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에세이에서는 "아무도 필요하지 않고 여태 누구 도움도 받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혼자 힘만으로 살 수 있다고 자신해 왔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런 허지웅을 향해 이어지는 응원 메시지들은 타인을 향한 누군가의 무조건적인 호의와 애틋한 감정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허지웅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그에게...
카슈끄지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머물며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 정권과 왕가를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지난 10월 2일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됐으며 그의 죽음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사실상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타임은 사상 최초로 ‘올해의 인물’에 사망자가 뽑혔다고 전했다.
마리아 레사가 이끄는 래플러는...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불수능으로 인해 올해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에 실패하여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난이도 높은 문제에 충실히 대비하지 못한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능성적 하락으로 올해 정시는 눈치작전이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수시 합격통보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이 많겠지만, 한편으로는 만약의 결과에...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야후재팬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정부는 화웨이를 통해 글로벌 5G망 구축에서 압도적인 지위에 서고자 해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이를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으로 간주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90일간의 무역 전쟁 휴전에...
지난 9월6일 김성훈 교수를 필두로 수석 자문위원 토마스 X 니넌(Thomas X Neenan)·로버트 E 버라이어(Robert E Burrier)·모든 연구단원들이 힘을 합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기고한 ‘Biocon’s target factory’ 코멘터리가 출판됐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큐어바이오 및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을 중심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29일(현지시간)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CNN비즈니스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사례들은 기업의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이사회가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없을 때 어떤 치명적인 위기가 생기는지 보여줬다”며 제왕적 CEO의 폐해를 설명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연합 전 회장의 몰락은 개인 차원을 넘어서 르노의 위기도...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훌쩍 지났다. 새 정부 제1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그 간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직원채용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등 기업인들의 뇌리에는 일자리창출에 대한 정부의 갈급함이 충분히 자리 잡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나아가 경제가 활력을 띠는...
논과 밭은 농사를 짓는 땅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논’은 물을 대어 주로 벼를 심어 가꾸는 땅으로 설명한다. 반면 ‘밭’은 물을 대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때에만 물을 대어서 채소나 곡류를 심어 농사를 짓는 땅으로 정의한다. 사전적 정의처럼 우리나라의 논농사는 곧 벼농사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벼농사는 밭 상태에서 시작됐다. 물을 채운...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곱지 않은 시선들 중 하나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 중 42.9%가 ‘선입견, 편견, 무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것은 그만큼 사회의 부정적인 선입견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39만 명이나 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브룩스 사령관께서 합참잡지에 올해 가을호에 특별기고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봤는데 동주공제는 한 배를 타고 같이 강을 건넌다는 그런 뜻이다”며 “우리 한미동맹의 정신, 한미동맹이 지금 가고 있는 길에 대해서 그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기고한 글에서 다음 경기침체가 2020년 여름에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가 완전고용을 통과한 후 경기침체 이르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며 “미국 실업률은 2017년 여름 (완전고용 기준인) 4.5% 이하로...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작년 기술료 수익의 기고 효과 △원가율 높은 제품의 비중 증가 △인력 추가 등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경한미는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원가율이 감소(38→37%)했고 빠르면 올해 말 신제품 출시, 2019년 최소...
문 대통령은 “‘매사에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는 ‘민주경찰’ 창간호에 기고한 (김구) 선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됐다”며 “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현장의 영웅’들을 보며, 김구 선생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경찰관의 제복에는 ‘애국안민의...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매사에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는 ‘민주경찰’ 창간호에 기고한 (김구) 선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됐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17일 자유기고가 홍 모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홍 씨는 2016년 9월 '국가정보활동 관련 국내외 입법례 및 판례동향'이라는 소규모 연구 용역을 진행하면서 500만 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이 의원실은 2017년 11월 홍 씨에게 다른 업무를 맡기며 500만 원을, 또 비슷한 기간 '미국의 정보기관과 연방의회의 감시기능 강화 관련 번역' 연구를 맡기며 220만...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유럽순방 중 교황청을 방문하는 계기로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특별기고를 통해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포용국가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것이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교황 성하의 축복으로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을...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가족 중심적인 면이 있어서 자폐가 있는 가족이 있으면 체면 때문에 숨기고 싶어하는 게 있었지만 이제 그런 아이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캠페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한국도 빠르게 변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김 여사는 “한국도 복지 차원에서 초기 발견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최근 보수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 세계 보수지 상대로 남북협력 관련해 설득작업 중이다”며 “미국 폭스와 일본 요미우리 (인터뷰도) 같은 취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기고했으며 바티칸에서 17일(현지시간) 게재된다.
중국 경제전문가인 쉬이미아오는 8월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중국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이미 한계에 달했다”며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것은 현실적인 전략이 아니다.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패배를 인정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이 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선임...
명령으로 사우디 당국이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이름 아래 성직자, 기업가, 여권 운동가 등 수백 명을 구속했다는 것이다.
카쇼기는 살만이 왕세자 직을 넘겨받고 비판 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머물렀다. 그는 WP 기고를 통해 사우디 주도의 예멘 공습과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단행한 ‘숙청’ 등 정권과 왕실의 강압을 직접 비판했다.