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현오석·김병관 장관 내정자의 임명 여부도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재확인하고 있다.
국정 최고의결기구인 국무회의도 언제 정상화될지 불투명하다. 청와대 비상체제 종료를 선언한 19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예정된 국무회의도 갑자기 취소되는 파행을 겪었다.
더욱이 내각이 정상적으로...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미얀마 자원개벌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KMDC 주식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 거래내역과 보유한 주식이 없다던 김 후보자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김 후보자 측은 이 같은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19일 “KMDC 주식 750주를 2011년 5월에 주당...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공세로 계속됐다. 박기춘 원대대표는 “김병관 내정자는 0순위 부적격자고 현오석 내정자는 무능력, 무소신, 무책임 내정자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지명 철회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이런 사람들을 임명 강행한다는 것은 매우...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될 경우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최대 쟁점은 남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 민주당은 남 후보자가 육군참모총장 시절인 2003년 경기 용인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남 후보자는 “용인의 아파트는 1998년 미분양 아파트를 산 것이고 위례신도시 미분양...
이에 따라 현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야당의 반대로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논란 인사’의 임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회의를 연기한 것은 두 후보자 임명으로 ‘완성된 진용’을 갖추고 국무회의를 열겠다는 청와대의 의지로 풀이된다. 19일에 임명식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반발과 함께 애써 합의한 정부조직법의 국회...
당장,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론’이 제기돼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현오석 경제부총리·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처리 문제가 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이들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 강행할 경우 정국 경색이 재연될 거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두 후보자의 임명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여기에 박 대통령이 경제·안보 위기상황을 감안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엔 야당 반발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청·야 관계 냉각은 3월 국회에서의 민생법안 처리, 4월 이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감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박...
분기점이 됐다”며 “앞으로 여야간 합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청와대가 감 놔라 콩 놔라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고서가 채택 안 된 것은 여야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김병관, 현오석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달라”며 “그것이 상생정치를 살리는 길이고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중심 행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30여 가지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보고서 채택마저 무산된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조만간 임명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청문회 인준 대상을 확대하자는 목소리도 그래서 나온다.
현재 여야 의원들 사이에선 청문회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최근 국회에 올라온 다수의...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모든 개인적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청한다”며 자진사퇴를 거부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가의 안보가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황에서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대통령께서 제게 중책을 맡겨주신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이같이...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12일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무기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등의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 왔아 온 그가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힌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김 후보자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후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김 후보자는 무기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등의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중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건 김 후보자가 유일하다.
도덕성과 자질 논란에 휩싸인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야당은 “모든 책임은 박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청와대와 야당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날...
한편,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33가지 의혹, 무기중개업체 고문을 지낸 점, 천안함 폭침사건 희생자 애도기간 중 골프를 치고 온천관광을 가는 등 어떠한 비리로도 건드릴 수 없는 ‘금광불괴’의 후보 같다”며 “청와대의 김 내정자 임명감행은 또 다른 정국경색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박근혜 정부 청와대·내각 진용 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진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조원동 경제수석과는 KS라인(경기고-서울대)을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 황교완 법무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과는 경기고, 서남수 교육·유진룡 문화·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는 서울대 동문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무산됐다.
민주통합당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이 장관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절하다며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한 야당의 문제제기에 동의하면서도 능력에 대해선 적격과 부적격이...
여야는 11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무기 로비스트 활동과 부동산 투기 등 30여 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임명불가’ 판정을 내렸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임명을 강행한다는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비리가 발생한 무기중개업체 고문직을 맡아 온 점, 수차례에 걸친 부동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무기중개업체 로비활동 의혹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를 국방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으로 안보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회 국방위는 지난 9일 새벽까지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통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8일 "북한이 서울에 대량 포격과 같은 전면전 도발 시 북한의 정권교체나 정권붕괴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수도권에 장사정포를 쏘면 북한 최고 지도부를 겨냥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전면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