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수서발 법인관련 정부답변 없으면 19일 서울행"

입력 2013-1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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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철도노조는 15일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중단 요구에 대해 17일까지 응답이 없으면 19일 대규모 2차 상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 각계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정부와 코레일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국회는 17일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해양부의 수서발 KTX 법인 면허권 발부를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코레일의 노조탄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현재 진행 중인 철도 민영화에 대해 답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숙련 대체인력 투입 등으로 파업 이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고 열차 운행의 필수 유지율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파업 이후 확인된 코레일 열차 안전사고만 15건에 달한다"며 "경인선의 한 열차는 부평역에서 정차 위치를 못 맞춰 그대로 통과했고 1호선 종로3가역에서는 전동차 반대편 출입문이 개방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철도노조 파업 이후 파업에 대비해 양성된 대체 기관사들이 대부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여 열차 안전 운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16일 전국의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철도 민영화 규탄 집회를 열고 19일에는 조합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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