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대대적인 공권력 투입에 이어 코레일이 기관사와 열차 승무원을 기간제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도 노동계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철도파업을 명백한 불법 파업으로 규정한 정부가 노동계에 타협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한국노총으로서도 다음달 22일 열리는 위원장 선거 전까지 불참 결정을 철회하기 어렵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사옥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턴 교육 이수자와 경력자 중에서 채용해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1월 중 현장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열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력 충원...
철도노조 파업 코레일 최연혜 사장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철도노조 집행부를 일컬어 "투사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연혜 사장은 철도노조 파업 15일째인 23일 코레일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턴 교육 이수자 및 경력자 중에서 채용해 소정의...
정부는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기관사와 승무원 등 총 5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역시 대대적인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철도민영화 저지 부산시민대책위도 "민영화가 아니라면서 굳이 자회사를 설립하는 정부와 코레일의 논리적인 모순을 아는 국민들이 이해하는 한 이번 파업은...
앞서 지난 15일 정부 과천청사역에서는 대학생 대체인력이 투입된 열차에서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철도파업으로 투입된 군장병은 종전까지 기관사로 투입된 154명을 포함해 450여명으로 늘었다. 군장병의 투입에 따라 우려했던 수도권 전동열차 추가 감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파업 7일째까지는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를 투입해 열차를 정상 운행하지만 기관사 피로도를 감안해 8일째부터는 열차를 평상시 90%대로 감축 운행할는 방침이다.
파업 8일째부터는 지하철 1∼4호선의 심야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0시로 앞당기고, 열차 운행횟수를 2423회에서 200회가량 줄일 계획이다.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기존 오전...
이런 가운데 기관사·정비사 등 필수인력의 피로 누적으로 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통근길 교통대란 우려와 함께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실제 15일 오후 9시께 대체인력이 투입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문 끼임 사고로 80대가 숨졌다. 탈선과 무정차 통과 등 각종 사고도 10여건이나 발생했다.
급기야 정부는 노조 압박에 나섰지만 노조는...
기관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고 김씨는 1m 이상 끌려가면서 공사 중이던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전동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필수업무유지 인력이었지만 열차 출입문 개폐 조작을 담당한 승무원은 대체 투입된 철도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어 "2009년 철도노조 파업 이후 파업에 대비해 양성된 대체 기관사들이 대부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여 열차 안전 운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16일 전국의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철도 민영화 규탄 집회를 열고 19일에는 조합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사고 열차는 차량기지인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기관사만 탄 채 소요산역으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광운대역 탈선 사고는 운행 장애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광운대역 탈선 사고를 접한 네티즌은 “광운대역 탈선 사고, 크지 않아 다행”,“광운대역 탈선 사고, 원인이...
앞서 이날 오전 6시40분에는 노원구 월계동 이문 차량기지에서 코레일 소속 1호선 전동차 10량 가운데 2량이 탈선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기지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을 거쳐 소요산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고 내부에는 기관사 1명만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대체 투입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열차기관사의 업무 복귀율도 크게 나아지지 않아 장기파업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데는 파업 초기부터 정부와 노조 모두 강(强)대 강(强)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큰 틀에서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두고 ‘민영화 수순’이다...
철도공사 측은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철도공사는 사고차량을 운전한 기관사는 파업 대체 인력이 아닌 지정 근무자”라고 전했다.
중앙선 운행 중단을 접한 네티즌은 “중앙선 운행 중단,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중앙선 운행 중단, 복구됐을까”,“중앙선 운행 중단, 1212사태 보다 덜한 충격”이라는...
중앙선은 주로 화물열차가 이용하는 선로이며 무궁화호 등 일부 여객열차도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 측은 열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 차량을 운전한 기관사는 파업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으로 일하던 근무자"라고 말했다.
기관전공의 경우 3급 기관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역은 전략기획 부문의 경우 본사와 용인으로 나뉜다. 행정 분야는 평택, 거제 중 선택된다. 각 분야별 근무지역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신입사원은 인턴 5개월 근무 후 최종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근무역량 미달이나 규정위반 등 부적격자를 제외한 전원 정규직으로...
노조가 불법으로 철도역 시설이나 차량 등을 훼손하거나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기관사에게 위협·욕설을 하는 경우 철도사법경찰대와 경찰 협조를 통해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파업에 따른 불편과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6일 대비하기 위해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관사 등이 신호를 오인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신호기 위치도 바꾼다. 열차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허용 속도를 초과할 때 열차를 자동으로 정지하거나 감속하는 열차자동보호장치(ATP)를 사용하지 않는 일부 차량은 이달 말까지 장치를 사용하도록 했다. 미장착 차량은 간선 운행을 막을 계획이다.
위기 시 인근 열차에 경보를 발령하는 열차무선방호장치와 신호기...
30분이상 정차중. 방송하시는 기관사분 목소리도 떨리고 있고 퇴근하는 사람들은 불평도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네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도 "영등포역에서 사상사고. 목숨 잃은 분 안타깝네요. 사람들한테 욕 먹는 직원도 불쌍합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과 함께 복구작업을 마치고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