김정태 하나금융지 회장 역시 검찰의 사정 칼날 앞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내달 주총 대규모 사외이사 교체… 금감원 ‘독립성’ 예의주시 = 신한금융은 이상경 이사와 이정일 이사가 임기 6년을 모두 채워 퇴임하게 돼 조만간 후임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이사,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 후임자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로익 르 귀스케(Loic Le Guisquet) 오라클 EMEA & JAPAC 지역 사장은 체결식에서 GLN의 성공적인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그 추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적인 시도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각국에서 서비스되고...
앨리슨 리가 하나금융그룹(회장김정태, www.hanafn.com)은 골프단에 합류해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의 골프단은 박성현, 이민지,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새 가족 LPGA의 앨리슨 리와 KLPGA 박현경 등 5명으로 구성했다.
앨리슨 리의 후원 조인식은 20일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얘기다.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차기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됐지만, 3월 주총에서 의사봉이 두드려지기까지 그의 연임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13일 최순실 1심 선고 공판에서 김 회장이 연루된 정황이 사실로 판명이 나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모, 김 회장에게 인사를 강요했고, 이로 인해 이상화 전...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사외이사와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지배구조 이슈를 놓고 당국과 금융회사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KB금융지주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회장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내달 주총에 앞서 차기 사외이사...
하나금융은 이미 이사회 의결로 김정태 회장을 두 위원회에서 배제했다. KB금융은 8일 사추위에서 윤종규 회장을 제외했고, 회추위에서는 주주총회 때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 달리 우리은행은 각 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구조인 만큼 행장 1인이 (후보 추천 과정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며 "현직 행장이 본인을 임원 후보로...
KEB하나 노조도 3월 주총에서 김정태 현 회장의 선임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연임 저지를 위해 다음주 중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ISS에 의견서를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다. KEB하나 노조가 지난달 4일 전달한 ‘CEO 리스크’와 관련된 의견서에 시민단체의 하나금융 검찰 고발,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배임 정황 검사 내용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정한...
한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되면서 기분 좋은 변수를 만났다. 이 사장과 김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동문으로, 2016년 김 회장이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그간 하나금융투자 CEO들은 대부분 재임 기간이 짧았지만, 김 회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 사장의 재선임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교보증권에 ‘깜짝 실적’을...
금감원이 밝힌 채용비리가 사실로 드러나면 윤종규 회장과 김정태 회장을 향한 퇴임 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 정부가 ‘채용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내달 주총을 앞두고 검찰의 수사 속도에 따라 경영진의 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직접적인...
하나은행 노조는 금감원이 확인한 22건의 채용비리 의혹 중 절반 이상인 13건이 하나은행에서 이뤄진 사실을 지적하며 조사 시기 이전에도 이 같은 비리가 만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한 공동 노조위원장은 “사외이사 관련 특혜채용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김정태 회장 퇴진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UBS자산운용 인수 건은 금융당국이 김정태 회장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하나금투는 작년 9월 스위스 글로벌 금융그룹인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금융투자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하나금융은 하나UBS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